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빙그레와 해태제과가 최근 자사의 사칭 계정을 확인하고 재빨리 대응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이날 오후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사칭 '빙그레 사칭 계정 주의를 바랍니다'라는 공지를 올렸다. 이 글에 따르면 현재 빙그레를 사칭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으로의 유입을 유도하는 사칭 계정이 등장했다. 이에 대해 빙그레 측은 "빙그레는 해당 일에 전혀 관련이 없고 절대 오픈 채팅방은 선물을 주고 있지 않다"며 "빙그레를 사칭한 문자를 받을 경우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해태제과도 전날인 1일 인스타그램에 "현재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카드 등록을 요구하는 사칭 계정이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이 회사가 소개한 계정은 해태제과 공식 인스타그램 소개 사진과 아이디를 똑같이 만든 뒤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DM을 통해 링크를 보내면서 카드 등록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이 계정은 비공개 전환됐다. 한편, 아직 소비자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 두 업체 외에는 다른 제과업체의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소비자들이 수입 세재 제품에 만족하는 가운데 같은 수입 세제 제품이라도 온라인 판매몰에 따라 최대 4배의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수입소비재 가격 모니터링 자료에 등록된 미국산 수입 세제 27개와 캐나다산 13개 제품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미국산 제품 가격은 100㎖ 기준 2017년 1655원에서 지난해 2166원으로 31% 올랐다. 이 기간 캐나다산 제품 가격은 1848원에서 253원으로 11% 뛰었다. 지난해 전체 세탁세제 수입량에서 미국과 캐나다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6.5%, 3.1%였다. 또 중국, 독일은 각각 47.8%, 8.1%로 이들 상위 4개국이 전체의 75.5%를 차지했다. 미국과 캐나다, 독일산 수입 세제 10개 제품 온·오프라인 가격을 비교하면 8개는 오프라인이 온라인보다 최대 78% 비쌌다. 또 10개 중 7개는 같은 제품이지만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 따라 가격이 2~4배 차이 났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은 수입 세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왔다. 소비자원이 지난해 6월 9~29일 수입 세제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
[IE 산업] 올해 전통시장에서 설 차례상을 준비하면 대형마트보다 비용을 21% 아낄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지난해보다 올해 차례상 품목 가격은 10% 올랐다.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지난달 18~25일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설 제사용품 27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기준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25만1844원으로 대형마트 32만265원보다 21.4%(6만8421원) 저렴했다. 품목 분류별 비율차를 보면 채소(50.6%), 수산물(26.7%), 육류(25.6%) 등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우위를 보였다. 전통시장은 27개 조사품목 중 21개 품목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낮았다. 예를 들어 대형마트에서 1만3238원에 판매되는 깐도라지(400g)는 전통시장에서 4462원에 살 수 있다. 소고기(600g)도 전통시장에서 2만9078원에 구입할 수 있어 대형마트(4만7961원)보다 2만 원가량 저렴했다. 그러나 올해 설 차례상 비용 부담은 지난해보다 높았다. 지난해 설 차례상 조사보다 전통시장은 10.4%, 대형마트는 6.4% 가격이 상승했다. 육류 공급이 소비를 따라가지 못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IE 사회] 3차 대유행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국 각지의 비인가 종교 관련 교육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오며 불안한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사흘째 3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336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7만8844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295명은 국내 발생, 41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21명 ▲부산 10명 ▲대구 10명 ▲인천 8명 ▲광주 23명 ▲경기 70명 ▲강원 7명 ▲충북 18명 ▲충남 5명 ▲전북 2명 ▲경북 10명 ▲경남 9명이다. 수도권은 199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36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8명(인도네시아 1·러시아 9·미얀마 1·일본 3·파키스탄 1·이라크 1·아랍에미리트 1) ▲유럽 7명(영국 2·오스트리아 3·몰타 1·스페인 1) ▲아메리카 14명(미국 13·캐나다 1) ▲아프리카 3명(이집트 2·탄자니아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에서는 29
