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382조 원을 돌파, 5년 동안 두 배 성장했다. 16일 금융감독원(금감원)·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년 대비 46조5000억 원(13.8%) 증가한 382조4000억 원이었다. 5년 전인 지난 2018년 말과 비교하면 101.3% 뛰었다. 제도유형별 적립금 규모는 ▲확정급여형(DB) 205조3000억 원 ▲확정기여형·기업형IRP(DC) 101조4000억 원 ▲개인형IRP(IRP) 75조6000억 원 등이다. 모든 제도에서 전년 말보다 적립금이 증가했는데, ▲DB 13조 원(6.7%) ▲DC 15조5000억 원(18.1%) ▲IRP 18조 원(31.2%)이었다. 특히 IRP는 세제혜택 확대와 퇴직급여 IRP 이전과 같은 영향으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운용방법별로는 전체 적립금 중 원리금보장형이 333조3000억 원(87.2%), 실적배당형이 49조1000억 원(12.8%)을 차지했다. 실적배당형 운용비중은 지난해 주가 상승에 따라 DB, DC, IRP 등 모든 제도에 걸쳐 상승했다. 전체 실적배당형 운용비중은 전년 말 대비 1.5%포
[IE 산업]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야외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스프링 바비큐' 콘셉트의 패키지를 오는 30일까지 선보인다. 16일 이랜드파크에 따르면 이번 패키지는 산과 바다 등 인근에 위치한 각 호텔 및 리조트에서 지점별 특성이 반영된 야외 콘텐츠와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패키지는 켄싱턴호텔 2곳(평창·설악)과 켄싱턴리조트 6곳(설악비치·가평·충주·지리산남원·경주·서귀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주요 혜택은 ▲객실 1박 ▲바비큐 세트(2~5인) ▲지점별 혜택으로 구성됐는데, 자세한 내용은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켄싱턴호텔 평창은 ▲객실 1박 ▲조식 뷔페(2인) ▲실내 수영장 및 사우나(2인) ▲글램핑 바비큐(2인)로 구성된 '포레스트 글램핑' 패키지를 제공한다. 전나무 숲속에서 자연과 함께 글램핑을 즐길 수 있으며 채끝 등심, 양갈비, 돼지 목살, 왕새우 등 글램핑 바비큐 2인 세트가 준비된다. 패키지 가격은 32만9900원(세금 포함)부터다. 켄싱턴리조트 서귀포는 지역 특산물인 흑돼지를 맛볼 수 있는 '흑돼지 바비큐' 패키지가 출시됐다. 패키지는 ▲객실 1박
[IE 금융] 일명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이 일어난 파두 사태 이후 기업공개(IPO) 시장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자 금융당국이 나섰다. 특히 올 1분기 IPO를 진행한 상장 기업 가운데 약 절반이 공모가를 밑돌면서 이런 비판이 거세졌는데, 당국의 개선책 이후 달라질 시장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IPO를 진행한 기업 중 일반 신규 상장 기업(분할상장, 스팩상장 제외) 14곳에서 7곳이 전일 종가 기준 공모가를 떨어졌다. 1분기 신규 상장사 중 공모가보다 주가가 하락한 곳은 ▲포스뱅크(1만8000원→1만1570원) ▲스튜디오삼익(1만8000원→1만1590원) ▲오상헬스케어(2만 원→1만4970원) ▲케이웨더(7000원→5840원) ▲HB인베스트먼트(3400원→2790원) ▲이에이트(→2만 원1만6320원) 등이다. 아들 기업 주관사는 NH투자증권 3곳(오상헬스케어, 케이웨더, HB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이에이트), 하나증권(포스뱅크), DB금융투자(스튜디오삼익) 등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증시가 여러 대내외적인 변수 탓에 불안한 탓도 있지만, 공모가를 다소 높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일례로 날씨
[IE 금융] 우리은행이 제4 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은행) 설립을 목표로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추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14일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KCD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 국내 시중은행이 제4 인터넷은행 컨소시엄에 공식 투자의향서를 보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소상공인 위한 첫 번째 은행…적극 지원 나선 우리은행 KCD는 전국 140만 소상공인 사업자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제공하고 있다. KCD 컨소시엄은 자체적으로 