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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서 '승기' 잡은 국민의힘…민주당 '침통'

[IE 정치]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17개 시·도 중 12곳에서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5곳에서 당선됐다. 7곳에서 벌어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5곳에서 이겼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국민의힘은 수도권 3곳 가운데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선거기간 내내 박빙이었던 경기지사의 경우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상대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국민의힘은 충청권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충북 김영환 ▲충남 김태흠 ▲세종 최민호 ▲대전 이장우 등 4곳에서 당선됐다. 기타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도 ▲대구 홍준표 ▲경북 이철우 ▲부산 박형준 ▲울산 김두겸 ▲경남 박완수 ▲강원 김진태 후보가 이겼다.

 

민주당은 경기지사에 더해 ▲광주 강기정 ▲전남 김영록 ▲전북 김관영 ▲제주 오영훈 등 4곳에서 승리했다.

 

시장·군수·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226곳 중에서도 국민의힘이 145곳에서 앞섰다. 반면 민주당은 63곳에 그쳤다. 

 

광역의회도 국민의힘 482명, 민주당 271명으로 국민의힘이 승리를 거뒀다. 기초의회에서는 민주당 1184명, 국민의힘 1179명으로 접전이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7곳에서는 국민의힘이 5대2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가장 관심이 높았던 인천 계양을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또 민주당은 제주 제주시을(김한규)을 사수하는데 그쳤다. 

 

반면 국민의힘은 ▲경기 성남분당갑(안철수) ▲대구 수성구을(이인선) ▲강원 원주시갑(박정하) ▲경남 창원의창(김영선) ▲충남 보령서천(장동혁)을 차지했다.

 

보궐선거 결과를 토대로 국회 의석수는 민주당 169석, 국민의힘 114석, 정의당 6석, 기본소득당·시대전환 1석, 무소속 8석으로 재편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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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일 오전 비공개로 열리는 비대위 회의에서 대응 방향이 논의할 것으로 보임. 윤호중·박지현 위원장의 동반 사퇴, 또는 지도부 총사퇴까지 거론 중. 이렇게 되면 박홍근 원내대표가 당을 이끌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