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앞으로 보험사가 소송 제기에 앞서 관련한 허가를 얻는 소송관리위원회 심의도 공시해야 한다. 또 반려동물 보험, 날씨 보험과 같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액단기보험 기간이 1년 이내로 정해졌다. 11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 규정변경을 입법 예고했다. 현재 보험사들은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반기별로 생명·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 보험금 지급 관련 소송제기 건수와 보험금 청구건 대비 소송 제기 비율을 공시하고 있다. 여기 더해 금융위는 미성년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보험사의 소송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비교·공시 내용을 소송관리위원회 개최 및 소송심의 건수, 심의결과(승인·불승인 건수) 등으로 확대한다. 또 소송관리위원회 심의 후 소송 제기를 최종 결정할 때 임원 이상의 결재, 준법감시인 협의 등을 거치도록 적정성 검토를 강화했다. 소액단기보험업 제도 도입에 따라 소액·단기보험의 보험기간도 설정했다. 당국은 당국은 제도 시행 초기인 점과 계약자 보호, 예상치 못한 위험 발생 등을 고려해 소액단기보험의 보험 기간을 1년으로 정했다. 또 소액단기보험의 보험 기간을 1년 이내로 정했다. 현재 입법예고 중인 보험업법
[IE 산업]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배민) 창업자인 우아한형제 김봉진 의장이 직원들에게 1000억 원대 주식을 출연해 직원들과 라이더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11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직원과 라이더 등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1000억 원대 사재(개인 주식)를 출연해 직원들에게 주식을 증여하겠다고 알렸다. 대상자는 지난달 28일까지 입사한 우아한형제들 직원들과 배민라이더스 운영사인 우아한청년들 직원, 해외법인(베트남·일본) 전 구성원 등 1700여 명이다. 주식은 직급이나 성과에 상관없이 근무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직원 1인 평균 약 5000만 원이며 지난해 이후 입사자는 2000만 원 상당이다. 이에 따른 의무 재직기간은 없으며 주식 지급 시기인 오는 2024년 이전에 퇴사하더라도 모두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직원이 아닌 일부 지입제 라이더들에게도 주식을 증여한다. 1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서 하루 20건 이상 배달한 날이 연 200일 이상인 배민라이더스 라이더 약 2100명이 증여 대상이다. 근무 기간에 따라 1인당 200만~500만 원 상당의 주식이 부여된다.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 라이더와 B마트 비정규직
[IE 금융] 토목시설물 건설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코오롱글로벌(003070)이 올해 들어 다섯 번째 공사 수주 소식을 알렸다. 이 업체는 교동2공원개발 주식회사와 강릉교동2공원사업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127억7900만 원(부가세 미포함)으로 최근 매출액(2019년 말 연결 기준) 3조4841억4600만 원의 3.23% 수준이다. 해당 지역은 강원도 강릉시 교동 산141번지 일원으로 아파트 7개동 및 근린생활시설을 짓게 된다. 주요 계약조건으로 코오롱글로벌 지분 74%가 들어가며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10일부터 31개월간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월13일 효목1동6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1725억7600만 원 규모 재건축사업 공사 계약을 따낸 데 이어 지난달 22일 강원도 태백 하사미 일대 풍력발전단지 건설 공사를 477억9170만 원에 수주했다. 또 같은 달 24일 송도 센트럴1지구 지역주택조합과 인천 연수구 송도동 20-4번지 일원에 아파트 336가구 등을 건설하는 972억 원가량의 공동주택 신축공사, 이달 8일 울산 남구 야음동 363번지 일원에 아파트 7개동 838가구, 근린 생활시설 및 부대 복리시설을
[IE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5월 마지막 주부터 6월까지 약 700만 회분을 공급받기로 했다"며 "접종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제언했다. 정 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어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65세 이상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고령층에 대한 AZ 백신의 고령층 효능을 판단할 자료가 부족해 접종을 미뤄왔다"며 "하지만 최근 고령층에 대한 효능을 충분히 입증할 자료가 영국에서 발표됐고 이를 근거로 독일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고령층까지 접종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정 총리는 "이제 현장에서 백신 접종에 더 속도를 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상반기에 최대한 많은 국민들께서 접종받을 수 있도록 세부 계획을 보완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어르신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을 받으시도록, 대상자 확정과 접종 안내 등 후속조치도 발 빠르게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여기 더해 그는 AZ 백신의 올 2분기 국내 도
[IE 사회]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울산 북구 사우나, 강원도 평창 진부면 등에서 집단발병 여파 탓에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흐름을 지속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째 400명대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45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9만4198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444명은 국내 발생, 21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37명 ▲부산 13명 ▲대구 4명 ▲인천 18명 ▲광주 1명 ▲대전 1명 ▲울산 23명 ▲경기 178명 ▲강원 30명 ▲충북 6명 ▲충남 4명 ▲전북 7명 ▲전남 3명 ▲경북 10명 ▲경남 7명 ▲제주 2명이다. 수도권은 333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82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8명(인도 2·인도네시아 2·일본 1·홍콩 1·아랍에미리트 1·몰디브 1) ▲유럽 5명(영국 1·헝가리 2·우크라이나 1·슬로바키아 1) ▲아메리카 6명(미국 6) ▲아프리카 2명(세네갈 1·카메룬 1)으로
