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카페, 헬스장 등의 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 조치가 일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 제한이 골자인 방역대책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431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7만4692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403명은 국내 발생, 28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19명 ▲부산 33명 ▲대구 21명 ▲인천 12명 ▲광주 6명 ▲대전 1명 ▲울산 2명 ▲세종 1명 ▲경기 113명 ▲강원 5명 ▲충북 4명 ▲충남 17명 ▲전북 7명 ▲전남 9명 ▲경북 18명 ▲경남 32명 ▲제주 3명이다. 수도권은 244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73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0명(인도 2·러시아 1·인도네시아 4·일본 1·아랍에미리트 2) ▲유럽 6명(영국 2·폴란드 1·체코 1·불가리아 1·노르웨이 1) ▲아메리카 10명(미국 9·캐나다 1) ▲아프리카 2명(
[IE 금융] 새해 들어 은행들이 신용대출의 최대한도를 낮추거나 마이너스통장 신규 신청을 중단하면서 신용대출 관리에 나서고 있다. 22일 카카오뱅크(카뱅)에 따르면 카뱅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고신용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를 기존 1억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줄였다. 또 올해 여신 사업 부문의 핵심 전략 목표인 중금리대출·중저신용자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고신용 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를 축소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2018년 10월 매년 1조 원 규모의 중금리대출 공급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당초 계획보다 많은 19만3200건, 1조3820억 원을 공급한 바 있다. 카뱅 측은 "올해 중금리대출과 중저신용자대출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서 분명한 성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Sh수협은행은 'Sh더드림신용대출' 상품 중 마이너스통장 신규 신청을 당분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도거래방식인 마이너스대출의 운용한도 소진에 따른 조치다. 신규 신청 중단은 이날 이후 별도 공지 시까지 적용된다. 수협은행 측은 "마이너스대출 외 만기일시 또는 분할상환방식은 신청 가능하다"고 말했
[IE 금융] 지난해 주가 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액이 30% 이상 급감했다.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정부의 규제와 주식 쏠림현상이 원인으로 꼽힌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ELS(ELB 포함) 총 발행금액은 69조3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9% 감소했다. 발행 형태별로 보면 공모발행이 32.4% 감소한 57조8893억 원, 사모발행이 22.0% 줄어든 11조1440억 원이었다. ELS는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돼 수익률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이다. 주식보다 안정하면서도 연 5~6%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 세계 증시 폭락 탓에 ELS 대부분이 손실을 일으켰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7월 파생결합증권(ELS·DLS) 규제 강화를 위한 '파생결합증권시장 건전화 방안' 대책을 발표했다. 또 코스피가 3000을 돌파하면서 ELS보다 주식에 직접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ELS 투자가 위축됐다. 이 기간 국내 지수(코스피200)가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액은 28조1000억 원으로 14.6% 증가했다. 반면 주요 해외지수
[IE 금융] 오는 3월부터 증권사가 국내·외 선박, 항공기, 부동산 등 대체투자를 진행할 때 대체투자 담당 영업부서를 심사 및 리스크관리 부서 등과 분리해 운영해야 한다. 21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이런 내용이 담긴 증권사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모범규준을 마련하고 시행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3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대체투자는 주식·채권 외에 부동산, 사회기반시설(SOC), 항공기, 선박 등에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이 모범규준은 증권사가 고유재산을 투자(PI투자)하는 경우뿐 아니라, 투자자에게 재판매(셀다운)할 목적으로 투자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금감원 측은 "대체투자 절차 단계별로 준수해야 할 위험관리기준과 절차 등을 체계적으로 제시해 증권사 건전성 확보와 투자자보호를 기대한다"며 "셀다운 목적 투자의 경우 투자자 보호를 위해 추가적으로 준수해야 할 사항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우선 증권사는 오는 3월부터 대체투자 담당 영업부서를 심사부서 및 리스크관리부서 등과 따로 운영해야 한다. 대체투자 조직은 ▲영업부서 ▲심사부서 ▲사후관리부서 ▲리스크관리부서 ▲준법감시부서 ▲의사결정기구로 구성된다. 견제와 균형
[IE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가 일부 정치권에서 정부의 '9시 이후 영업제한' 정책을 비판한 것에 대해 "그렇지 않아도 힘들어하는 자영업자의 불안감을 파고들어 선거에 이용하려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정 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어제 정치권 일각에서 정부의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를 두고 '코로나19가 무슨 야행성 동물인가' 혹은 '비과학적, 비상식적 영업규제'라며 당장 철폐할 것을 요구했다"며 "방역을 정치에 끌어들여 갑론을박하며 시간을 허비할 만큼 현장의 코로나19 상황은 한가하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2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오세훈 전 시장,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나경원 전 의원 등 후보자들이 9시 영업제한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9시 이후는 식사 후 2차 활동이 급증하는 시간대로 만남과 접촉의 기회가 늘고 이동량도 동시에 증가하는 시간대"라며 "심야로 갈수록 현장의 방역 관리가 어려워지는 현실적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연말 하루 1000명을 훌쩍 넘던 확진자가 점차 주는
