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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11명 중 국내 644명…사흘째 700명대

[IE 사회] 서울 일부 자치구의 보습학원 및 실내체육시설, 경남 창원시 사업장, 부산 진구 감성주점, 대전 체육중·고등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명대부터 700명대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째 700명대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711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6만795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644명은 국내 발생, 67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해외 유입은 전일처럼 인도네시아에서 온 내국인 확진자가 다수였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301명 ▲부산 20명 ▲대구 4명 ▲인천 16명 ▲광주 6명 ▲대전 18명 ▲울산 1명 ▲세종 4명 ▲경기 210명 ▲강원 7명 ▲충북 3명 ▲충남 10명 ▲전북 6명 ▲전남 3명 ▲경북 10명 ▲경남 20명 ▲제주 5명이다. 수도권은 527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131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60명(인도네시아 25·우즈베키스탄 8·키르기스스탄 7·러시아 6·필리핀 3·아랍에미리트 3·타지키스탄 3·미얀마 2·말레이시아 2·태국 1) ▲유럽 3명(스페인 1·체코 1·네덜란드 1) ▲아메리카 3명(미국 2·캐나다 1) ▲아프리카 1명(알제리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25명, 지역사회에서는 42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40명, 외국인 27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5만1621명 ▲부산 6360명 ▲대구 1만631명 ▲인천 6896명 ▲광주 2959명 ▲대전 2771명 ▲울산 2852명 ▲세종 578명 ▲경기 4만5275명 ▲강원 3620명 ▲충북 3328명 ▲충남 3881명 ▲전북 2391명 ▲전남 1670명 ▲경북 4987명 ▲경남 5317명 ▲제주 1280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2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028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보다 1%포인트 내려간 1.26%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430명으로 총 15만44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39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1070만134명이 받았으며 이 중 1040만4446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3만4893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9만5378건(신규 829건)으로 이 가운데 9만622건(95.0%)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여기에 434건(신규 1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3948건(신규 36건)의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 또 사망 사례는 374건(신규 2건)이었다. 

 

한편, 정부는 이달 1일부터 완화 예정이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당분간 유예했다. 당초 수도권에서는 1일부터 14일까지 6인, 15일부터 8인 모임을 허용하려고 했었다. 비수도권도 이달 1일부터 사적 모임 제한 해제를 계획했었다. 또 유흥시설 및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헬스장의 영업시간 역시 밤 10시까지로 기존과 같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