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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24명 중 국내 1280명…203일 만에 닷새 연속 1000명대

[IE 사회] 감염원 불명의 부산,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인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 제주 서귀포 가요주점, 대전 대덕구 요양원과 필라테스학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닷새째 1000명대를 이어갔다.

 

5일 연속 1000명 이상은 작년 1월20일 코로나19 확진자 집계 첫 시작 이후 지난 12월16일부터 20일까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번 있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324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6만8046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280명은 국내 발생, 44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501명 ▲부산 53명 ▲대구 23명 ▲인천 64명 ▲광주 22명 ▲대전 31명 ▲울산 22명 ▲세종 3명 ▲경기 399명 ▲강원 20명 ▲충북 7명 ▲충남 31명 ▲전북 2명 ▲전남 5명 ▲경북 10명 ▲경남 63명 ▲제주 24명이다. 수도권은 964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223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중국 1명 ▲아시아 40명(인도네시아 15·우즈베키스탄 8·러시아 5·아랍에미리트 5·필리핀 3·미얀마 1·말레이시아 1·키르기스스탄 1·타지키스탄 1) ▲유럽 1명(네덜란드 1) ▲아메리카 2명(미국 2)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에서는 32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20명, 외국인 24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5만4595명 ▲부산 6653명 ▲대구 1만723명 ▲인천 7272명 ▲광주 3024명 ▲대전 2949명 ▲울산 2933명 ▲세종 597명 ▲경기 4만7526명 ▲강원 3717명 ▲충북 3384명 ▲충남 4101명 ▲전북 2432명 ▲전남 1706명 ▲경북 5042명 ▲경남 5481명 ▲제주 1386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5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043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같은 1.22%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607명으로 총 15만3760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45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1090만2278명이 받았으며 이 중 1055만8170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7만6062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편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결국 4단계로 격상됐다. 4단계 조치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시행되는 것으로, 오후 6시 이후로는 3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돼 2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전면 금지된다.

 

여기 더해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도 할 수 없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 가능하다. 유·초·중·고교는 등교수업 대신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클럽, 감성주점, 헌팅포차는 운영할 수 없으며 식당이나 카페, 노래방, 헬스장 등은 밤 10시 영업 제한이 유지된다.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경우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스포츠 경기 등은 무관중으로 치러야 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