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현 시대 공직자가 갖춰야 할 덕목 '청렴'
우리는 청렴이라고 하면 불편하거나 귀찮은 것, 손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예로부터 '염자안렴 지자이렴(廉者安廉 知者利廉)'이라는 말이 있다. '청렴한 사람은 청렴을 편안하게 여기고 지혜로운 사람은 청렴을 이롭게 여긴다'는 뜻이다. 더 자세히 풀이하면, 모든 사람이 청렴할 경우 청렴은 관행이나 겉으로 좋은 것, 편한 것보다 더 편안한 단어다. 또 청렴이 이롭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대부분 지혜롭다. 최근 모든 공직자에게 가장 중요시되는 것이 바로 청렴이다.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목민심서'에 청렴에 관한 구절이 많지만 그 중 가슴에 와 닿는 것이 대탐필렴(大貪必廉), 즉 '욕심이 큰 사람은 반드시 청렴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청렴의식을 조사하면 국민들과 공무원이 생각하는 점수는 많은 격차가 있다. 공무원들은 뇌물을 받지 않거나 부패하지 않으면 청렴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국민들은 공무원 불친절까지도 청렴에 포함한다. 이제 경찰은 과거 경찰 서비스를 단순 제공하는 행정을 넘어 여러 기관·단체들과 공조를 이뤄 국가안전의 전반을 책임지는 핵심적 부서로 변화했다. 그에 발맞춰 경찰
- 부산진경찰서 방범순찰대 경위 이봉식 기자
- 2019-04-22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