[IE 금융]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인 10일 증거금이 63조 원 몰리며 역대 최대 증거금을 모았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를 통한 청약 증거금은 63조6197억 원이었다. 통합경쟁률은 335.36:1이다. 이는 역대 최대 증거금을 모은 카카오게임즈(58조5543억 원), 빅히트(58조4237억 원)를 넘어선 수치다. 통합경쟁률의 경우 카카오게임즈(1524.8:1), 빅히트(606.9:1)에 이어 3위에 안착했다. 증권사별로 보면 NH투자증권 경쟁률은 33.32:1로 집계됐다. 이어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에서는 각각 371.54:1, 326:1을 기록했다.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의 청약 경쟁률은 각각 225.18:1, 443.23:1, 284.79:1을 나타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모가 결정을 위해 지난 5~6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은 1275.47대1로 코스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바 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만9000~6만5000원) 최상단인 6만5000원
[IE 산업] 원자재 가격 인상에 국내 외식업계부터 식품업계가 올해 초부터 가격 인상 릴레이에 나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빵 20여 종의 가격을 이달 12일부터 인상한다. 이 회사가 제품 출고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지난 2019년 6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제품별로 100~200원 올라 약 9%가 오르게 된다. SPC삼립의 대표 제품인 정통크림빵은 1100원에서 1200원, 정통보름달은 1100원에서 1300원으로 뛴다. 앞서 SPC그룹은 지난달 파리바게뜨의 95개 품목의 소비자 가격을 평균 5.6% 올렸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도 지난 1월 90여 종의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도미노피자도 지난 5일부터 일부 제품과 토핑 가격을 올린 바 있다. 페퍼로니, 슈퍼디럭스, 베스트 콰트로, 직화 스테이크 피자 4종의 미디움(M)과 라지(L) 사이즈 가격은 1000원씩 뛰었으며 토핑도 도미노치즈 50g과 100g 2종 가격이 500원씩 인상됐다. 한국피자헛 역시 지난 1월 치즈포켓 엣지와 블랙 알리오 엣지의 미디엄 사이즈 가격을 600원, 라지 사이즈는 1000원 올렸다. 서프라이즈 콤보세트와 해피 콤보
[IE 금융]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 증거금이 52조 원을 넘어섰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를 통한 청약 증거금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52조8000억 원을 기록 중이다. 통합경쟁률은 278.5:1이다. 이미 지난해 공모주 열풍을 일으킨 한 SK바이오팜(30조9899억 원)의 청약증거금은 넘어섰으며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을 갖고 있는 카카오게임즈(58조5543억 원)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모가 결정을 위해 지난 5~6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은 1275.47대1로 코스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바 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만9000~6만5000원) 최상단인 6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 규모는 1조4917억5000만 원이다. 이는 지난 2017년 넷마블(2조6617억 원) 이후 가장 크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청약 접수 마감은 이날 오후 4시며 상장일은 오는 18일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이 펀드 투자에 관심이 있지만 어떤 펀드를, 언제 사야 하는지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직접 펀드를 골라 운용하는 랩어카운트 '메리츠펀드마스터Wrap'을 판매 중이라고 10일 알렸다. 이 랩 서비스는 메리츠증권의 리서치센터와 상품부서가 협업해 운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국내와 해외펀드에 분산 투자한다. 리서치센터는 글로벌 경기와 시장 전망에 맞춰 투자 유망 자산 및 국가 등을 선별하고, 이를 위시해 자산 배분 전략을 내놓는다. 펀드 전문가들이 운용성과와 철학이 우수한 펀드를 택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매월 자산배분전략 회의를 거쳐 정기 모니터링 및 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한 후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 상황에 대응하는 매력도 있다. 아울러, 매 분기 운용보고서를 통해 현재 운용상태는 물론 향후 운용 전략까지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는 지난 2016년 이경수 센터장 부임 이후 국민연금 거래증권사 평가에서 5년 연속 1등급에 선정되는 등 차세대 리서치명가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품 최소 가입금액은 10만 원 이상이며 적립식으로도 투자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1년이나
[IE 산업] 이달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되는 쿠팡이 주식 공모 희망가를 주당 32∼34달러(3만6432∼3만8709원)으로 올렸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 같은 외신에 따르면 쿠팡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식 공모 희망가를 주당 32~34달러으로 제출했다. 기존 투자설명서에서 제시된 주당 27~30달러에서 4~5달러 올린 수치다. 쿠팡은 총 1억2000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어서 공모 희망가 상단인 34달러 기준 최대 40억8000만 달러(약 4조6400억 원)를 조달할 수 있다. 이는 미국 증시에 상장한 아시아 기업 중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쿠팡 공모가는 뉴욕 현지시각 기준으로 10일 확정되며 11일부터 종목 코드 'CPNG'로 거래될 예정이다. 쿠팡 상장 주관사는 골드만삭스, 앨런앤드컴퍼니, JP모건체이스다. 한편, 외신들은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둔 쿠팡의 강도 높은 작업 환경을 우려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쿠팡 노동자 사망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상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쿠팡이 기업공개를 앞두고 노동자 관련 이슈로 정치적인 압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