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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30명 중 국내 411명…이틀째 400명대

[IE 사회] 제주 다중이용시설, 서울 강북구 노래방, 대전 대덕구 유흥주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명대부터 700명대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4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430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4만340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411명은 국내 발생, 19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29명 ▲부산 16명 ▲대구 31명 ▲인천 10명 ▲광주 13명 ▲대전 6명 ▲울산 3명 ▲세종 3명 ▲경기 127명 ▲강원 11명 ▲충북 7명 ▲충남 4명 ▲전북 9명 ▲전남 6명 ▲경북 15명 ▲경남 15명 ▲제주 6명이다. 수도권은 266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58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3명(인도 6·러시아 3·인도네시아 1·아랍에미리트 1·카자흐스탄 2) ▲유럽 1명(폴란드 1) ▲아메리카 3명(미국 1·브라질 2) ▲아프리카 3명(에티오피아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는 12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1명, 외국인 8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4만3917명 ▲부산 5668명 ▲대구 9916명 ▲인천 6198명 ▲광주 2805명 ▲대전 2078명 ▲울산 2578명 ▲세종 480명 ▲경기 3만9081명 ▲강원 3185명 ▲충북 2943명 ▲충남 3538명 ▲전북 2225명 ▲전남 1463명 ▲경북 4692명 ▲경남 4699명 ▲제주 1030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2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959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같은 1.40%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442명으로 총 13만823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49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976만1158명이 받았으며 이 중 949만2865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2만7953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2만7628건(신규 773건)으로 이 가운데 2만6231건(94.9%)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여기에 228건(신규 3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987건(신규 31건)의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 또 사망 사례는 182건(신규 3건)이었다. 


한편, 정부는 당초 23일까지로 예정했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내달 13일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확진자 수가 급증하거나 상황이 악화되면 즉시 방역 강화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