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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고정금리'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 2400여 건 신청

 

[IE 금융] 서민·실소유자가 보유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최저 연 3.7%의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 출시 첫날 2400여 건이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인 전날 총 2406건이 신청됐다. 취급액은 약 2386억 원이다. 건당 평균 접수 금액은 약 9917만 원이다.

 

신청 창구별로 보면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1176건(1147억 원), 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 등 6대 은행 앱과 영업 창구에서 1230건(1239억 원)이 신청됐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담대 차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담대를 주금공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이며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000만 원 이하)은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

 

부부합산소득 7000만 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 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 가능하며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5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주택가격에 따라 다르다. 1회차(9월15일~30일)에는 주택가격 3억 원까지, 2회차(10월6일∼17일)에는 주택가격 4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가입 신청 요일이 다른 '요일제 방식'이기 때문에 출생연도별 신청일도 확인해야 한다.

 

신청 창구도 기존 주담대 취급기관에 따라 다르다. 6대 은행의 주담대는 기존 대출 은행의 온라인 페이지나 영업점 창구에서 신청받는다. 이 외 은행이나 제2금융권 주담대는 주금공 홈페이지나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