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삼성전자 가정용 에어컨의 지난주 판매량이 전주 대비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말에서 이달 초 삼성전자 ▲일반 에어컨 스탠드형·벽걸이형 ▲무풍에어컨 스탠드형·벽걸이형·창문형(가정용) ▲시스템 에어컨(가정용) 기준 국내 일일 판매량 집계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AI 기능 강화 가정용 에어컨의 지난달 전체 판매량도 전년보다 두 자릿수대로 뛰었다. 지난달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은 전년 대비 약 25%, 일반 무풍 에어컨은 약 10% 이상 많이 판매됐다. 특히 전달에 판매된 에어컨 중 80%가 무풍에어컨이었다. 삼성전자는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 전체 라인업에 무풍 기능을 탑재해 고객 요구를 반영했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는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 AI 절약 모드로 상황별 맞춤 절전이 가능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 또 빅스비를 적용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에어컨을 켜고 끄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간단한
[IE 금융]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도 요동치는 가운데 정부가 관계기관 합동 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했다. 5일 기획재정부(기재부)는 이날 기재부 윤인대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컨퍼런스콜을 개최,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면서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한국은행(한은) 부총재보,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이 참석했다. 지난주 후반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주요 기업 실적 악화,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등으로 미국 증시가 큰 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우리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조정됐다. 지난 2일 기준 나스닥은 2.43%, S&P 500은 1.84%, 코스피는 3.65%, 닛케이 지수는 5.81% 급락했다. 이처럼 정부와 한은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중동 지정학적 불안 재확산과 같은 불확실성도 여전한 만큼 높은 경계심을 갖고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필요할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대응한다는 방침이
[IE 산업]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여행·숙박·항공권 집단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이틀 만에 3000건을 넘어섰다. 3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된 집단분쟁조정 건수는 3340건을 기록했다. 접수 첫날인 1일 2701건, 2일 639건이 접수됐다. 소비자원은 오는 10일까지 티몬·위메프 관련 가장 많은 상담이 몰린 여행·숙박·항공 관련 상품부터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만약 소비자와 사업자가 동의해 조정이 성립되면 재판상 화해 효력이 발생한다. 이와 함께 사업자가 조정결정에 동의한 경우 조정을 신청하지 않은 소비자에 대해서도 보상하도록 권고할 수 있어 일괄적인 분쟁 해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조정 신청 건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달 22~25일에만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만 4137건이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신청은 소비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가능. 신청 대상은 티몬·위메프에서 여행·숙박·항공 상품을 구입한 뒤 청약철회, 판매자의 계약불이행을 이유로 대금 환급을 요청하는 소비자. 다만 환불
[IE 산업] 정부가 티몬·위메프 판매 대금 미정산 규모를 현재까지 2745억 원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6~7월 거래분까지 합하면 세 배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2일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김범석 1차관 주재로 회의를 열었다. 현재까지 금융감독원(금감원)에서 파악한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규모는 지난달 25일 기준 2134억 원에서 같은 달 31일 기준 2745억 원까지 늘었다. 이 자리에서 TF는 정산기일이 다가오는 6~7월 거래분까지 포함하면 미정산 규모는 세 배 이상 커질 것으로 진단했다. 또 TF는 이날 회의에서 이커머스발(發)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정산 주기 축소, 판매 대금 별도 관리와 같은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주 발표한 총 5600억 원+알파(α)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빠르면 다음 주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한 긴급경영안정자금 투입과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협약 프로그램의 지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더불어 소비자에 대한 재빠른 환불 처리도 차질 없이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피해 소비자는 카드사와 전
[IE 산업] 농심이 국가무형유산 전통주 '문배주'를 활용한 하이볼 '구디웨이브클럽 전통주하이볼 배맛'과 제주 감귤 증류주 '미상'을 활용한 '구디웨이브클럽 전통주하이볼 청귤맛'을 오는 14일 GS25 편의점을 통해 한정판으로 내놓는다. 하이볼은 증류주에 탄산음료를 섞은 칵테일의 하나다. 2일 농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신제품 2종을 통해 하이볼을 즐기는 젊은 세대에게 우리 전통주의 매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전통주하이볼 배맛에 들어간 문배주는 면천두견주, 경주교동법주와 함께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3대 전통주 중 하나다. 또 청귤맛에 활용된 미상은 제주감귤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제주지역 140여 개 농가가 연합해 만든 전통주다. 제품 출시를 담당한 농심 사내 스타트업 '전통주 사업화 추진팀'은 전통주 문배주와 미상 양조장을 직접 찾아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전통주 하이볼 기획 의도를 설명해 원액 공급을 허가받았다. 이들은 향후 마케팅도 전통주 매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 더해 하이볼의 풍미를 높이기 위해 들어간 배와 청귤 농축액은 국내산으로 국내 과수 농가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구디웨이브클럽 전통주하이볼 배맛은 조, 수수와 같은
