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만에 올랐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6%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앞서 작년 12월 코픽스가 내림세로 돌아선 뒤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넉 달만에 상승세를 보인 것.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도 3.71%로 전월보다 0.04%p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1%p 오른 3.08%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보통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비교적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코픽스 연동대출
[IE 금융] 세 곳 이상의 금융사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가 1년 새 7만6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중채무자의 대출 잔액은 줄었지만 연체액은 25% 증가했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2022년 4분기 가계부채 현황'에 따르면 세 개 이상 금융사에서 대출을 이용 중인 다중채무자 수는 2021년 말 439만8000명에서 지난해 말 447만4000명으로 7만6000명 많아졌다. 그러나 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600조3000억 원에서 583조8000억 원으로 16조5000억 원 감소했다.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30대 이하와 60대 이상 층에서 다중채무자가 많아졌고 경제력이 있는 40대와 50대에선 빚을 많이 갚았기 때문. 30대 이하 다중채무자는 이 기간 6만5000명 증가(135만4000→141만9000명)하며 전연령층에서 가장 크게 늘었다. 60대 이상층 역시 4만 명(54만1000→58만1000명) 뛰었다. 대출 잔액은 30대 이하와 60대 이상은 소폭 늘었지만 40대(10조4000억 감소)와 50대(6조9000억 원 감소)에서 크게 사그라들었다. 다중채무자 연체액은 2021년 말 5조
[IE 금융] 지난해 반려동물에 쓴 평균 카드사용액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이 연구소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사 고객의 동물병원, 애견호텔, 애견 카페 애견 미용 가맹점 등에서 1인당 연평균 이용액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작년 사용액은 35만3000원으로 2019년보다 21% 증가했다. 카드 사용액은 ▲2019년 26만2000원 ▲2020년 28만3000원 ▲2021년 31만3000원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통상 4인 가구에서 1마리의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점을 감안할 때 4인 가구의 평균적인 연간 반려동물 관련 카드사용액은 141만 원가량이 된다. 연평균 30만 원 이상 지출한 고객 비중은 전체의 28%로 전년보다 3%포인트(p) 뛰었다. 지난 2월 말 기준 반려동물 관련해 카드를 사용한 고객 중 여성은 62%로 남성보다 24%p 많았다. 미혼은 전체의 34.2%였지만, 신혼은 4.4%에 머물렀다. 청소년 자녀와 성인 자녀가 있는 고객은 전체의 각각 30.4%, 18.2%였다. 반려동물 관련 점포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작년 반려동물 관련 신규 가맹점 수의 증가율은 2019년보다 48%
[IE 금융] 우리나라 은행권의 관계형금융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잔액이 1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1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2년 관계형금융 취급실적 및 우수은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17개 국내 은행의 지난해 관계형금융 잔액은 14조400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2조 원(15.7%) 증가했다. 관계형금융은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하지만 기술력이 우수하거나 사업전망 양호한 중소법인 및 개인사업자와 같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은행이 3년 이상 장기대출, 지분투자,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지난 2020년 14.4%, 2021년 20.8%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데, 지난해의 경우 중소기업대출 증가율(7.6%)이 2배 이상 웃돌았다. 지난해 관계형금융 취급실적을 보면 차주별로는 중소법인 대출이 10조3000억 원(71.5%), 개인사업자 대출이 4조1000억 원(28.5%)이었다. 개인사업자 대출도 전년 말 대비 50.7%(1조4000억 원)나 뛰었으며 중소법인 대출도 6.0%(6000억 원) 늘었다. 평균 금리는 4.29%로 기준금리 인상 때문에 전년 말(2.83%) 대비 1.46%포인트(p) 상승했다.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변이 등의 변수 탓에 갈피를 잡기 어려운 와중에도 점차 진정 양상을 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1만 명대로 내려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4946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099만4088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4923명은 국내 발생, 23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057명 ▲부산 125명 ▲대구 99명 ▲인천 312명 ▲광주 196명 ▲대전 139명 ▲울산 42명 ▲세종 53명 ▲경기 1744명 ▲강원 185명 ▲충북 155명 ▲충남 215명 ▲전북 130명 ▲전남 148명 ▲경북 147명 ▲경남 121명 ▲제주 67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3113명을 기록했다. 또한 사망자는 4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4376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11%다. 신규 입원자는 19명, 위중·중증 환자는 130명이다. 16일
