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나 정리정돈이 취미인 독자분도 계시겠죠? 전 정리정돈을 좋아합니다. 문제는 어떤 일을 하는 도중에 정리정돈을 시작해서 쉴 시간이 확 줄어버린다는 거죠. 최근에는 책장을 정리했습니다. 총채로 책장 먼지를 떨어내다가 결국 일을 키웠죠. 책장 최상단에서 대학 재학 중 학습에 참고했던 소법전을 찾아 별 생각 없이 책등을 손바닥에 올리고 면지 앞부분부터 대충 집어 펼치니 편목차가 눈에 들어오네요. 역시나 우리나라 통치구조와 국민의 권리의무를 규율한 최상위 법인 헌법이 맨 처음 위치합니다. 부칙을 제외하면 총 10장 130조로 구성된 헌법은 우리나라가 지향하고 추구하는 가치 및 동력원을 모두 담았으며 국내 어떤 법도 이 법을 거스를 수 없습니다. 헌법을 위반하는 법률은 효력도 없고요. 헌법 위에 군림하려던 이승만 정권을 위시해 독재를 노리던 이들은 결국 민중의 철퇴에 물러서고야 말았습니다. 그 과정과 결말이 후련하지 않아서 아쉽지만요. 오늘은 4·19 혁명 63주년 되는 날입니다. 이승만 정권 당시 전개된 4.19 혁명은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를 일깨우게 한 역사적 사건으로 대한민국 헌법 4차 개정의 효시가 됐죠. 4·19 혁명은 우리
[IE 금융] 지난해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접수된 금융민원이 약 8만7000건이었는데 이 가운데 보험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금감원 이복현 원장의 신속한 민원 처리 주문에도 민원 처리 기간은 1년 전보다 8일 이상 늘어났다. 19일 금감원이 발표한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민원은 8만7113건으로 전년 8만4499건 대비 3.1%(2614건) 뛰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보험 59.6% ▲비은행 18.0% ▲은행 12.5% ▲금융투자 9.9% 순이었다. 보험업권에서는 생명보험사(생보사) 민원이 1만6733건으로 전년 대비 8.8%(1622건) 감소한 반면 손해보험사(손보사) 민원은 3045건(9.5%) 증가한 3만5157건이었다. 생보사의 경우 보험 모집(52.1%) 민원이 가장 많았으며 보험금 산정 및 지급(17.7%), 면·부책 결정(13.0%) 등이 뒤를 이었다. 손보사는 보험금 산정 및 지급이 가장 큰 비중(56.1%)을 차지했으며, 면·부책 결정(11.5%), 계약 성립 및 해지(6.8%) 등도 포함됐다. 은행 민원은 1만904건으로 전년 대비 3.1%(329건) 증가했다. 여기서 ▲여신(34
[IE 금융] 삼성화재에 이어 현대해상이 2030대 특화 맞춤형 보험상품을 출시했다. 어린이보험 가입연령을 35세까지 확대한 KB손해보험(KB손보)과 DB손해보험(DB손보), 메리츠화재 등과 대조된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18일 현대해상은 2030세대에 특화한 '#굿앤굿2030종합보험'을 내놨다. 이 상품은 가성비를 중시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세대 특성을 반영했다. 암·뇌·심장 3대 질환을 비롯해 중대질병과 같은 핵심 보장 위주로 가입할 수 있다. 또 운전자 관련 보장과 배상책임 담보를 추가했다. 여기 더해 이 보험사는 항암방사선약물치료후5대질병진단, 중증질환(중복암)산정특례대상를 포함한 암 관련 신규 보장도 넣었다. 20세부터 최대 40세까지 가입 가능한 이 상품은 보험기간은 80·90·100세, 납입기간은 10·15·20·25·30년 중에서 택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동일 담보로 구성한 성인보험보다 10% 이상 저렴하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2월 30대 전용 건강보험 신상품 '내돈내삼'을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상품은 30세부터 40세까지만 가입할 수 있으며 90세 또는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60세부터 가입 금액의 두 배를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금융권과 전세 사기 피해자 보호를 위해 거주 주택에 대한 자율적 경매와 매각 유예 조치를 추진한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세 사기 피해자의 거주 주택에 대해 금융권의 자율적 경매와 함께 6개월 이상 매각 유예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전세 사기 피해 주택 주소를 입수해 은행, 상호금융 등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전세 사기 피해 주택을 담보로 취급한 금융기관은 대출의 기한 이익 상실 여부, 경매 여부 및 진행 상황을 파악해 피해자가 희망하는 경우 경매 절차 개시를 유예하거나 경매가 이미 진행된 경우는 매각 연기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금융기관이 제3자에 이미 채권을 매각한 경우 매각 금융기관이 매입기관에 경매 유예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금융기관의 자율적인 경매 및 매각 유예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금융업권에 비조치 의견서를 이날 발급할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이날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대책위에 가입된 미추홀구 34개 아파트·빌라의 1787세대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4·19 혁명 1960년 4월19일, 학생과 시민을 축 삼아 전개한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인 4·19 혁명은 당시 대통령 이승만의 하야로 귀결. 이승만 정권이 불법개헌으로 12년간 장기 집권하던 중 1960년 3월15일 제4대 정·부통령 선출 선거가 실시됐는데 자유당은 반공개 투표, 투표함 바꿔치기, 득표수 조작 등의 부정 자행. 이에 분노한 시민과 학생들의 총궐기가 4·19 혁명이며 매년 이날은 1973년 3월30일 대통령령의 4·19 혁명 기념일로 제정돼 수유리 4·19 공원묘지 등에서 기념행사 전개. 2.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 실시 통계청이 오늘부터 내달 4일까지 전국 23만 가구를 대상으로 시·군·구별 고용률·실업률 등 고용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 실시. 응답 가구는 우편 발송된 인터넷 참여 안내문의 참여 번호를 통해 인터넷 조사(19~30일)로도 참여 가능. 조사 내용 중 시군구 주요 고용 지표는 8월,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은 10월, 기혼 여성의 고용 현황은 11월 발표 예정. 3. 