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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04명 중 국내 2089명…사흘째 2000명대

[IE 사회] 경기 의정부시 요양원, 경남 창원시 정신과병동과 남원시 노인복지시설, 인천 미추홀구 고등학교, 부산 요양병원, 충북 청주시 수영장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째 20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2104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6만2639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2089명은 국내 발생, 15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704명 ▲부산 45명 ▲대구 89명 ▲인천 122명 ▲광주 15명 ▲대전 7명 ▲울산 3명 ▲세종 4명 ▲경기 713명 ▲강원 25명 ▲충북 46명 ▲충남 56명 ▲전북 26명 ▲전남 12명 ▲경북 40명 ▲경남 173명 ▲제주 9명이다. 수도권은 1539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595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중국 2명 ▲아시아 5명(필리핀 2·미얀마 1·인도네시아 1·아랍에미리트 1) ▲유럽 2명(영국 1·독일 1) ▲아메리카 5명(미국 5) ▲아프리카 1명(모로코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는 4명, 지역사회는 11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6명, 외국인 9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11만8834명 ▲부산 1만3853명 ▲대구 1만7085명 ▲인천 1만9216명 ▲광주 5348명 ▲대전 7521명 ▲울산 5416명 ▲세종 1361명 ▲경기 10만7762명 ▲강원 7176명 ▲충북 7873명 ▲충남 1만538명 ▲전북 5166명 ▲전남 3513명 ▲경북 9653명 ▲경남 1만2947명 ▲제주 3099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13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830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같은 0.78%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1586명으로 총 33만4581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339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1577만5700명이 받았으며 이 중 1404만6627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36만6434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35만1919건(신규 7182건)으로 이 가운데 33만9121건(96.4%)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여기에 1395건(신규 29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만568건(신규 191건)의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 또 사망 사례는 835건(신규 15건)이었다. 

 

한편 내달 1일부터 수도권 최대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완화된다. 백신접종 유무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된 것. 다만 식당과 카페는 예방접종을 마치지 않을 경우 최대 4명까지만 인원을 허용한다. 유흥시설이나 실내 체육시설처럼 위험도가 높은 시설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한다.

 

아울러 수도권에서는 개최할 수 없었던 집회 또는 참여 인원이 제한됐던 행사 관련 규정도 강도가 약화된다. 다음 달부터는 접종 미완료자가 포함된 경우 최대 99명, 모두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된 경우엔 499명까지 대규모 행사도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