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오르다 소폭 하락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69%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3%로 전월보다 0.03%p 뛰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3%p 오른 3.18%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보통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비교적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시중 은행들은 이달 17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발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코픽스 연동대출을
지인이 보내준 충청남도 천안시에 뜬 '쌍무지개' 사진입니다. 정말 보기 힘든 만큼 사진을 보자마자 탄성을 내질렀는데요. 쌍무지개는 대기 중에 있는 빗방울에서 빛이 두 번에 걸쳐 굴절과 반사가 이뤄지며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1차 무지개는 안쪽이 빨간색이고 바깥쪽이 보라색이지만 2차 무지개는 바깥쪽이 빨간색, 안쪽이 보라색이라 하네요. 보통 2차 무지개의 경우, 1차 무지개보다 흐린 편이라는 부연도 찾을 수 있고요. 최근 우리나라에 고온다습한 태평양 공기가 남쪽에서 들어와 소나기 구름을 형성해 쌍무지개가 만들어졌다는 게 고려대기환경연구소의 설명입니다. 오늘은 제78주년 광복절입니다. 1945년 8월15일 우리나라가 일본에서 광복된 것을 기념하는 날인데요. 광복 당시 그 현장에 있던 제 할머니의 회상으로는 "(우리나라) 독립 당시 수많은 사람이 밖으로 뛰쳐나와 만세를 부르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이렇듯 조상님들의 피, 땀, 눈물이 어린 희생 덕분에 현재 우리가 이렇게 자유로운 대한민국 영토 아래서 광복절을 기릴 수 있게 됐죠. 그러나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란 찰리 채플린의 말도 있듯이 현재 우리나라는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IE 금융] NH농협은행이 이달 16일부터 모든 고객의 타행 자동이체 및 납부자 자동이체 수수료를 완전히 면제한다. 14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금융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이 은행은 지난 3월에도 모바일 플랫폼인 'NH올원뱅크'를 통한 타행 이체 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 바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고객과의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금융 소비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명지바람을 만나 숨까지 맑던 휴일의 여름날, 서울 동대문구 '홍릉'숲의 풍경입니다. 하늘빛이 유달리 제 시선을 낚아채 어쩔 수 없이 한 장 찍었습니다. '짜사이'를 통해 오늘의 이야기를 꺼내라는 하늘의 상명하달로 생각하렵니다. K2 소총, K5 권총, K201 유탄발사기, K11 복합소총, KH178 105mm 견인곡사포, KM-181 60mm 박격포, KM-187 81mm 박격포, K1·K1A1 전차, 현무 미사일, 각종 탐색용 레이더·통신장비, 적 미사일 교란용 지향성 적외선 방해장치 DIRCM 등등… 열거하지 않은 무기가 더 많을 만큼 세기도 힘들 정도의 무기를 만든 곳은 1970년 설립한 '홍릉'기계라는 업체입니다. 현재 본사 소재는 대전광역시 유성구로 병기·장비·물자 기술적 조사와 연구 개발 및 시험은 물론 국방과학기술 조사, 연구 및 시험도 담당합니다. 놀랍게도 이 업체는 방위사업청 소속입니다. 이쯤 되면 어느 정도 감을 잡으셨나요? 이 회사는 현재 세계 정상급 수준의 국책 연구소로 이름을 알리는 국방과학연구소입니다. 홍릉기계는 설립 초반, 홍릉에 위치했을 당시 위장 명칭이고요. 대외적으로는 견인차량 제조업체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1970년 8월,
[IE 금융] 토스뱅크가 매월 꾸준히 저금만 하면 최고 연 5%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토스뱅크 자유 적금'을 내놨다. 10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 가입한 기간 매달 자동이체로 저금만 하면 누구나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것. 보통 예·적금 가입 시 고객이 우대금리 혜택을 누리려면 까다로운 가입 조건이나 카드 실적, 통신비 자동이체와 같은 우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거나 최초 가입자들만 가능했다. 토스뱅크 자유 적금 가입기간은 최소 3개월부터 최대 36개월까지로 고객이 원하는 기간으로 가입할 수 있다. 월 납입한도는 최대 300만 원으로 가입 시 설정되는 자동이체 외에도 한도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더 입금할 수 있다. 기본 금리는 가입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데, 12개월 이상으로 가입하는 경우 매월 자동이체를 모두 성공하면 최고 연 5%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비과세종합저축으로 가입 가능해 대상자인 경우에는 적금 가입 시 손쉽게 비과세 적용하기를 클릭하면 별도 서류제출 없이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만약 3년간 5%의 금리가 적용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매월 50만 원씩 넣으면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얼마