[IE 산업] 엠게임이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 '나이트 온라인' '영웅 온라인' '귀혼'에서 여름 이벤트를 진행한다. 2일 엠게임에 따르면 우선 국가 간 대전 소재의 정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온라인은 오는 27일까지 출석 체크를 한 유저를 대상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증정한다. 또 누적 출석 보상으로 별의 타투, 미네르바 투구 증명서를 지급한다. 이와 함께 레이드형 던전인 '라테이노'가 오픈되며 레이드 생존 여부에 따라 경험치 20% 추가 획득이 가능한 어센트 스크롤 또는 교만, 탐식의 조각을 얻을 수 있다. 정통 무협 MMORPG 영웅 온라인은 오는 29일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출석 체크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임에 접속한 유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누적 접속 날짜가 많을수록 더 풍부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오싹한 도깨비 마을에서 획득한 아이템은 얼음 상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몬스터를 처치하면 과일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내강 지역에서 랜덤으로 나타나는 수박 도둑 몬스터를 통해 획득한 수박 아이템 10개를 모으면 수박 주머니를 제공,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를 위해 성장에 필요한 여름 점핑 아이템을
[IE 산업] 이달 배추 도매가격이 전년보다 약 20%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대형마트가 정부 비축물량을 공급. 2일 한국농촌경제원구원(KREI)의 '농업관측 8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예측된 배추 도매가격은 10㎏에 1만6000원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9.3% 상승. 이는 여름 배추 재배면적이 줄면서 생산량이 1년 전보다 7.2%, 평년보다 9.1% 감소했기 때문. 이에 따라 다음 달에도 배추 가격은 뛸 가능성이 높음. 이런 가운데 롯데마트는 배춧값 상승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7일까지 시세보다 50%가량 저렴한 정부비축 상생 배추를 2990원에 판매. 이번에 선보이는 정부비축 배추는 올해 5~6월까지 산지 수확돼 저장성이 좋은 봄배추. 롯데마트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사전 협의해 약 2만5000통의 물량을 미리 확보. 이 외에도 롯데마트는 문경, 의령과 같은 배추 생산지와 협력해 장마 이전에 수확한 저장 배추 약 7만5000통가량을 이달 말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 홈플러스도 전국 점포에서 이달 3일, 9일, 17일 3회에 걸쳐 반값 '물가안정 배추'를 판매. 물가안정 배추는 지난 6월 수확한 정부비축 배추로
[IE 금융] 금융당국 지도 아래 카드사·결제대행업체(PG사)의 티몬·위메프 관련 소비자 결제 취소가 진행 중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PG업체 KG이니시스는 이달 1일 오후 6시40분부터 위메프·티몬 고객의 결제 취소 처리를 시작했다. 그동안 티몬·위메프 물품 배송 정보가 PG사에 이관되지 않아 결제 취소 처리가 지연됐지만, 정보가 PG사로 전달되면서 순차적으로 환불이 이뤄지고 있는 것. PG업체 전산과 카드사 전산이 연계됐기 때문에 PG업체가 결제 취소 요청을 반영하면 카드사에서는 즉시 취소 절차를 밟는다. 카드 단문 메시지 서비스(SMS) 알람 신청을 신청한 고객은 이날부터 취소 문자도 받을 수 있다. KG이니시스 측은 "전체 환불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예정이지만 카드사로 접수된 민원, 직접 받은 민원 등에 대해 일일이 위메프·티몬 자료와 대조를 통해 결제 취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PG업계 1위사인 KG이니시스가 결제 취소 처리를 시작하면서 티몬·위메프 관련 환불 처리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융감독원(금감원) 전날 오후 카드사 소비자 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우선 배송 정보가 확인된 건부터 선제적으로 환불에 나서라고 지도
[IE 금융] 티몬, 위메프 정산 지연 관련 환불을 빙자한 사기 사건이 발생하면서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2일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티몬, 위메프 환불 양식을 모방해 피해자가 개인 정보, 구매 내역을 입력하도록 유도한 뒤 탈취한 피해자 정보를 토대로 보상 및 환불에 필요하다면서 금전을 요구했다. 또 '환불 신청' '고객정보이전' 내용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유포하거나 상품 발송을 미끼로 악성 페이지에 접속하도록 유도하는 사례도 관련 기관에 다수 접수됐다. 금감원은 "현재 티몬, 위메프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환불을 접수하고 있지 않다"며 "환불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는 무조건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티몬, 위메프의 환불 관련 사항은 한국소비자원과 금감원, 카드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만약 개인정보가 노출됐다면 금감원 '개인정보노출자 사고 예방시스템'에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등록해야 함. 아울러 금융결제원의 '계좌정보 통합관리서비스' 및 금감원의 '금융소비자 포털 파인'에서 본인 모르게 개설된 계좌나 대출도 확인 가능. '명의도용
[IE 산업] 현재 이동통신시장에서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과점을 깨기 위해 정부가 추진했던 제4 이동통신사(이통사) 출범이 결국 백지화됐다. 정부가 청문 절차를 진행한 결과 스테이지엑스의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을 최종 취소한 것. ◇사라진 메기의 꿈…스테이지엑스, 제4 이통사 선정 최종 취소 1일 과학기술정보부(과기정통부)는 전날 스테이지엑스에 사전 통지한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에 대한 처분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스테이지엑스가 냈던 주파수 할당대가 430억 원도 반환 조치했다. 청문을 주재한 법무법인 비트 송도영 대표변호사는 "스테이지엑스가 전파법 등 관련 규정에서 정한 필요 사항을 불이행했으며 서약서를 위반해 선정 취소는 적정하다"는 최종 의견을 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14일 주파수 할당 필요사항 미이행과 같은 이유로 들며 스테이지엑스에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 처분이 예정됐다고 사전 통지했다. 이후 스테이지엑스는 청문조서 열람·확인 및 정정 절차와 청문조서 및 의견서 제출 등을 거쳐 의견 청취를 위한 청문에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의 취소 결정 발표 이후 스테이지엑스는 입장문을 통해 "제4 이통사 선정은 5G 28GHz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