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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51명 중 국내 537명…이틀째 500명대

[IE 사회] 세종 초등학교, 부산 내 다중이용시설, 서울 광진구 중학교, 청주 한화 보은사업장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400명대 언저리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흐름을 지속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5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51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0만3639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437명은 국내 발생, 14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97명 ▲부산 53명 ▲대구 7명 ▲인천 20명 ▲광주 1명 ▲대전 10명 ▲울산 5명 ▲세종 13명 ▲경기 125명 ▲강원 20명 ▲충북 19명 ▲충남 15명 ▲전북 22명 ▲경북 6명 ▲경남 21명 ▲제주 2명이다. 수도권은 242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81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5명(필리핀14·인도네시아 1·인도 2·파키스탄 1) ▲유럽 7명(영국 1·터키 2·헝가리 4) ▲아메리카 2명(미국 4)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2명, 지역사회에서는 12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0명, 외국인 4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3만2233명 ▲부산3860명 ▲대구 8934명 ▲인천 5078명 ▲광주 2212명 ▲대전 1296명 ▲울산 1159명 ▲세종 283명 ▲경기 2만8712명 ▲강원 2350명 ▲충북 2210명 ▲충남 2646명 ▲전북 1473명▲전남 914명 ▲경북 3511명 ▲경남 2981명 ▲제주 627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4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735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보다 1%포인트 내려간 1.67%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409명으로 총 9만5439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07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774만7303명이 받았으며 이 중 757만5005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6만8659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1만698건(신규 123건)으로 이 가운데 1만549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여기에 106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경련 등 15건(신규 2건)의 중증 의심 사례, 28건(신규 2건)의 사망 사례가 신고됐다.

 

한편,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음식점·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오후 10시 영업시간 제한을 비롯한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이달 11일까지 계속된다. 다만 결혼식 상견례, 직계가족과 영유아가 있는 모임의 경우 8인까지 허용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