[IE 금융] 케이뱅크가 두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17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서류 접수는 오는 23일까지며 케이뱅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테크(Tech) ▲비즈니스 ▲UI/UX ▲리스크 ▲경영직군 ▲컴플라이언스(AML) 등 6개 부문이다. 분야별 자격요건과 우대사항, 업무 방식, 복리후생 등 세부 내용은 케이뱅크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케이뱅크 경력직 지원자는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내용을 직무 역량을 위주로 작성해 서류로 제출하거나 별도 작성하지 않을 경우 이력서와 경력기술서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혹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Blog) 또는 깃허브(Github) 등 링크를 기재할 수 있다.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온라인 인성검사, 코딩테스트(Tech 직무 한정), 비대면 1~2차 면접 등으로 이뤄진다. 모든 과정은 다음 달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케이뱅크가 지난해 12월 선발한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은 3개월의 인턴 과정을 마치고 이달 초 정규직 전환돼 약 20명이 입사.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대법, 전두환·노태우에게 징역형·추징금 선고 1995년 12.12 군사 반란과 5.18 민주화 운동 및 대통령 비자금 사건 관련 재판 도중 5.18 진압 당위성을 주장하던 학살자 전두환의 공판은 1996년 3월부터 전개돼 같은 해 8월26일 서울지방법원은 사형, 12월16일 서울고등법원에서 무기징역과 추징금 2205억 원 선고 후 1997년 오늘 대법원 확정. 같은 날 노태우는 징역 17년, 추징금 2628억 원 선고. 2. 진주 아파트 방화·흉기난동 살인 사건 2019년 4월17일 새벽 4시25분경, 경남 진주시 가좌주공아파트에 살던 안인득이 자가 방화 후 흉기를 소지한 채 비상계단에서 화재로 대피하는 아파트 주민 10명과 관리소 직원 1명을 공격해 주민 5명 사망, 6명 부상. 국민임대주택이라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거주했는데 폭력 행위 구속 전과와 함께 조현병 판정을 받았지만 자의로 치료를 거부했던 안인득은 노약자만 공격. 2019년 1심 사형 선고 후 2020년 항소심에서 심신미약으로 무기징역 선고. 이어 2020년 10월29일 상고심에서 무기징역 확정. 3. 남산 1·
언제부터인지 다시 우리를 잠식했던 안전불감증이 나라 전체에 큰 시련을 줬던 세월호 참사. 오늘은 전 국민적 애도일입니다. 2014년 4월16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 외에도 이들의 마지막 숨결을 일상처럼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경기도 안산시민들과 뜻밖의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전라남도 진도군민들… 이들이 원치 않게 떠안았던 충격이 9년이 지난 지금 얼마나 가셨을지는 모르지만 참사 당시에 이 두 곳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미약하나마 국가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별재난지역은 예전 재난관리법상 특별재해지역 제도의 후신으로 2004년 6월1일 시행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0조에 의거해 여러 종류의 재난 탓에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선포하는 국가적 보호체계입니다. 원래 정부 차원의 사고수습이 필요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통령이 선포했지만 2018년 5월8일 자연재해로 집중피해가 발생한 경우 읍·면·동 단위의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가능하도록 법규를 개정했습니다. 2000년 이후 자연재난이 아니라 사회재난으로 선포된 특별재난지역을 살펴봤습니다.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 외에 ▲건물 붕괴 ▲화재 ▲기름 유출 ▲가스 누출 ▲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세월호 참사 발생 2014년 4월16일 오전 8시50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안산시 단원구 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476명을 태운 청해진해운 소속 인천발 제주행 연안여객선 세월호는 이날 오전 8시58분 병풍도 북쪽 20km 인근에서 조난신호를 보낸 후 완전히 침몰해 304명 사망. 생존자 172명 중 절반 이상은 민간 어선 등에 의해 구조됐으나 시신 미수습자도 5명. 2017년 3월28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선출안 국회 의결 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거해 참사 발생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제정. 2. 제2경인 삼막~북의왕IC 통행 재개 5명이 숨지는 방음터널 화재가 발생했던 제2경인고속도로 삼막~북의왕IC 7.26㎞ 구간 통행을 오늘 오후 5시부터 재개. 지난 2월1일부터 이달 2일까지 긴급안전점검 결과 교량부 구조적 손상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도로 노면 재포장 및 방호벽 단면보수 등 복구공사 시행. 이제 정부가 관리하는 도로는 올해까지 화재 안전성이 높은 소재로 전면교체하고 지자체 관리 방음터널은 내년 2월까지 교체토록 협의 방침. 3. 버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제암리 학살 사건 1919년 오늘, 경기 수원군 향남면(지금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 감리교회에서 일제의 학살 사건 발생. 3·1 운동 후 동월 31일 발안 장날에 제암리와 인근 주민 1000여 명이 만세 운동을 펼치자 일본 육군 헌병 중위 아리타 도시오 주도로 마을 가옥 42호 중 38호를 불태우고 29명 학살. 이 사건은 영국계 캐나다인 선교사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가 정황을 파악하며 알려졌고 1982년 9월29일 문화공보부가 사적 제299호 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 유적으로 지정. 2. 대한민국 해병대 창설 1949년 오늘, 대한민국 해군에서 상륙작전을 주로 담당하는 육상전투부대인 해병대 창설. 해군에서 뽑은 400여 명(장교 26명, 부사관 84명, 병 300명)의 병력으로 꾸려져 6.25 전쟁 투입. 국군의 월남 파병을 마치고 군 조직 개편에 따라 1973년 10월10일 해체됐다가 1987년 부활. 이후 꾸준하게 성장해 현재 2개 사단과 2개 독립여단 등을 거느린 군단급 부대로 거듭나 현재 총 병력 2만9000명 규모. 3. 오존 예보 개편 시행 국립환경과학원이 적극적인 오존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