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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32명 중 국내 1104명…이틀째 1000명대

[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000명을 웃돌았다. 기존 학교, 교회, 군부대, 사우나, 요양병원 등의 집단감염 여파가 잔존한 와중에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대규모로 확진자가 발생한 탓이다. 

 

현재 정부는 확산세를 막기 위해 내달 3일까지 수도권의 경우 5인 이상의 모든 모임, 비수도권은 식당에 한해 5인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고 있다. 또 스키장과 같은 겨울 스포츠 시설과 해돋이 명소의 운영을 중단시킨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132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5만5902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104명은 국내 발생, 28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457명 ▲부산 26명 ▲대구 13명 ▲인천 55명 ▲광주 27명 ▲대전 11명 ▲울산 8명 ▲세종 1명 ▲경기 250명 ▲강원 35명 ▲충북 38명 ▲충남 61명 ▲전북 37명 ▲전남 6명 ▲경북 33명 ▲경남 22명 ▲제주 24명이다. 수도권은 762명으로 확산세가 여전하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2명(필리핀 2·방글라데시 1·인도 5·인도네시아 1·러시아 2·일본 1) ▲유럽 4명(프랑스 1·터키 1·체코 1·영국 1) ▲아메리카 11명(미국 9·캐나다 2) ▲아프리카 1명(부르키나파소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는 18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9명, 외국인 9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1만7068명 ▲부산 1664명 ▲대구 7643명 ▲인천 2593명 ▲광주 1020명 ▲대전 778명 ▲울산 615명 ▲세종 135명 ▲경기 1만3259명 ▲강원 1083명 ▲충북 1019명 ▲충남 1488명 ▲전북 776명 ▲전남 538명 ▲경북 2270명 ▲경남 1182명 ▲제주 374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20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793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보다 1%포인트 올라간 1.42%였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484명으로 총 3만8532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299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396만9415명이 받았으며 이 중 375만6501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5만7012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