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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850명 중 국내 7828명…또다시 역대 최대

[IE 사회] 경기도 부천 대안학교, 충남 홍성교도소, 충북 어린이집, 서울남부교도소, 충북 충주 공부방, 경남 울산 교회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해 1월20일 코로나19 확진자 집계 이후 최대 규모였던 이달 8일 7174명을 넘어섰다. 서울은 집계 이래 첫 3000명대로 상황이 악화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7850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53만6495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7828명은 국내 발생, 22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3157명 ▲부산 343명 ▲대구 177명 ▲인천 475명 ▲광주 59명 ▲대전 164명 ▲울산 59명 ▲세종 26명 ▲경기 2296명 ▲강원 160명 ▲충북 105명 ▲충남 209명 ▲전북 120명 ▲전남 59명 ▲경북 193명 ▲경남 194명 ▲제주 32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5928명을 기록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중국 1명 ▲아시아 9명(러시아 1·베트남 2·일본 2·싱가포르 1·태국 1·아랍에미리트 1·이스라엘 1) ▲유럽 4명(영국 1·스페인 1·그리스 1·이탈리아 1) ▲아메리카 7명(미국 7) ▲아프리카 1명(나미비아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는 4명, 지역사회는 18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3명, 외국인 9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70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4456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83%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964명,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 수는 2904명이다. 아울러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33명(신규 5), 국내감염 95명(신규 4)이 확인돼 모두 128명이다.

 

한편 지난 6일부터 4주간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수도권은 최대 6명, 비수도권은 8명으로 제한됐다. 현재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수도권 최대 10명, 비수도권 12명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사적모임 규모 축소 및 영업시간 제한을 포함한 추가 대책을 검토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