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쿠팡이 올 2분기 매출 10조357억 원을 기록하면서 설립 이후 첫 분기 매출 10조 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지난해 인수한 명품·패션 플랫폼 파페치의 영업손실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과징금 추정치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쿠팡, 분기 기준 매출 10조 원 돌파…영업익은 적자 전환 쿠팡Inc가 7일(국내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2분기 매출은 전년 58억3788만 달러(7조6749억 원)와 비교해 30% 뛴 73억2300만 달러(10조357억 원)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매출 10조 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2500만 달러(342억 원)로 지난 2022년 3분기 첫 영업흑자(1037억 원)를 시현한 이후 8분기 만의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쿠팡의 당기순손실은 1억500만 달러(1438억 원)다. 이와 관련해 쿠팡은 "파페치 영업 손실과 한국 공정위 조사로 부과될 과징금 추정치인 1억2100만 달러(약 1630억 원)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페치 2분기 매출(6304억 원·4억6000만 달러)을 제외한 쿠팡 매출은 9조4053억 원
[IE 금융] 신한은행이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위해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의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피해 판매자 지원방안에 발맞춰 피해 판매자들에게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대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를 지원한다. 이는 신한은행 영업점 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티몬·위메프 가맹점(셀러)으로 정산 지연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법인 및 개인사업자다. 금융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티몬·위메프 올해 5~7월 정산 내역 자료가 필요하다. 단 지난달 중순 이전부터 원리금 연체가 있거나 폐업한 경우에는 제외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5600억 원이 넘는 규모의 판매자 유동성 공급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을 시행. 금융감독원이 파악한 이달 1일 기준 판매대금 미정산 규모는 2783억 원. 정산기일이 얼마 남지 않은 6~7월 거래분을 포함하면 총피해액은 1조 원 가까이 될 것으로 전망.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7일부터 8차 해양 방류 일본 도쿄전력이 오늘부터 25일까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7800톤가량을 후쿠시마 1㎞ 앞바다에 방류. 올해 4차 해양 방류로 도쿄전력은 작년 8월24일부터 방류를 시작해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만 일곱 차례 모두 5만4600t톤의 오염수를 바다에 버릴 예정. 2. 티메프 정산 피해자 지원 정부가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판매자들을 돕기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 가동. 오늘부터 기존 대출과 보증 건에 한해 최소 3개월, 최대 1년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분할상환 지원. 지원 대상은 티메프 정산 지연 대상 기간인 5월 이후 매출이 있는 기업이 보유한 전 금융권의 사업자 또는 법인 대출. 원리금 연체, 폐업 등의 부실이 없어야 하며 신청 시 판매자 페이지에서 5~7월 결제 내역으로 매출사실 입증 요망. 3. 개식용종식법 시행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오늘 시행돼 3년간 유예기간을 거친 후 오는
[IE 산업] 정부가 내일부터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지연 사태에 피해를 본 판매자에게 유동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6일 금융위원회(금융위)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티몬·위메프 사태 대응방안'을 통해 5600억 원이 넘는 규모의 판매자 유동성 공급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을 시행한다고 알렸다. 먼저 이달 7일부터 정산지연 피해를 보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은 기존 대출 및 보증에 대해 최대 1년의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기업 및 대출은 올해 5월 이후 매출이 있는 기업이 보유한 금융권(은행·생명보험·손해보험·여신금융업권·저축은행·농협·수협·산림조합·신협·새마을금고) 사업자 또는 법인대출이다. 주택담보대출, 개인신용대출과 같은 가계대출은 제외다. 특히 선정산대출을 취급하는 은행(KB국민·신한·SC제일은행)도 연체 방지를 위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를 7일부터 시행한다.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원리금 연체·폐업 등 부실이 없어야 한다. 다만 티메프의 미정산으로 예상치 못한 자금 경색이 생겨 불가피하게 대출금을 연체한 기업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7일까지 발생한 연체가 있을 경우 지
'영화를 좋아하는 김수경의 영화·씨네필 관련 이모저모 이야기' 폭염 속에서도 사흘간 열린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방문객이 약 1만500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1999년 첫 개최 이후 역대 최다 수치인데요. 6일 강릉시와 강릉씨네마떼끄에 따르면 이달 2~4일 3일간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열렸습니다. 올해 정동진독립영화제 상영작 공모에는 단편영화 953편과 장편영화 77편, 총 1030편의 작품이 접수됐는데요. 이 역시 역대 최다 출품 수라고 합니다. 집행위원회는 이 가운데 22편의 단편영화와 2편의 장편영화, 총 24편의 작품을 최종 선정해 영화제 스크린을 채웠는데요. 저는 전국 영화제를 찾아간 지도 얼마 안 될뿐더러, 몇 군데 되지도 않지만 개인적으로 정동진독립영화제를 매우 좋아합니다. 여름이라면 정말 치는 떠는 데도, 매년 8월 초만 되면 정동진 역에 가는 기차에 몸을 실을 정도로요. 보통의 영화제에서는 치열한 티켓팅에서 실패할 상황까지 고려해 2안, 3안의 시간표를 짜야 하지만 이 영화제는 돗자리 하나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입니다. 큰 스크린 덕분에 들어가기만 한다면 모든 상영작을 느긋하게 즐길 수 있습니