[IE 사회] 카페, 헬스장 등의 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 조치가 일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 제한이 골자인 방역대책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346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7만4262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314명은 국내 발생, 32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13명 ▲부산 23명 ▲대구 5명 ▲인천 8명 ▲광주 2명 ▲울산 2명 ▲경기 102명 ▲강원 8명 ▲충북 1명 ▲충남 7명 ▲전남 7명 ▲경북 12명 ▲경남 21명 ▲제주 2명이다. 수도권은 223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55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7명(인도네시아 2·미얀마 4·일본 1) ▲유럽 2명(독일 1·터키 1) ▲아메리카 18명(미국 17·브라질 1) ▲아프리카 5명(이집트 5)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는 23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2
[IE 금융]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과 재무적 투자자(FI) 간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법정 공방으로 비화하자 양측의 설전이 거세지고 있다.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베어링 PE, IMM PE등의 사모펀드와 싱가포르투자청으로 이뤄진 어피니티 컨소시엄은 21일 '교보생명 풋옵션에 대한 6가지 오해와 진실'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FI의 지분을 다시 살 의무가 있는 신창재 회장은 가격을 제시하기는커녕 평가괸을 지정하지도 않았다"며 "이제 와서 계약 절차를 다 이해한 FI를 비난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교보생명이 자체적으로 매년 평가해 작성한 회사의 내재가치는 FI 측 감정가인 주당 40만9000원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교보생명의 최고경영자(CEO)이고 회사를 발전 시켜 가치를 높여야 하는 사람이 스스로 회사 가치를 최대한 깎아 내리려 한다는 것은 어이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는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관계자 3명과 FI 관계자 2명을 기소했다. 교보생명과 주주 간 계약을 체결한 어피니티를 비롯한 FI가 풋옵션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안진회계법인이 공정시장가치(F
[IE 산업]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손세정제 대부분이 소독·살균 효과가 있는 손소독제인 것처럼 광고되고 있었다. 또 일부 손세정제는 실제 에탄올 함량이 용기에 표시된 것보다 적었다. 21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손소독제 15개와 겔타입 손세정제 1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손세정제 10개 제품 모두 ▲살균 ▲항균 ▲소독 ▲살균력 99% ▲손소독제 ▲외피용 살균소독제 ▲약국용 등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하고 있었다. 아울러 손세정제 10개 중 2개 제품의 에탄올 함량은 표시된 것보다 최대 64.8%가 부족했다. 소비자원이 조사한 15개 손소독제에는 에탄올 함량이 최소 59.1%에서 최대 75.4%로 모두 '의약외품 표준제조기준'에 적합했다. 아울러 시신경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메탄올은 검출되지 않았다. 약사법상 손소독제는 살균·소독을 목적으로 인체에 사용하는 의약외품이다. 반면 손세정제는 화장품법에서 얼굴과 몸의 이물질을 씻어주고 청결함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인체 세정용 화장품'으로 분류된다. 손소독제와 달리 에탄올 함량 기준이 없어 살균 효과 등을 담보할 수 없다. 약사법과 화장품법에서는 화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제46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게재하며 "한국은 자유를 향한 미국의 길을 항상 신뢰하며 굳건한 동맹으로서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알렸다. 문 대통령은 "미국이 돌아왔다"면서 "미국의 새로운 시작은 민주주의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 된 미국'(America United)을 향한 여정을 우리 국민과 함께 성원한다"고 덧붙였다. '하나 된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이 통합과 질서로 미국을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며 취임사에서 내건 키워드다. 문 대통령은 "보건, 안보, 경제, 기후변화 같은 글로벌 현안의 공조를 통해 한미동맹이 더 강화되리라 믿는다"며 "미국은 반드시 '더 위대한 재건'(Build Back Better)으로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가 정한 방역기준을 따르느라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이미 국회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방역에 따른 조치를 지원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며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국회와 지혜를 모아 법적 제도개선에 나서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아직 영업할 수 없는 유흥시설에서는 문을 다시 열게 해달라는 목소리가 크다. 1년 넘게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한계점에 다다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러분을 정부도 잘 안다"며 "더 오랜 시간 문을 닫아야 했던 유흥업계는 그 고통이 극심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지난해 정부는 네 차례나 추경을 편성했고 올해 연초부터 맞춤형 피해지원에 나섰지만 아픔을 온전하게 치유해드리기에 부족함이 많다"며 "정부가 방역을 위해 수시로 영업금지하거나 제한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희생을 계속 강요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에도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종식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