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이제부터 고액 신용대출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처럼 나눠서 갚아야 한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와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는 연장된다. 19일 금융위원회(금융위)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금융위는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분기 중 금융회사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방식을 차주 단위로 전환하는 내용의 '가계부채 관리 선진화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최근 빠르게 증가한 고액 신용대출을 더 조이기로 했다. 지금까지 신용대출은 대부분 만기에 일시상환했지만, 이제부터 일정 금액 이상의 신용대출은 원금분할상환이 의무화된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신용대출을 연 3%로 5년 빌릴 경우 지금까지는 매년 300만 원의 이자만 냈지만, 앞으로는 매달 180만 원씩 같이 갚아야 한다. 아울러 대출규제 강화로 '내 집 마련'이 힘든 청년층에 대해선 각종 대출규제를 차등 적용한다. 청년층의 주담대 취급 시 미래소득을 추가 반영하고 만기도 장기화할 방침이다. 특히 청년층을 위한 장기 모기지도 시범 도입한다. 여기 더해 예대율 한시적 적
[IE 경제] 정부가 설 명절을 맞아 농축수산물에 한해 청탁금지법상 선물 가액 한도를 높이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각종 자연재해 탓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을 돕기 위해서다. 19일 국민권익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해양수산부(해수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및 농수산물 소비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설 명절 농축수산 선물 가액은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올라갔다. 정부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이날부터 내달 14일까지 구매하는 설 선물의 경우 청탁금지법상 금액한도를 20만 원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이 기간 내 우편 소인 등을 통해 발송 확인이 가능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품목별로 보면 한우, 생선, 과일, 화훼 등 각종 농축수산물이 대상이다. 농축수산물을 원료의 50% 이상 사용해 가공한 홍삼, 젓갈, 김치 등도 동일하다.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이번 선물 가액 상향 조치가 우리 농수산물 소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비 활성화 대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15일부터, 해수부는 18일부터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30%까지 할인해주는 소비쿠폰 행사를 연계해 대형
BC카드 인사 <신규 선임> ◇임원 ▲경영기획총괄 전무 조일 ▲프로세싱본부장 상무 박복이▲금융플랫폼본부장 상무 오성수 ▲스마트로 사업담당 상무 조정범 <승진> ◇부문장 ▲결제사업부문장 전무 이정호 ▲전략사업부문장 전무 채병철 ◇본부장 ▲페이북본부장 성기윤 ▲IT개발본부장 박현일 <전보>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임표 ▲결제플랫폼본부장 상무 서거정 ▲영업본부장 상무 장길동 ▲글로벌사업본부장 상무 임남훈 ▲금융사업본부장 상무 박상범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한 주간 집단감염은 줄어든 대신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45%까지 높아졌다"며 "설 전후에 상황이 악화되면 힘겨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또다시 수세에 몰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그간 운영이 제한됐던 많은 시설들이 전날 다시 문을 열었다"며 "새벽부터 헬스장에 나와 오랜만에 땀을 흘리는 분들, 카페에 앉아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분들을 보면 일상이 조금 회복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 주간 집단감염은 줄어든 대신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45%까지 높아졌다며 "주로 가족이나 지인, 직장 동료 등을 통해 전파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렇게 일상 속에서 감염이 늘어나면, 언제라도 다시 확진자 수는 치솟을 수 있다"며 "더구나 설 전후에 상황이 악화되면, 힘겨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또다시 수세에 몰릴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정 총리는 "안타깝지만, 감염병은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경계해야 한다"며 "가정 또한 코로나19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IE 산업] 렌터카 운행 중 고장을 경험한 이용자가 5명에 1명꼴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단기 렌터카(대여기간이 1달 미만인 경우)를 대여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렌터카의 안전과 관련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20.1%가 렌터카 운행 중 고장을 경험했다. 고장 항목(중복 응답)은 ▲와이퍼 34.8% ▲라이트 25.4% ▲창문 개폐 22.4% ▲브레이크(21.9%) ▲타이어(21.9%) 순으로 집계됐다. 또 대여 전 차량 점검 방식을 보면 차체 외관의 경우 76.7%의 소비자가 직원과 함께 점검하거나 직원과 함께 점검 후 본인이 다시 재점검을 실시했다. 연료량 역시 73.4%의 소비자가 같은 방법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그러나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 중 엔진오일을 직원과 점검한 비율은 47.4%에 불과했으며 와이퍼와 라이트도 직원과 점검한 비율이 각각 48.0%와 57.3%에 그쳤다. 특히 고장률이 높게 나타난 와이퍼와 라이트의 경우 차체 외관, 연료량보다 점검이 미흡해 개선이 필요하다. 렌터카를 이용한 소비자의 54.6%는 차량 안전점검에 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는 익숙하지
