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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50명 중 국내서 1025명…이틀째 1000명대

[IE 사회] 한파가 몰아친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서울 동부구치소 및 요양병원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이틀째 1000명대로 올라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050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5만9773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025명은 국내 발생, 25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383명 ▲부산 39명 ▲대구 49명 ▲인천 48명 ▲광주 9명 ▲대전 19명 ▲울산 15명 ▲세종 2명 ▲경기 274명 ▲강원 17명 ▲충북 45명 ▲충남 27명 ▲전북 32명 ▲경북 21명 ▲경남 36명 ▲제주 10명이다. 수도권은 705명으로 전일 802명보다 97명 감소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2명(필리핀 2·방글라데시 1·러시아 1·미얀마 4·인도네시아 2·일본 1·파키스탄 1) ▲유럽 3명(폴란드 1··영국 1·크로아티아 1) ▲아메리카 10명(미국 8·멕시코 2)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는 14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5명, 외국인 10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1만7430명 ▲부산 1704명 ▲대구 7664명 ▲인천 2654명 ▲광주 1037명 ▲대전 786명 ▲울산 616명 ▲세종 141명 ▲경기 1만3500명 ▲강원 1106명 ▲충북 1043명 ▲충남 1546명 ▲전북 784명 ▲전남 543명 ▲경북 2304명 ▲경남 1226명 ▲제주 381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20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879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 대비 0.01%포인트 뛴 1.47%였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732명으로 총 4만1435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332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415만9522명이 받았으며 이 중 392만2978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7만1771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편, 현재 정부는 확산세를 막기 위해 내달 3일까지 수도권의 경우 5인 이상의 모든 모임, 비수도권은 식당에 한해 5인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고 있다. 또 스키장과 같은 겨울 스포츠 시설과 해돋이 명소의 운영을 중단시킨 상황이다.
 
여기 더해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내년 1월3일까지 연장했다. 비수도권도 2단계 기간을 같은 날까지 늘린다. 
  
이 같은 조치와 함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커피·음료·디저트류의 경우 카페처럼 포장, 배달만 허용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에만 적용됐던 무인카페 매장 내 착석 금지, 홀덤펍 집합금지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