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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43명 중 국내 521명…나흘째 500명대

[IE 사회] 세종 종촌초, 용산구 소재 음악동호회, 경북 경산 노인보호시설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흘째 5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43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0만4736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521명은 국내 발생, 22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54명 ▲부산 61명 ▲대구 10명 ▲인천 19명 ▲광주 2명 ▲대전 19명 ▲울산 3명 ▲세종 10명 ▲경기 143명 ▲강원 16명 ▲충북 11명 ▲충남 7명 ▲전북 20명 ▲전남 1명 ▲경북 16명 ▲경남 28명 ▲제주 1명이다. 수도권은 316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69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2명(필리핀 6·인도 1·인도네시아 1·아랍에미리트 1·싱가포르 1·카타르 1·방글라데시 1) ▲유럽 5명(헝가리 3·폴란드 1·이탈리아 1) ▲아메리카 4명(미국 3·브라질 1) ▲아프리카 1명(코트디부아르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는 13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1명, 외국인 11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3만2551명 ▲부산 3959명 ▲대구 8961명 ▲인천 5122명 ▲광주 2216명 ▲대전1334명 ▲울산 1169명 ▲세종 301명 ▲경기 2만9019명 ▲강원 2377명 ▲충북 2240명 ▲충남 2666명 ▲전북1508명 ▲전남 916명 ▲경북 3558명 ▲경남 3027명 ▲제주 632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3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740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보다 1%포인트 내려간 1.66%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335명으로 총 9만6196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01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782만9601명이 받았으며 이 중 764만9577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7만5288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1만968건(신규 147건)으로 이 가운데 1만811건(98.6%)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여기에 108건(신규 1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경련 등 17건(신규 1건)의 중증 의심 사례, 32건(신규 2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돼 조사 중이다.

 

한편,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음식점·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오후 10시 영업시간 제한을 비롯한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이달 11일까지 계속된다. 다만 결혼식 상견례, 직계가족과 영유아가 있는 모임의 경우 8인까지 허용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