[IE 사회] 카페, 헬스장 등의 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 조치가 일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 제한이 골자인 방역대책 조치가 2주간 연장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해 11월25일 이후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386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7만3115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351명은 국내 발생, 35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95명 ▲부산 17명 ▲대구 15명 ▲인천 18명 ▲광주 7명 ▲대전 7명 ▲울산 5명 ▲세종 3명 ▲경기 128명 ▲강원 16명 ▲충북 5명 ▲충남 7명 ▲전북 2명 ▲전남 6명 ▲경북 8명 ▲경남 11명 ▲제주 1명이다. 수도권은 231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49명이었다. 주로 경북 상주시 BTJ 열방센터나 경남 진주 소재 기도원을 비롯한 종교시설 내 집단감염 발생과 서울 종로구 용양시설, 서울 성동구 요양시설, 경기 안양시 대학병원 등 요양병원·시설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집단감염이 계속
[IE 금융]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으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 단축 조치가 2주간 연장된다. 또 은행 영업점 내 대기 고객을 10명 이내로 제한하는 거리두기도 계속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도권 은행들은 오는 31일까지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 운영한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오는 31일까지 2주간 연장했기 때문이다. 앞서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거리두기 시행에 따른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단축 운영하기로 합의한 뒤 지난달 8일부터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은행 점포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열어야 한다. 기존 영업시간인 오전 9시~오후 4시보다 한 시간 줄어든 것이다. 비수도권의 경우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는 지역이라면 이 같은 조치가 이뤄진다. 여기 더해 지난달 28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강화된 '은행 영업점 사회적 거리두기'도 이어진다. 은행 영업점 내 고객 대기 공간(객장)의 대기 고객을 가급적 10명 이내로 제한하고 고객들이 한 칸 띄워 앉기 등으로 충분한 거리를 유지한다는 게 이
[IE 경제]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18일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 송영승, 강상욱)는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날 영장이 발부되면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이 부회장은 다시 구속됐다. 재판부는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에 따라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 측에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회삿돈으로 뇌물 약 86억8000만 원을 건넨 혐의도 인정했다. 또 삼성 준법감시제도의 실효성이 충족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양형 사유로 반영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바라봤다.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줬다가 돌려받은 말 '라우싱'도 몰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유무죄 판결은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 취지에 따르기로 한다"며 "이 부회장 등의 승마지원 70억5200여만 원에 영재센터 16억2800만 원, 합계 86억8000여만 원의 뇌물공여, 횡령, 범죄수익은닉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삼성의 준법감시위원회 활동은 실효성 기준을 충족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피고인과 삼성의 진정성
[IE 금융]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요동치면서 국내 상장사들의 자사주 취득이나 처분, 자금조달, 기업구조 조정 등 공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0년 유가증권시장·코스닥 시장 공시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수시 공시는 총 1만6339건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수시공시가 1만335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기업의 자기주식·처분 결정 관련 공시는 총 589건으로 전년보다 58.3%(217건) 증가했다. 이에 대해 거래소 측은 "국내 주식시장의 급격한 주가 변동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 재무구조와 관련한 금전대여·선급금 지급결정이 59.2%였으며 사채 발행과 증자·감자 결정도 각각 23.3%, 21.8% 늘었다. 지난해 기업 구조조정이 많아지면서 영업양수도·분할·합병 결정 역시 52.3% 뛰었다. 투자판단과 관련한 주요경영사항의 포괄공시는 지난 2016년 5월 시행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2017년 276건을 기록한 이후 2018년(336건), 2019년(428건)에 이어 지난해는 491건을 기록한 것이다
[IE 금융] 지난해 12월 거주자 외화예금이 또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내렸을 때 저가 매수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1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 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42억 달러였다. 이는 직전 기록인 지난해 11월 말 936억1000만 달러보다 5억9000만 달러 많은 역대 최대 규모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앞서 외화예금은 지난해 6월부터 3개월 연속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다가 9월(-31억 달러) 잠시 감소했지만 이후 10월부터 12월까지 석 달째 기록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체별로 보면 지난달 기업예금은 743억9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억 달러가 줄었지만, 개인예금은 198억1000만 달러로 7억9000만 달러가 늘었다. 통화 종류로는 달러화 예금은 800억4000만 달러로 11월 말보다 1억8000만 달러가 증가했는데, 특히 개인 예금으로만 떼어놓고 보면 한 달 새 7억3000만 달러나 증가했다. 또 유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