소상공인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부분을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 업체는 지난 2016년 창업 직후 우리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 2020년에도 우리은행과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비대면 대출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첫 번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 설립 당시 컨소시엄에 참여했으며 현재도 케이뱅크 주주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은행은 케이뱅크의 지분 12.58%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KCD 김동호 대표는 "한국신용데이터는 우리은행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을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개최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에 대한 배상비율 결정에 참고할 수 있는 대표 사례 5건을 발표했다. 14일 금감원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오후 2시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등 시중은행 5곳에 대한 홍콩 ELS 대표사례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열렸다. 분조위는 금융소비자가 금융기관을 상대로 제기하는 분쟁조정기구로 분쟁이 소송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합의를 유도한다. 분조위는 지난 3월11일 발표한 'ELS 투자자 배상을 위한 분쟁조정기준안'에 근거해 대표 사례 5건에 대한 배상비율을 결정했다. 우선 70대 고령자인 A씨는 지난 2021년 1~2월 NH농협은행에서 주가연계신탁(ELT) 2개를 가입했다. 금감원은 A씨가 이 상품에 가입하는 과정에서 농협은행이 적합성 원칙 위반, 설명의무 위반, 부당권유 금지 위반 등을 했다고 판단해 기본배상비율 최고 수준인 40%를 인정했다. 또 A씨가 금융취약계층인 만 65세이상 고령자라는 점, 대면가입을 했다는 점, 예·적금 가입 목적이었다는 점 등이 인정돼 30%가 추가 가산됐다. 다만 A씨가 과거 가입한 ELT
[IE 금융] 지난해 말 보험사들의 요구자본이 줄어들면서 지급여력비율이 8.1%포인트(p) 개선됐다. 12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경과 조치를 적용한 보험사의 지난해 말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232.2%로 전 분기 224.1%보다 8.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생명보험사(생보사)와 손해보험사(손보사)의 K-ICS비율은 각각 232.8%, 231.4%로 8.4%p, 7.6%p 뛰었다. 지급여력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인데, 이번 개선은 보험사의 가용자본보다 요구자본이 더 많이 줄면서 이뤄졌다. 작년 말 경과 조치 후 K-ICS 가용 자본은 261조6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00억 원 감소하는데 그쳤다. 또 요구자본은 112조6000억 원으로 4조1000억 원 줄었다. 작년 12월부터 대량해지위험 산출기준이 개선되면서 해지위험이 감소하고 생명·장기손보 위험이 줄어든 영향이라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작년 말 K-ICS 비율을 보면 생보사 가운데 ▲농협생명(363.5%) ▲DB생명(306.7%) ▲KB라이프생명(329.8%) ▲메트라이프생명(336.0%) ▲AIA생명(304.2%) ▲라이나생명(336.3%) 등이 300%
[IE 금융] 카드사들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여러 행사를 시작했다. 각종 기념일을 위한 쇼핑 혜택 외에도 놀이동산, 해외여행과 같은 업종에서 경품, 할인,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한 것. ◇'기념일 가득' 5월…결제할 때마다 경품·캐시백·할인 신한카드는 '함께할 때 더 큰 행복, 신한카드 메이 페스티벌' 이벤트를 5월 동안 진행한다. 우선 쇼핑(백화점·대형마트·아울렛·온라인몰), 놀이동산(테마파크·워터파크), 교통(철도·고속버스·여객선·주유) 업종에서 이벤트 응모 후 5월 말까지 신한카드 누적 결제 금액이 5만 원 이상인 경우 추첨을 통해 리조트 2박 숙박권, 닌텐도 스위치, 해리포터 호그와트 캐슬 레고 등을 선사한다. 또 이벤트 응모 후 신한 하이패스 카드로 1만 원 이상 누적 이용 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잔을 500명에게 지급한다. 여기 더해 다음 달 30일까지 전통시장 이용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있다. 이달 말일까지 1만 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내달 1일부터 말일까지 1만 원 이상 결제 시 추가 3000원 캐시백도 지급한다. 신한쏠페이의 '마이샵쿠폰'에서 '전통시장 응원 프로젝트' 쿠폰을 혜택 담기 한
