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817명 중 국내 5783명…일요일 기준 최다

[IE 사회] 경남 울산시 경로당과 창원시 종교시설, 서울 서대문구 실내 체육시설, 인천 중구 중학교, 충남 천안시 다중이용시설, 강원도 춘천시 건설현장, 경기도 분당 산후조리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주말 영향을 받아 일단 5000명대로 내려갔다.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자 집계 이래 역대 최다인 7174명에 이른 이후 엿새 만에 7000명대 언저리에서 벗어났다. 다만 일요일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817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52만3088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5783명은 국내 발생, 34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542명 ▲부산 239명 ▲대구 142명 ▲인천 389명 ▲광주 37명 ▲대전 78명 ▲울산 39명 ▲세종 10명 ▲경기 1361명 ▲강원 111명 ▲충북 76명 ▲충남 183명 ▲전북 81명 ▲전남 83명 ▲경북 162명 ▲경남 214명 ▲제주 36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4292명을 기록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9명(필리핀 1·미얀마 1·러시아 3·베트남 1·몽골 1·캄보디아 1·일본 1) ▲유럽 8명(영국 3·우크라이나 1·스페인 1·그리스 2·아일랜드 1) ▲아메리카 14명(미국 12·캐나다 2) ▲아프리카 2명(남아프리카공화국 1·이집트 1) ▲오세아니아 1명(북마리아나제도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는 7명, 지역사회는 27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23명, 외국인 11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40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4293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같은 0.82%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876명,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 수는 1760명이다. 아울러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26명(신규 3), 국내감염 88명(신규 21)이 확인돼 모두 114명이다.

 

한편 지난 6일부터 4주간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수도권은 최대 6명, 비수도권은 8명으로 제한됐다. 현재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수도권 최대 10명, 비수도권 12명이다. 

 

또 정부는 방역패스 제도를 식당·카페를 포함한 다중이용시설로 확대 적용한 상황에서 조만간 고강도의 방역지침을 다시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