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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69명 중 국내 452명…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

[IE 사회] 경남 진주 사우나를 위시해 대구 주택분양 홍보사무실, 전북 완주군 제약업체, 서울 도봉구 어린이집, 경기 이천 물류센터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흐름을 지속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400명대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469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9만6849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452명은 국내 발생, 17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20명 ▲부산 10명 ▲대구 14명 ▲인천 21명 ▲대전 1명 ▲울산 3명 ▲경기 182명 ▲강원 10명 ▲충북 12명 ▲충남 6명 ▲전북 21명 ▲경북 4명 ▲경남 45명 ▲제주 1명이다. 수도권은 323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62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9명(필리핀 1·인도네시아 3·아랍에미리트 1·파키스탄 1·사우디아라비아
1·일본 1·이란 1) ▲유럽 6명(헝가리 5·스페인 1) ▲아메리카 2명(미국 2)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는 8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9명, 외국인 8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3만260명 ▲부산 3439명 ▲대구 8743명 ▲인천 4761명 ▲광주 2178명 ▲대전 1207명 ▲울산 1099명 ▲세종 249명 ▲경기 2만6491명 ▲강원 2056명 ▲충북 1993명 ▲충남 2551명 ▲전북 1304명 ▲전남 905명 ▲경북 3381명 ▲경남 2548명 ▲제주 612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8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686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1.74%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559명으로 총 8만8814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00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717만1510명이 받았으며 이 중 699만1999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8만3462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9003건(신규 252건)으로 이 가운데 8898건(신규 248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여기에 81건(신규 4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경련 등 8건의 중증 의심 사례, 16건의 사망 사례가 파악돼 현재 조사 진행 중이다.

 

한편,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음식점·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오후 10시 영업시간 제한을 비롯한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이달 28일까지 연장된다. 다만 결혼식 상견례, 직계가족과 영유아가 있는 모임의 경우 8인까지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