[IE 금융] '리딩금융' 타이틀을 놓고 매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KB금융과 신한금융의 수장이 글로벌 투자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B금융 양종희 회장과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다음 주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과 투자설명회(IR)를 위해 미국 뉴욕으로 떠난다. 이복현 원장은 우리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14~17일 미국과 독일, 스위스를 방문할 예정인데, 여기서 양종희 회장과 진옥동 회장은 16일 미국 뉴욕 투자설명회(IR) 행사에 동참한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부회장과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대표, 삼성생명 홍원학 사장과 현대해상 조용일 부회장이 참석한다. 이 원장은 뉴옥 IR을 통해 금융권 주주환원 확대 정책과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금융투자세 폐지, 영문 공시 의무화 등을 소개할 방침이다. 또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홍보에도 나선다. KB금융과 신한금융 수장들은 이번 출장을 통해 해외 투자자의 투자 유치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양종희 회장은 고성장이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시장과 투자 안정성이 높고 국내 고객의 해외 투자
[IE 산업]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취향 육아 플랫폼 키디키디가 10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성공리에 오픈했다. 이날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 팝업스토어에서 '오픈런' 열풍을 일으킨 키디키디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오프라인 쇼핑 공간이다. 키디키디 팝업스토어에서는 ▲하이헤이호 ▲웜앤크리미 ▲워니리본 등 주요 브랜드 신상을 선보이며 첫날부터 고객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키디키디는 팝업스토어 기간동안 ▲하이헤이호 ▲웜앤크리미 ▲워니리본 ▲무누와 등 패션 브랜드와 함께 ▲모던하우스키즈 ▲밤부베베 ▲쉐베베와 등 7개 유아동 브랜드를 소개한다. 한편, 키디키디 팝업스토어는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4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키디키디의 지난해 거래액 1000억 원을 돌파, 4년 새 230% 성장. 키디키디는 현재 활성 회원수 160만 명(지난 3월 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입점 브랜드는 1500개 정도로 키즈 플랫폼 중 가장 큰 곳.
[IE 금융] 지난해 비급여 지급 보험금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적자가 다시 늘어났다. 1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3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실손보험 보험 손익은 1조9738억 원 적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조5301억 원) 대비 적자 규모가 4437억 원 늘어난 수치다. 보험 손익은 보험료 수익에서 발생 손해액과 실제 사업비를 제외한 액수다. 실손보험 손익은 지난 2021년 2조8581억 원에서 2022년 1조 원대로 줄었지만, 지난해 다시 2조 원에 육박했다. 작년 손해율이 늘어난 데다 2022년 백내장 대법원 판결 영향으로 다소 감소했던 비급여 지급보험금도 올랐다. 작년 경과손해율(발생 손해액/보험료 수익)은 103.4%로 전년 대비 2.1%포인트(p) 뛰었다. 실손보험 세대별로는 3세대(137.2%)가 가장 높았으며 4세대(113.8%), 1세대(110.5%), 2세대(92.7%) 순이었다. 또 2021년 7조8742억 원에서 2022년 7조8587억 원으로 줄었던 비급여 보험금은 8조126억 원으로 다시 늘었다. 비급여 보험금이 가장 많은 항목은 ▲비급여 주사료(28.9%) ▲근골격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