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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84명 중 국내 370명…엿새 만에 300명대

[IE 사회] 서울 관악구 직장 및 인천 강화군 집단생활, 서울 강남구 직장, 충북 청주시 영어학원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400명대 언저리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흐름을 지속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다시 300명대가 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384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0만2141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370명은 국내 발생, 14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05명 ▲부산 53명 ▲대구 9명 ▲인천 18명 ▲광주 2명 ▲대전 2명 ▲울산 3명 ▲경기 130명 ▲강원 6명 ▲충북 12명 ▲충남 1명 ▲전북 8명 ▲경북 3명 ▲경남 18명이다. 수도권은 253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69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7명(필리핀 3·인도 1·러시아 1·인도네시아 1·아랍에미리트 1) ▲유럽 3명(터키 1·폴란드 1·헝가리 1) ▲아메리카 2명(미국 2) ▲아프리카 2명(나이지리아 1·말라위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는 9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9명, 외국인 5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3만1731명 ▲부산 3705명 ▲대구 8904명 ▲인천 5015명 ▲광주 2206명 ▲대전 1268명 ▲울산 1140명 ▲세종 251명 ▲경기 2만8354명 ▲강원 2301명 ▲충북 2142명 ▲충남 2618명 ▲전북 1406명 ▲전남 913명 ▲경북 3493명 ▲경남 2922명 ▲제주 623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4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726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같은 1.69%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269명으로 총 9만4124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00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761만6331명이 받았으며 이 중 743만5252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7만8938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1만347건(신규 47건)으로 이 가운데 1만215건(신규 47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여기에 101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경련 등 10건의 중증 의심 사례, 21건의 사망 사례가 파악돼 현재 조사 진행 중이다.

 

한편,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음식점·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오후 10시 영업시간 제한을 비롯한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내달 11일까지 계속된다. 다만 결혼식 상견례, 직계가족과 영유아가 있는 모임의 경우 8인까지 허용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