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01명 중 국내 472명…엿새 만에 600명대 아래

[IE 사회] 서울 홍대 원어민 강사 모임, 강원 춘천 대형마트, 울산 현대차 직원 및 가족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명대부터 700명대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주말 영향을 받아 엿새 만에 6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01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5만5572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472명은 국내 발생, 29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79명 ▲부산 37명 ▲대구 5명 ▲인천 30명 ▲광주 6명 ▲대전 7명 ▲울산 7명 ▲경기 157명 ▲강원 16명 ▲충북 5명 ▲충남 6명 ▲전북 2명 ▲전남 2명 ▲경북 1명 ▲경남 10명 ▲제주 2명이다. 수도권은 366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80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22명(러시아 5·인도네시아 12·아랍에미리트 2·일본 1·몽골 1·싱가포르 1) ▲유럽 2명(영국 2) ▲아메리카 4명(미국 3·캐나다 1) ▲아프리카 1명(시에라리온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는 18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25명, 외국인 4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4만9222명 ▲부산 6,160명 ▲대구 1만574명 ▲인천 6689명 ▲광주 2922명 ▲대전 2593명 ▲울산 2799명 ▲세종 554명 ▲경기 4만3427명 ▲강원 3519명 ▲충북 3286명 ▲충남 3777명 ▲전북 2345명 ▲전남 1635명 ▲경북 4938명 ▲경남 5205명 ▲제주 1254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2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015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같은 1.30%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335명으로 총 14만6675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41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1052만929명이 받았으며 이 중 1025만514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1만4843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8만5149건(신규 1327건)으로 이 가운데 8만988건(95.1%)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여기에 416건(신규 1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3409건(신규 49건)의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 또 사망 사례는 336건(신규 2건)이었다. 


한편,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완화한다. 이번 지침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6인, 같은 달 15일부터 8인 모임이 허용된다. 비수도권의 경우 내달 1일부터 사적 모임 제한이 해제된다. 또 유흥시설 및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헬스장의 영업시간은 현행 밤 10시에서 자정까지로 연장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