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신한카드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망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스타트업 공모전 '2024 스타트업 테크블레이즈(Startup TechBlaze)'를 개최.
신한카드는 지난 3월 사업 전 영역에서 AI 모델을 활용해 전방위적 혁신체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 'AI 5025' 선언. 이는 AI를 활용해 2025년까지 대고객 상담 커버리지를 50%까지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상담 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하는 프로젝트.
여기 더해 카드발급, 결제,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마케팅, 리스크 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카드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AI를 적용, 고도화한다는 구상.
6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테크블레이즈'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업 10년 미만 스타트업 및 유망 업종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함과 동시에 창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공모전.
이번 테크블레이즈는 지난 8월 신한카드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생성형 AI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체결한 전략적 업무 협약에 따른 공동 사업. 금융업에 특화한 생성형 AI(Gen AI) 기술을 신한카드 빅데이터 역량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
공모 주제는 신한카드의 AI 내재화를 위해 협업할 수 있는 제안. 예를 들어 ▲금융업에 특화한 언어모델(sLLM, small Large Language Model) 개발 ▲생성형 AI(Gen AI) 기반 카드사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신한 SOL페이 챗봇, 검색 기능과 연결 가능한 AI 기술 개발 ▲신한카드 AI 내재화를 위한 아이디어 발굴 및 기타 협업 제안 등.
창업 10년 이내 기업(2014년 11월1일 이후 창업한 기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응모 완료.
신한카드는 서류평가를 통과한 스타트업과 실무진 간 면담을 통해 최종 5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
선정된 스타트업은 내년 1월부터 제출한 협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신한카드 실무진과 함께 최대 4개월간 기술 검증이 이뤄지는 PoC(Proof of Concept, 어떤 아이디어 또는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를 수행하며 이에 필요한 비용은 신한카드가 별도 지급.
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혜택에 제공되고 인큐베이팅 센터 입주 우대 및 투자 유치 연계, 전문가 멘토링 등 혜택받기 가능.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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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에 특화한 소규모 언어 모델인 'sLLM’(small Large Language Model)'은 챗GPT처럼 여러 정보를 보유해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는 대형 언어 모델(LLM)이 아닌, 개별 목적에 따라 개발해 한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소규모 언어 모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