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경기도 안성 축산물공판장, 서울 강동구 한 고등학교 축구클럽, 울산 모 사우나 등 집단발병 여파 탓에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흐름을 지속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400명대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470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9만3733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452명은 국내 발생, 18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32명 ▲부산 7명 ▲대구 1명 ▲인천 23명 ▲광주 1명 ▲대전 3명 ▲울산 21명 ▲경기 199명 ▲강원 20명 ▲충북 18명 ▲충남 6명 ▲전북 5명 ▲전남 3명 ▲경북 4명 ▲경남 7명 ▲제주 2명이다. 수도권은 354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76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8명(인도네시아 3·인도 2·파키스탄 2·카자흐스탄 1) ▲유럽 1명(헝가리 1) ▲아메리카 8명(미국 8) ▲아프리카 1명(가봉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는 13명
[IE 산업] 최근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소비자상담이 급증하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9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나 소비자원을 사칭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며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들이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일부 소비자에게 가짜 해외결제 내역과 함께 '본인이 아닐 경우 한국소비자원으로 문의'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수신되고 있었다. 이에 속아 안내된 전화번호(031-945-2713, 032-952-0973, 070-7893-2670 등)로 연락할 경우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탈취된다. 이에 1372소비자상담센터와 소비자원은 "개인거래나 결제와 관련된 문자메시지를 보내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메시지가 오면 즉시 삭제하고 안내된 전화번호로 연락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내된 번호로 이미 연락해 경제적 피해가 우려된다면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에 신고하고 스미싱이 의심될 경우 피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불법스팸대응센터(국번없이 118번)에도 신고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앞으로 주주총회(주총) 정보를 카카오페이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은 카카오페이를 통해 개인 주주에게 주주총회 정보를 안내하는 '전자고지서비스'를 이날부터 오픈했다. 예탁원은 카카오페이와 연계해 카카오페이 고객 중 전자고지 서비스 이용회사의 개인 주주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주총 안내문을 제공한다. 주주는 이를 통해 본인인증과 정보수신동의를 하면 주총 일정과 안건, 전자투표 방법 등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주총 정보에 포함된 전자투표 사이트로 이동해 의결권도 행사할 수 있다. 예탁원은 "발행사 입장에서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총 안건 결의에 필요한 의결 정족수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주주와의 효과적인 소통 수단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편 비용 부담 때문에 소액주주에게 주총 소집 통지를 전자공시로 대신하던 상장사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소집 통지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자고지서비스 이용 신청 대상은 주식을 전자등록한 발행회사 모두다. 해당 서비스에 대한 발행회사 이용수수료는 카카오페이 발송 요금과 연동해 부과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IE 금융] 은행연합회 김광수 회장이 최근 금융당국에 은행권 최고경영자(CEO) 징계가 은행의 경영활동을 위축시킬 위험이 크다며 관련한 규정 또는 법규 문언에 충실하게 적용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광수 회장은 9일 오후 취임 100일 기념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CEO의 징계에 대해 우려의 입장을 내놨다. 최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라임펀드에 대해 신한,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진행하면서 CEO 징계 가능성에 대해 거론하고 있다. 이날 김 회장은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투자자 손실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려는 금융당국 입장에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은행권은 이번 사태 이후 미비점을 개선하고 소비자보호를 높이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달에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시행될 예정인데, 은행연합회는 소비자보호법에 부합하도록 은행 판매 프로세스 개편을 지원하고 제도 보완을 통해서 동일한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CEO 중징계에 대해서는 부정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이나 백신접종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이 늘면서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이런 보이스피싱에 대해 주의 단계의 소비자 경보를 내렸다. 소비자 경보는 위험 수위에 따라 '주의-경고-위험' 등으로 나뉜다. 최근 보이스피싱범들은 은행과 같은 금융사를 사칭해 정부의 긴급지원자금 대출 신청 상담을 받으라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이 메시지를 통해 선별지급 대상 여부 확인, 비대면 대출신청 등을 확인하도록 해 악성 웹 사이트 주소(URL)를 누르게 하거나 전화를 걸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또 이들은 정확한 상담을 위해 필요하다며 주민등록번호, 소득, 직장 및 재산 현황 등 개인정보를 요구한다. 이후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고 추가 대출을 받은 후 바로 상환해 신용평점을 높여야 한다며 자금을 편취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비대면 대출만 가능하다며 악성 URL을 보내 원격조종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유도해 피해자의 모바일뱅킹 앱에 접속해 자금을 편취한 사례도 있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허위 투자정보를 준다며 URL을 누르게 한 뒤 개인정보를 빼돌리거나
