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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00명 중 국내 1063명…집계 이후 첫 엿새째 1000명대

[IE 사회] 부산 유흥주점, 충남 천안 종교시설,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인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 제주 서귀포 가요주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엿새째 1000명대를 이어갔다. 6일 연속 1000명 이상은 작년 1월20일 코로나19 확진자 집계 첫 시작 이후 처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100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6만9146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063명은 국내 발생, 37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402명 ▲부산 43명 ▲대구 37명 ▲인천 51명 ▲광주 13명 ▲대전 25명 ▲울산 8명 ▲세종 6명 ▲경기322명 ▲강원 18명 ▲충북 13명 ▲충남 43명 ▲전북 4명 ▲전남 19명 ▲경북 12명 ▲경남 40명 ▲제주 7명이다. 수도권은 775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174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33명(인도 2·필리핀 4·인도네시아 14·우즈베키스탄 3·러시아 3·미얀마 3·캄보디아 1·베트남 1·키르기스스탄 1·이라크 1) ▲유럽 2명(영국 1·슬로바키아 1) ▲아메리카 2명(미국 2)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20명, 지역사회에서는 17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3명, 외국인 24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5만4998명 ▲부산 6697명 ▲대구 1만760명 ▲인천 7328명 ▲광주 3038명 ▲대전 2974명 ▲울산 2941명 ▲세종 603명 ▲경기 4만7853명 ▲강원 3735명 ▲충북 3398명 ▲충남 4146명 ▲전북 2436명 ▲전남 1725명 ▲경북 5055명 ▲경남 5521명 ▲제주 1393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044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보다 1%포인트 내려간 1.21%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427명으로 총 15만4187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38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1091만9898명이 받았으며 이 중 1057만6081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7만4671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10만1331건(신규 501건)으로 이 가운데 9만6225건(95%)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여기에 442건(신규 없음)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4262건(신규 16건)의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 또 사망 사례는 402건(신규 2건)이었다. 

 

한편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결국 4단계로 격상됐다. 4단계 조치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시행되는 것으로, 오후 6시 이후로는 3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돼 2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전면 금지된다.

 

여기 더해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도 할 수 없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 가능하다. 유·초·중·고교는 등교수업 대신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클럽, 감성주점, 헌팅포차는 운영할 수 없으며 식당이나 카페, 노래방, 헬스장 등은 밤 10시 영업 제한이 유지된다.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경우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스포츠 경기 등은 무관중으로 치러야 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