[IE 금융]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중국 안방보험 파산 절차가 승인된 것과 관련해 회사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입장을 발표. 6일 ABL생명은 "ABL생명의 대주주인 안방그룹 홀딩스는 중국 다자보험의 100% 자회사로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안방보험과는 별개의 회사"라며 "안방보험의 청산 절차는 ABL생명의 경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기존과 같이 다자보험 산하의 한국 독립법인으로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 전날 동양생명도 "당사의 모회사는 중국 다자보험이고 안방보험은 현재 당사와 관계없다"며 "안방보험의 청산 절차는 동양생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안내. 그러면서 "2대 주주인 안방그룹 홀딩스 역시 다자보험의 100% 자회사고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안방보험과는 별개의 회사"라며 "기존과 같이 다자보험 자회사로 독립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 지난 2004년 설립된 안방보험은 한때 약 380조 원(약 2조 위안)의 자산을 갖고 있던 중국 최대 보험사 중 하나였지만, 지난 2017년 우샤오후이 당시 회장이 부패 혐의로 체포되면서 중국 당국에 경영권이 넘어감. 현지 당국은 다자보험을 설립한 뒤 안방보보험을 인수해 구조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일본 히로시마에 리틀 보이 투하 1945년 오늘, 일본 히로시마에 핵폭탄 '코드명 리틀 보이' 투하. 전쟁 중 사용된 최초 핵무기로 길이 약 3.3m, 지름 71㎝, 무게 4.7톤이며 폭발력은 TNT 약 1만5000톤. 폴 티베츠 대령이 조종하는 애칭 '에놀라 게이'인 B-29 폭격기가 히로시마 약 9450m 고도에서 투하. 일본 표준시 오전 8시15분에 해발 550m 상공에서 폭발해 당시 히로시마시 인구 약 34만 명 중 폭심지 12㎞ 범위 50%가 이날 세상을 떠났고 같은 해 12월 말까지 14만 명 사망 추산. 2. 대한민국 징병제 시행 1949년 오늘, 병역제도로 1930년생 이후부터 최초 징병제 시행. 1950년 병력수에 제한을 두며 다시 모병제로 바뀌었다가 6.25 전쟁 중인 1951년부터 징병제 본격 실시. 창군 즉시 징병제를 실시하지 못한 이유는 일제로부터의 독립 시점이라 강제징용과 맞물린 반감이 있었기 때문. 지금처럼 전 남성 대상의 치밀한 징집 형태는 군사정권이 들어선 1961년부터 강행. 3.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
[IE 금융] 글로벌 증시와 환율이 출렁이면서 국내 증시 역시 초토화됐지만, 하루 만에 낙폭 일부가 회복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1.79포인트(3.76%) 오른 2533.34로 출발하면서 2500선을 바로 회복했다. 전날 코스피는 역대 최대인 234.64포인트(8.77%)가 빠져 2400대로 주저앉은 바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 11.3% 급락했지만, 이날 37.39포인트(5.41%) 오른 728.67로 700선을 되찾았다. 이후 오전 9시6분 코스피200 선물지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 정지(사이드카)가 발생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20년 6월16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 역시 매수 사이드카가 일어났다.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해 11월16일 이후 9개월 만이다. 전날 코스피·코스닥지수 폭락으로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과 정반대 양상을 띈 것. 정부는 우리 증시의 변동성에 대응해 긴급 점검·대응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감원장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F4 회의)를 개최해 대
[IE 산업]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삼성전자 가정용 에어컨의 지난주 판매량이 전주 대비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말에서 이달 초 삼성전자 ▲일반 에어컨 스탠드형·벽걸이형 ▲무풍에어컨 스탠드형·벽걸이형·창문형(가정용) ▲시스템 에어컨(가정용) 기준 국내 일일 판매량 집계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AI 기능 강화 가정용 에어컨의 지난달 전체 판매량도 전년보다 두 자릿수대로 뛰었다. 지난달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은 전년 대비 약 25%, 일반 무풍 에어컨은 약 10% 이상 많이 판매됐다. 특히 전달에 판매된 에어컨 중 80%가 무풍에어컨이었다. 삼성전자는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 전체 라인업에 무풍 기능을 탑재해 고객 요구를 반영했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는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 AI 절약 모드로 상황별 맞춤 절전이 가능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 또 빅스비를 적용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에어컨을 켜고 끄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간단한
[IE 금융]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도 요동치는 가운데 정부가 관계기관 합동 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했다. 5일 기획재정부(기재부)는 이날 기재부 윤인대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컨퍼런스콜을 개최,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면서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한국은행(한은) 부총재보,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이 참석했다. 지난주 후반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주요 기업 실적 악화,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등으로 미국 증시가 큰 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우리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조정됐다. 지난 2일 기준 나스닥은 2.43%, S&P 500은 1.84%, 코스피는 3.65%, 닛케이 지수는 5.81% 급락했다. 이처럼 정부와 한은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중동 지정학적 불안 재확산과 같은 불확실성도 여전한 만큼 높은 경계심을 갖고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필요할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대응한다는 방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