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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08명 중 국내서 787명…이틀째 세 자릿수

[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이어 1000대를 유지하다가 이틀째 1000명대 아래로 내려갔다. 다만 서울 동부구치소와 기존 학교, 교회, 군부대, 사우나, 요양병원 등의 집단감염 여파가 잔존한 와중에 대규모 이동이 우려되는 연말이라 긴장감이 여전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808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5만7680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787명은 국내 발생, 21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97명 ▲부산 34명 ▲대구 24명 ▲인천 45명 ▲광주 12명 ▲대전 3명 ▲울산 1명 ▲세종 2명 ▲경기 188명 ▲강원 27명 ▲충북 30명 ▲충남 35명 ▲전북 1명 ▲전남 7명 ▲경북 45명 ▲경남 25명 ▲제주 11명이다. 수도권은 530명으로 전일보다 126명 감소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0명(인도 3·러시아 2·미얀마 1·요르단 1·파키스탄 2·아랍에미리트 1) ▲유럽 5명(폴란드 2·영국 3) ▲아메리카 5명(미국 3·멕시코 1·콜롬비아 1) ▲아프리카 1명(가나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는 13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2명, 외국인 9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1만7430명 ▲부산 1704명 ▲대구 7664명 ▲인천 2654명 ▲광주 1037명 ▲대전 786명 ▲울산 616명 ▲세종 141명 ▲경기 1만3500명 ▲강원 1106명 ▲충북 1043명 ▲충남 1546명 ▲전북 784명 ▲전남 543명 ▲경북 2304명 ▲경남 1226명 ▲제주 381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11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819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1.42%였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228명으로 총 3만9268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295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403만8307명이 받았으며 이 중 381만749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6만9878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편, 현재 정부는 확산세를 막기 위해 내달 3일까지 수도권의 경우 5인 이상의 모든 모임, 비수도권은 식당에 한해 5인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고 있다. 또 스키장과 같은 겨울 스포츠 시설과 해돋이 명소의 운영을 중단시킨 상황이다.
 
여기 더해 정부는 28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내년 1월3일까지 연장했다. 비수도권도 2단계 기간을 늘린다. 
  
이 같은 조치와 함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커피·음료·디저트류의 경우 카페처럼 포장, 배달만 허용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에만 적용됐던 무인카페 매장 내 착석 금지, 홀덤펍 집합금지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