[IE 금융] 이제부터 종합금융투자금융사(종투사)는 부동산과 관련한 담보대출이 신용공여 특례에서 제외되고 증권사의 벤처기업 대출이 허용된다. 또 코스닥 시장처럼 시가총액 기준만으로 1조 원을 넘기는 기업에 대한 코스피 상장도 허용된다. 1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달 29일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자본시장 분과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증권사의 기업금융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확정했다. 지난 2013년 도입된 종투사는 자기자본 3조 원 이상인 대형 증권사들에게 기업대출 업무를 할수 있도록 허용됐으며 현재 ▲미래에셋대우 ▲삼성 ▲NH ▲한국투자 ▲KB ▲신한 ▲하나 ▲메리츠 등 8개가 지정됐다. 금융당국이 이 같은 제도 개선에 나선 이유는 그동안 종투사 제도 도입 후 기업 신용공여 규모가 지난 2013년 4000억 원에서 지난해 6월 14조3000억 원으로 36배 늘어났지만, 부동산 중심의 신용공여가 이뤄지면서 투자은행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기업 신용공여 중 중소기업 대출은 7조4000억 원으로 전체의 51.7%를 차지하는데, 이 중 SPC 및 부동산 관련 대출을 제외한 순수 중소기업 대출은 3000억 원
[IE 경제] 광역알뜰교통카드(알뜰카드) 사업 시행 첫해인 지난해 이용자들은 월 평균 1만2862원을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간 대중교통비 지출액의 20.2% 정도다. 1일 국토교통부(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알뜰교통카드 사업의 지난해 이용실적을 발표했다. 그 결과 알뜰카드 이용자들은 작년 월평균 대중교통을 37.9회 이용하고 6만3691원의 요금을 지출했는데, 이 가운데 1만2862원(마일리지적립 8420원, 카드할인 4442원)의 혜택을 받아 연간 교통비 지출액의 20.2%를 절감할 수 있었다. 이는 이용자들이 월 1만2246원(마일리지적립 7840원, 카드할인 4406원)의 혜택을 받아 대중교통비의 16.9%를 절감했던 지난 2019년보다 교통비 절감률이 높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이용자들이 교통비 절감을 위해 알뜰카드를 적극 이용한 것이다. 알뜰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20%)하고, 더불어 카드사가 추가할인을 제공(10%)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이 사업의 이용자 수는 지
[IE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보고 확실한 안정세에 들어섰다는 믿음이 생기면 설 연휴 전이라도 추가 방역조치 완화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제언했다. 정 총리는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정부를 믿고 조금만 더 인내하고 방역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등 방역 기준을 설 연휴까지 연장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민생 현장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거리두기 단계 연장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고심에 고심을 거듭할 수밖에 없었다"며 "민생 안정과 일상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다해 코로나19와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리 방역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전 국민 예방접종을 위해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된 상황에서 집단면역을 형성하려면 지속가능한 방역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거리두기 개편을 미리 준비해
[IE 금융] 최근 안전자산 선호와 함께 달러를 찾는 금융 소비자들이 늘자 외화보험 누적 판매량이 3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외화보험 가입자를 위한 보호 방안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등장했다. 1일 보험연구원 변혜원 연구위원, 정인영 연구원이 발표한 '해외 외화보험시장 성장 및 정책대응과 국내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생명보험사(생보사)의 외화보험 누적 판매량은 3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3년(2017~2019년) 사이 연평균 73.2% 성장한 수치다. 외화보험은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해지환급금 지급 등이 외화로 이뤄지는 보험이다. 외화종신보험, 외화연금보험으로 구분되는데, 과거 외국계 보험사들이 주로 판매했지만 최근 국내 보험사들도 출시하고 있다. 보험계약자는 글로벌 기축통화인 달러에 자산을 배분해 위험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으며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이자 수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있다. 이에 따라 자녀의 유학자금이나 이민자금을 마련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이유로 저축성 외화보험 누적 판매량은 전체 외화보험의 85%를 차지했다. 변혜원 연구위원은 "외화보험 상품은 수익률 개선을 요구하는 소비자 수요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동양생명 임원 인사 ◇선임 ▲이사대우 박종문(IT담당) /이슈에디코 에디터/
신한생명 신규 선임 인사 ◇본부장 ▲자산운용그룹 구도현 /이슈에디코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