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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977명 중 국내 6952명…나흘 만에 7000명대 하회

[IE 사회] 서울 서대문구 실내 체육시설, 강원도 춘천시 건설현장, 부산 사상구 복지시설과 유흥주점, 경남 울산 경로당, 경기도 분당 산후조리원, 충북 제천시 교회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6000명대로 내려갔다. 다만 지난 8~10일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 집계 이래 역대 네 번째로 많은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6977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51만583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6952명은 국내 발생, 25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824명 ▲부산 319명 ▲대구 141명 ▲인천 461명 ▲광주 25명 ▲대전 118명 ▲울산 34명 ▲세종 7명 ▲경기 2053명 ▲강원 170명 ▲충북 81명 ▲충남 162명 ▲전북 106명 ▲전남 75명 ▲경북 137명 ▲경남 193명 ▲제주 46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5338명을 기록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3명(필리핀 1·우즈베키스탄 1·러시아 1·인도 1·방글라데시 1·베트남 1·캄보디아 1·일본 1·말레이시아 1·싱가포르 1·스리랑카 1·요르단 1·이라크 1) ▲유럽 3명(프랑스 1·터키 1·스웨덴 1) ▲아메리카 6명(미국 5·브라질 1) ▲아프리카 3명(나이지리아 3)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는 2명, 지역사회는 23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2명, 외국인 13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80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4210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같은 0.82%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856명,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 수는 2552명이다. 아울러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19명(신규 4), 국내감염 56명(신규 8)이 확인돼 모두 75명이다.

 

한편 지난 6일부터 4주간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수도권은 최대 6명, 비수도권은 8명으로 제한됐다. 현재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수도권 최대 10명, 비수도권 12명이다. 

 

또 정부는 방역패스 제도를 식당·카페를 포함한 다중이용시설로 확대 적용한 상황에서 조만간 고강도의 방역지침을 다시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