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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50명 중 국내 1097명…이레째 1000명대

[IE 사회] 전남 완도 해조류업체, 부산 유흥주점, 성남FC, 제주 연동 유흥주점, 전북 익산 농장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레째 1000명대를 이어갔다. 7일 연속 1000명 이상은 작년 1월20일 코로나19 확진자 집계 첫 시작 이후 처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150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7만296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097명은 국내 발생, 53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414명 ▲부산 47명 ▲대구 36명 ▲인천 67명 ▲광주 9명 ▲대전 31명 ▲울산 7명 ▲세종 8명 ▲경기 313명 ▲강원 19명 ▲충북 7명 ▲충남 32명 ▲전북 18명 ▲전남 13명 ▲경북 8명 ▲경남 49명 ▲제주 19명이다. 수도권은 794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128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33명(필리핀 1·인도네시아 17·우즈베키스탄 5·방글라데시 1·러시아 4·미얀마 2·아랍에미리트 1·일본 1·캄보디아 1·말레이시아1·태국 1·베트남 2·타지키스탄 2·사우디아라비아 1·쿠웨이트 1) ▲유럽 5명(프랑스 1·폴란드 1·덴마크 1·벨기에 1·우크라이나 1) ▲아메리카 3명(미국 3) ▲아프리카 3명(탄자니아 1·알제리 1·짐바브웨 1) ▲오세아니아 1명(호주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29명, 지역사회에서는 24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23명, 외국인 30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5만5415명 ▲부산 6747명 ▲대구 1만798명 ▲인천 7399명 ▲광주 3047명 ▲대전 3005명 ▲울산 2948명 ▲세종 611명 ▲경기 4만8171명 ▲강원 3754명 ▲충북 3406명 ▲충남 4182명 ▲전북 2454명 ▲전남 1738명 ▲경북 5063명 ▲경남 5572명 ▲제주 1412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2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046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보다 1%포인트 내려간 1.2%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565명으로 총 15만4752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46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1096만4299명이 받았으며 이 중 1061만4873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7만9130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편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결국 4단계로 격상됐다. 4단계 조치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시행되는 것으로, 오후 6시 이후로는 3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돼 2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전면 금지된다.

 

여기 더해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도 할 수 없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 가능하다. 유·초·중·고교는 등교수업 대신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클럽, 감성주점, 헌팅포차는 운영할 수 없으며 식당이나 카페, 노래방, 헬스장 등은 밤 10시 영업 제한이 유지된다.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경우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스포츠 경기 등은 무관중으로 치러야 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