[IE 사회] 경기도 안성 축산물공판장, 서울 강동구 한 고등학교 축구클럽, 울산 모 사우나 등 집단발병 여파 탓에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흐름을 지속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가 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446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9만3263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427명은 국내 발생, 19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98명 ▲부산 19명 ▲대구 3명 ▲인천 20명 ▲광주 32명 ▲대전 1명 ▲울산 11명 ▲경기 181명 ▲강원 13명 ▲충북 21명 ▲충남 14명 ▲전북 7명 ▲전남 2명 ▲경북 2명 ▲경남 1명 ▲제주 3명이다. 수도권은 299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65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7명(필리핀 1·러시아 1·인도네시아 3·아랍에미리트 1·인도 1) ▲아메리카 10명(미국 7) ▲아프리카 2명(이집트 1·세네갈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는
[IE 산업] 쿠팡 배송기사 사망 사고에 대해 회사 측과 노조 측의 주장이 엇갈렸다. 이번 사고에 대해 택배노조는 '심야배송이 부른 과로사'라고 주장했으나 회사 측은 '휴가 중 사망'이라고 반박한 것이다. 8일 쿠팡과 택배연대노조에 따르면 쿠팡 송파 1캠프에서 심야 배송을 담당하던 쿠팡친구(쿠팡맨) 이 씨가 이달 6일 사망했다. 경찰은 이 씨 배우자로부터 신고를 받아 서울 송파구 한 고시원에서 이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사망한 지 이틀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쿠팡에 계약직으로 입사해 근무하던 중 정규직이 됐다. 이 씨는 평소 배우자에게 심야 노동의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 씨의 임금은 약 280만 원 수준이었으며 근무 시간대가 심야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저임금을 겨우 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쿠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회사는 고인의 사망원인을 확인하는 절차에 적극 협력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덜어드리기 위해 모든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고인은 지난 2월24일 마지막 출근 이후 7일 동안 휴가 및 휴무로 근무하고 있지 않
[IE 산업] 정부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수산자원량을 회복하기 위해 직접 관리에 나섰다. 정부는 이를 통해 어획량을 관리하는 물량을 2025년까지 전체 연근해 어획량의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8일 해양수산부(해수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수산자원관리기본계획(2021~2025년)'을 마련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최근 국내 수산물 자급률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연근해 어획량은 93만t으로 1986년의 173만t의 53.7% 수준이다. 반대로 국민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해수부는 수산자원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연근해 어획량의 35%(약 35만t)에 적용했던 총허용어획량 제도를 인기 어종과 어린 물고기 어획 비중이 높은 어종을 중심으로 2025년 50%까지 확대한다. 또 자원량이 빠르게 줄어든 어종은 금어기와 금지체장을 새롭게 적용하거나 기준을 강화한다. 이른바 '총알 오징어'와 같은 이름으로 소비되는 어린 살오징어는 금지체장을 늘리는 어종이다. 올해 15cm 이하에서 2024년 19cm 이하로 기준이 강화된다. 해수부는 건강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서 내년까지 바다목장 50곳도 만든다. 오는 2030년까지 5만4000㏊ 규
[IE 금융] 금융당국이 오는 6월 말부터 삼성, 현대차, 한화 등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건전성과 위험 관리를 위한 감독을 실시한다. 8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감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통과된 금융복합기업집단 감독법 시행을 위한 후속조치로 규제, 법제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말부터 시행된다. 이 법은 여수신업, 금융투자업, 보험업 등을 두 개 이상 복합 영위하고 자산총액이 5조 원이 넘는 기업을 별도로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지정해 금융감독을 받도록 한다. 지난 2019년 말 자산 및 업종 기준으로 ▲삼성 ▲현대차 ▲한화 ▲미래에셋 ▲교보 ▲DB 등 6곳이 제정안 적용을 받는다. 자산총액이 일시적으로 지정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법 적용의 안정성을 위해 3년 범위에서 지정을 해제하지 않는다. 또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정기적으로 위험 관리 실태 평가를 해야 하며 50억 원 이상 내부 거래의 경우 해당 소속 금융사 이사회의 승인을 받도록 내부 거래가 집단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야 한다. 이와 함께 시행령 제정안에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복합기업집단이 보고·공시해야 하는 사항을 구체화했다. 소유·지배
[IE 금융] 서울장수가 15년 만에 장수 생막거리 출고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쌀값이 상승이 주된 이유다. 8일 서울장수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출고되는 장수 생막걸리 출고가격이 120원 인상된다. 편의점 평균 가격 기준으로는 1600원에 판매된다. 이에 대해 서울장수 관계자는 "국민들의 일상과 함께한 브랜드로 지난 15년간 원가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쌀값은 물론이고 포장재, 유통비용 등 다양한 원부자재의 복합적 비용상승에 따라 부득이하게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 쌀 도매가(20kg)는 5만 7920원으로 전년 4만7125원 대비 22.9% 상승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6~7%, 오뚜기 7~9%, 동원은 9~11% 수준으로 즉석밥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