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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비대면 신년인사회 개최…일반 국민 8명 초청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을 통해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온라인 영상회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위기 극복에 헌신한 국민에게 사의를 표하면서 국민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신년 인사말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이번 인사회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한다.

 

아울러 '위기의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8명의 일반 국민이 특별초청자로 함께한다. 

 

지난해 10월 울산 주상복합 화재 현장에서 주민 18명을 구한 뒤 포상금 전액을 다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의인 바로바로산업개발 구창식 대표와 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통째로 내놓은 평택박애병원 김병근 원장, 폐방화복을 재활용해 가방, 팔찌 등을 제작하고 수익금의 절반을 암투병 중인 소방관들에게 기부한 사회적 기업 119레오 이승우 대표가 초청됐다.

 

여기 더해 역대 최초로 비대면으로 개최한 제15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본선에서 배달로봇의 안전기준과 시험방법을 제시해 대상을 수상한 박용원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과 한복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해 한복세계화에 성공한 단하주단 김남경 대표, 착한 릴레이 기부 1호로 나눔을 실천하는 배우 겸 유튜버 한소영 씨, 교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해 광주 광산경찰서의 '우리 동네 시민 경찰'에 선정된 김래준 씨,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한 경북경찰청 김동환 경위도 함께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