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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발 이후 최고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50명…국내 928명 중 수도권 669명

[IE 사회] 학교, 교회, 군부대, 사우나, 요양병원 등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올해 1월2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최고치인 950명대까지 급증했다.

 

이번 3차 대유행은 지난 2~3월 대구·경북 위주의 1차 대유행과 지난 8~9월 2차 대유행을 능가하고 있다. 특히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환자 비율도 크게 늘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논의해야 할 시점까지 다다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950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4만1736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928명은 국내 발생, 22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359명 ▲부산 58명 ▲대구 35명 ▲인천 42명 ▲광주 9명 ▲대전 18명 ▲울산 23명 ▲세종 1명 ▲경기 268명 ▲강원 36명 ▲충북 21명 ▲충남 9명 ▲전북 5명 ▲경북 19명 ▲경남 17명이다. 수도권은 669명으로 확산세가 여전하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8명(필리핀 2·방글라데시 2·러시아 3·일본 1) ▲유럽 5명(불가리아 1·우크라이나 1·터키 1·헝가리 1·크로아티아 1) ▲아메리카 7명(미국 7) ▲아프리카 2명(알제리 1·에티오피아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에서는 10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3명, 외국인 9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1만1788명 ▲부산 1178명 ▲대구 7321명 ▲인천 1779명 ▲광주 785명 ▲대전 610명 ▲울산 421명 ▲세종 124명 ▲경기 9406명 ▲강원 789명 ▲충북  519명 ▲충남 1054명 ▲전북 489명 ▲전남 473명 ▲경북 1816명 ▲경남  818명 ▲제주 107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6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78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 대비 0.02%포인트 떨어진 1.38%였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336명으로 총 3만1439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79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334만9864명이 받았으며 이 중 322만1386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8만6742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