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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또 역대 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30명

[IE 사회] 학교, 교회, 군부대, 사우나, 요양병원 등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올해 1월2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최고치인 1030명대까지 급증했다.

 

이번 3차 대유행은 지난 2~3월 대구·경북 위주의 1차 대유행과 지난 8~9월 2차 대유행을 크게 넘어섰다. 특히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환자 비율도 크게 늘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논의해야 할 시점까지 다다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030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4만2766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002명은 국내 발생, 28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396명 ▲부산 56명 ▲대구 28명 ▲인천 62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울산 8명 ▲경기 328명 ▲강원 17명 ▲충북 15명 ▲충남 9명 ▲전북 8명 ▲전남 5명 ▲경북 18명 ▲경남 22명 ▲제주 3명이다. 수도권은 786명으로 확산세가 여전하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중국 1명 ▲아시아 13명(필리핀 1·인도 1·인도네시아 3·러시아 5·베트남 1·아랍에미리트 1·파키스탄 1) ▲유럽 5명(폴란드 1·독일 1·스위스 1·우크라이나 2) ▲아메리카 6명(미국 6) ▲아프리카 3명(알제리 1·케냐 1·탄자니아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14명, 지역사회에서는 14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7명, 외국인 11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1만2187명 ▲부산 1235명 ▲대구 7349명 ▲인천 1841명 ▲광주 800명 ▲대전 623명 ▲울산 429명 ▲세종 124명 ▲경기 9737명 ▲강원 807명 ▲충북 534명 ▲충남 1064명 ▲전북 498명 ▲전남 479명 ▲경북 1834명 ▲경남 842명 ▲제주 110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2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80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 대비 0.02%포인트 떨어진 1.36%였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321명으로 총 3만1814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79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337만4595명이 받았으며 이 중 324만1700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9만129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