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622명 중 국내 7591명…이틀째 7000명대

[IE 사회]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인천 미추홀구 요양병원, 경북 경주시 초등학교, 충남 홍성군 홍성교도소, 경기도 부천시 대안학교, 경남 울산시 교회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7000명대다. 지난해 1월20일 코로나19 확진자 집계 이후 최대 규모였던 전일 785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서울도 이틀째 30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7622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54만4117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7591명은 국내 발생, 31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3047명 ▲부산 345명 ▲대구 156명 ▲인천 509명 ▲광주 44명 ▲대전 129명 ▲울산 76명 ▲세종 28명 ▲경기 2140명 ▲강원 148명 ▲충북 149명 ▲충남 177명 ▲전북 149명 ▲전남 58명 ▲경북 208명 ▲경남 199명 ▲제주 29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5696명을 기록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9명(러시아 1·인도 2·싱가포르 2· 태국 1·네팔 2·아랍에미리트 1) ▲유럽 6명(영국 2·프랑스 2·폴란드 1·스위스 1) ▲아메리카 14명(미국 14) ▲아프리카 2명(가나 1· 수단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는 3명, 지역사회는 28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8명, 외국인 13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62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4518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83%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989명,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 수는 2670명이다. 아울러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37명(신규 4), 국내감염 111명(신규 16)이 확인돼 모두 148명이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고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의 잠정 중단을 결정하고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16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전국 사적모임은 백신 접종완료자에 한해 4인 이내,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다. 미접종자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고 방문은 혼자서만 할 수 있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청소년 입시학원을 제외하고 위험도가 비교적 높은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등은 밤 9시, 영화관과 공연장, PC방 등은 10시까지 운영 가능하다. 이외 50인 이상의 집회나 행사는 백신 접종완료자만 299명까지 가능하나 50명 미만은 접종 여부를 가리지 않고 진행할 수 있으며 전시회·박람회·국제회의 등에도 방역패스를 적용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