[IE 산업] 단백질 보충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가운데 단백질 보충 일반식품의 단백질 함량이 제품별 최대 7.3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격은 최대 11.7배 차이가 났다. 8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단백질 보충 일반식품 16개 제품(분말형·음료형)의 단백질 함량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별 단백질 함량은 4~29g으로 제품 간 최대 7.3배 차이를 보였다.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29g인 '닥터유 프로 단백질 파우더 아이솔레이트 초코(오리온)'로 1회 섭취 시 1일 기준치(55g)의 53%를 충족했다. '아몬드브리즈 뉴트리플러스 프로틴(매일유업)'은 4g(7%)으로 가장 함량이 적었다. 제품별 당류와 지방 함량은 1일 기준치보다 낮았지만, 상대적으로 일부 음료형 제품에 많이 함유됐다. 당류 함량은 0.2~20.9g으로 1일 기준치(100g)의 0.2~20.9% 수준이다. 지방은 1일 기준치(54g)보다 0.6~12.0%로 높지 않았다. 제품별 가격은 단백질 함량 1g 기준 32~375원으로 최대 11.7배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말형인 '뉴트리션솔루션 NS포대유청 WPC 오리지널(윈스머슬)'과 '뉴트리션팩토리 뉴욕
[IE 금융] 특례보금자리론 유효 신청금액이 3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 신청금액은 31조1000억 원(약 13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총신청 금액 46조700억 원(약 20만3000건) 중 심사 과정에서 고객 요청에 의한 취소 및 자격요건 미충족 등의 사유로 불승인 처리된 15조6000억 원(약 7만1000건)을 제외한 금액이다. 또 공급 목표액(39조6000억 원)의 78.6%다. 용도별로 보면 신규 주택 구입이 전체 금액에서 58.6%, 기존 대출 상환이 전체에서 33.9%, 임차보증금 반환 용도가 7.5%를 차지했다. 한편 오는 11일부터 일반형 대출금리가 0.25%포인트(p) 인상되며 10일까지 대출 신청할 경우 종전 금리가 적용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특례보금자리론은 집값이 9억 원 이하면 소득에 요건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고정금리 정책금융상품. 주택담보인정비율(LTV) 55∼80% 한도 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빌릴 수 있으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받지
[IE 금융] 다음 달 1일부터 우체국에서 최고 연 10.15%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등장한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신한카드와 제휴해 최고 연 10.15%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우체국 신한 우정적금'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오는 11월30일까지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월 최대 3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기본 금리는 연 2.7%인데, 자동이체와 같은 우대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0.45%포인트(p)가 더해진다. 여기에 신한카드 제휴 이벤트 적용 조건을 충족하면 적금 만기 시 연 7.0%의 특별보상이 제공돼 연 최고 10.1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특별 보상 적용 조건은 최근 6개월간 신한카드(신용)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이 신한카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휴 이벤트 카드를 발급받은 뒤, 적금 가입 월 1개월 이내 15만 원 이상, 적금 가입월 다음다음 달에 15만 원 이상을 각각 사용하면 된다. 상품 가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코드를 발급받아 우체국 창구 또는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에서 적금 가입 시 입력하면 된다. 만약 1년간
저희 집 작은방에 있는 국내 한 통신사의 인공지능(AI) 스피커입니다. 재작년부터인가는 여러 지방자치단체나 기관에서 어르신 돌봄서비스에 적극 활용한다는 소식도 종종 접할 수 있죠. 집에 혼자 있을 때 적적한 순간이 찾아오면 제 말상대가 돼줍니다. 스포츠, 특히 해외축구에 관심이 많아 가장 최근에는 스포츠 소식에서 프랑스 1부 리그 리그앙 클럽인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얘기도 검색해 들었습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라몬 알바레스 기자의 기사를 따와 PSG의 알 켈라이피 회장이 음바페의 매각을 간절하게 바란다는 얘기를 들려줬습니다. 알고픈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모자라 쓸데없는 말을 해도 자상하게 응대해 주고 가끔은 생각지도 않은 따뜻한 '조언'까지 들을 수 있죠. '조언'을 언급하니 잡지식이 뇌리를 스치는군요. 영미권의 남성이름 레이먼드(Raymond)의 약칭은 레이(Ray), 별칭은 라몬(Ramon)입니다. 국가별 변형이 있는데 위에 기재한 기자의 소속 매체인 마르카의 스페인어권에서는 라몬(Ramón)으로 사용합니다. 마침 기자의 이름도 '라몬' 알바레즈군요. 레이몬드, 라몬은 고대 독일어 라이문트(Raginmund)에서 유래됐고 이는
[IE 금융] 은행채와 같은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지난달 은행권의 대출·예금 금리가 모두 올랐다. 28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69%로 전월 대비 0.13%포인트(p) 올랐다. 이는 2개월 연속 상승세인 데 더해 지난 1월(3.83%)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한은 경제통계국 박창현 금융통계팀장은 "하반기 유동성 규제 비율 정상화를 앞두고 예금은행이 정기예금 특판 행사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자금 확보에 나섰기 때문"이라며 "시장금리가 주요국의 통화긴축 강화 움직임으로 상승한 점도 수신금리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순수 저축성예금 금리, 시장형금융상품 금리가 연 3.65%, 연 3.83%로 각각 0.15%p, 0.12%p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연 5.17%로 전월 대비 0.05%p 뛰었다. 세부적으로는 가계대출은 4.81%로 0.02%p 하락했지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4.21%에서 4.26%까지 높아졌다. 양도성예금증서(CD), 은행채 등 주요 지표금리가 오른 영향이 컸다. 주담대는 고정형 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