모성보호 관련 신고센터 개설 고용노동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변이 등의 변수 탓에 갈피를 잡기 어려운 와중에도 점차 진정 양상을 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1만 명대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만6508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102만5769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1만6474명은 국내 발생, 34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4253명 ▲부산 437명 ▲대구 513명 ▲인천 1083명 ▲광주 562명 ▲대전 489명 ▲울산 138명 ▲세종 148명 ▲경기 4873명 ▲강원 417명 ▲충북 507명 ▲충남 743명 ▲전북 537명 ▲전남 516명 ▲경북 511명 ▲경남 564명 ▲제주 203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1만209명을 기록했다. 또한 사망자는 6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4392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11%다. 신규 입원자는 41명, 위중·중증 환자는 135명
[IE 금융] 금융투자협회(금투협)는 올해 신입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19일 금투협에 따르면 채용 부문은 ▲일반(경영·경제·법학) ▲변호사 ▲회계사 총 3개 부문이며 채용 예상 인원은 두 자릿수다.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1~3차 면접 등을 거쳐 오는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은 인·적성 검사(NCS) 포함), 전공시험(경영학·경제학·법학 중 택1)과 논술시험이며, 변호사·회계사 부문은 인·적성 검사(NCS) 포함)만 실시한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와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팬덤' 기반의 서비스 '최애적금'을 출시한다. 또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취급할 수 있는 대상도 연립·다세대 주택으로 확대한다.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알렸다. 그는 "올해 포용과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넘버원 금융·생활 필수 애플리케이션(앱)이 되겠다"고 말했다. ◇연예인 팬덤서 이미 유행…카뱅 '최애적금' 차별점은? 카카오뱅크는 이날 팬덤 기반 서비스인 '최애적금'을 내놨다. 최애적금은 카카오뱅크의 신규 수신 상품인 기록통장의 첫 번째 서비스인데, 사전 신청 10일 만에 40만 명이 몰렸다. 최애적금은 이미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고유명사처럼 사용되는 용어인데, 스타가 특정 행동을 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저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가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개인 사진을 올리면 1000원, 예능에 출연하면 1만 원 등 자신만의 규칙을 통해 기록과 함께 저축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뱅크 최애적금은 최애 사진으로 직접 계좌를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지 등록·편집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아울러 자신만의 모으기 규칙을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변이 등의 변수 탓에 갈피를 잡기 어려운 와중에도 점차 진정 양상을 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주말효과가 끝난 하루 만에 다시 1만 명대로 늘어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만5173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100만9261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1만5153명은 국내 발생, 20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4373명 ▲부산 415명 ▲대구 435명 ▲인천 1072명 ▲광주 387명 ▲대전 471명 ▲울산 124명 ▲세종 159명 ▲경기 4615명 ▲강원 370명 ▲충북 373명 ▲충남 550명 ▲전북 444명 ▲전남 464명 ▲경북 337명 ▲경남 467명 ▲제주 113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1만60명을 기록했다. 또한 사망자는 10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4386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11%다. 신규 입원자는 36명,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1906년 4월18일 새벽 5시12분경 북부 캘리포니아 해안을 강타한 샌프란시스코 지진으로 최소 3000여 명이 희생되고 30만 명가량의 이재민 발생. 이 지역 80% 정도가 파괴돼 피해액은 4억 달러 규모로 추산. 주요 진앙지는 머슬락 근처 해안에서 약 3.2km 떨어진 곳이며 현대 모멘트 규모로 예측 시 7.8의 추정치 산출. 2. 롯데 임수혁, 부정맥으로 심정지 롯데 자이언츠 포수로 야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만큼 기량이 뛰어났던 임수혁 선수가 2000년 오늘, 잠실에서 전개된 LG 트윈스 전 도중 2회 초 2루에 있다가 갑자기 쓰러져 인근의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 원인은 지병인 부정맥에 따른 발작인데 이후 식물인간이 돼 의식을 찾지 못하다가 투병 9년 10개월 만인 2010년 2월7일에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에서 향년 42세로 타계. 임수혁 선수 사고 이후 우리 스포츠계는 각 경기장마다 신속 구급 체계 구축. 3. 광화문역에서 꽃 화분 2000개 무료나눔 서울교통공사와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이 오늘 오전 8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3번 출구 대합실에서 시민에게 선착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