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지난 21년간 인증 수단으로 자리 잡았던 공인인증서 대신 금융인증서가 다가올 전망이다. 21일 금융결제원은 전자서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계기로 은행과 함께 '금융인증서비스'를 준비한다고 알렸다. 새로운 인증서비스는 인증서 발급 절차가 간소화·단일화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인증서 유효기간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나고 자동 갱신이 가능하다. 인증서 이용범위는 ▲은행 ▲신용카드 ▲보험 ▲정부민원에 한정하지 않고 영역을 확장한다. 하드·이동식 디스크 등에 보관하던 인증서를 금융결제원 클라우드를 연결해 이용하면서 이동·복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인증서 비밀번호의 경우 기존 특수문자 포함 10자리 이상을 적용했지만, 신 인증 서비스는 지문, 안면, 홍체, PIN번호, 패턴 등을 적용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은 "공인인증서비스를 제공하며 비대면 금융거래 확산 등 전자금융거래 발전에 기여했으나 시장 발전 속도와 규제 사이의 간극으로 인해 고객의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고객이 안전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 인증 서비스를 법 시행에 맞춰 실시할 수 있도록 은행과 공동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
[IE 금융] 최근 급전이나 고액 일당을 미끼로 보험사기 공모자를 모집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보험사기 공모자를 모집하거나 보험사기를 조장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사기범들이 인터넷 카페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 '일자리·급전 필요한 분' '고액 일당 지급'과 같은 공고를 가장해 자동차 보험사기 공모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이다. 또 보험금을 많이 받기 위한 '보험 꿀팁'이라며 소비자를 현혹, 특정 치료·진단을 받도록 유도하거나 실손보험으로 성형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식의 보험사기를 조장하는 콘텐츠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급전·고액 일당 미끼로 청소년 및 사회 초년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이 자신이 인지하지도 못하는 사이 보험사기에 연루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향후 보험사기를 조장, 유인하는 콘텐츠에 대한 모니터링과 보험사기 기획조사를 강화하겠다고 알렸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식적인 수준을 벗어난 제안이나 불법적인 행위를 요구하는 경우, 보험사기를 의심해야 한다"며 "보험사기로 확인될 시 포상금 최
[IE 금융] 1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한 2차 금융지원 대출이 시작됐다. 대출 금리는 3~4% 수준이며 보증수수료가 추가된다. 이날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IBK기업·NH농협·대구은행 전체 영업점에서 10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을 위한 2차 금융지원 대출이 이뤄진다. 이 중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은 온라인으로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지원 대상에서는 1차 소상공인 대출 프로그램을 받았거나 국세·지방세 체납자, 기존 채무 연체자는 제외된다. 또 1차 때와 달리 신용보증기금 방문 없이 은행에서 보증과 대출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대출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사업자등록증 ▲부가세과세표준증명원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 ▲부동산등기부등본 또는 임대차계약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6개 서류다. 은행마다 추가 서류를 요구할 수도 있다. 한도는 업체당 1000만 원, 만기는 5년(2년 거치·3년 분할상환)이다. 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3~4% 수준이다. 대출 신청은 이날부터지만 대출·보증심사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므로 빠르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자금을 받을 수
[IE 경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둘째 날 376만 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자정 기준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한 가구가 전국 375만9000가구, 총 2조5253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알렸다. 이는 전일 대비 195만1000가구, 1조3065억 원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83만958가구가 5476억1200만 원을 신청해 전체의 22.1%를 차지했다. 또 경기에서는 99만1454가구(26.4%)가 6253억4000만 원, 부산에서는 22만7672가구(6.1%)가 1585억9800만 원을 신청했다. 이 외 인천 22만2296가구(5.9%), 경남 20만4884가구(5.5%), 경북 16만4182가구(4.4%)가 신청을 마쳤다. 긴급재난원금은 소득과 상관없이 전 국민에게 지급 중이다. 가구 단위로 지급하며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가구 이상 100만 원을 지급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금융당국이 주최하는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이 온라인에서 열린다. 11일 금융감독원(금감원) 및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디지털 금융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이 온라인에서 개최된다. 이 박람회는 핀테크를 통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과 온라인 전시, 온라인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프닝 세션에는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 영국 로드 메이어(런던금융특구 시장), 글로벌 핀테크 액셀러레이터 등 국내외 핀테크 주요 인사가 환영사와 축사를 한다. 특별 세션에서는 개방형 혁신과 관련된 국내외 산업동향과 분야별 세미나가 계획됐다. 금융위는 '대한민국 디지털금융 혁신방향'을 주제로 세션을 연다. 금감원은 레그테크와 섭테크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세계은행은 위기대응과 경제발전을 위한 디지털금융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비자(VISA)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글로벌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의 협업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금융결제원은 오픈뱅킹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세션을 준비한다.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국내 여행자 수가 급감하면서 여행자보험 시장이 위축됐다. 이에 보험사는 코로나19를 보장하지 않는 여행자보험 위험보장 수요 확대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코로나19로 인한 여행보험시장 영향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올 1분기 국내 여행보험시장의 신규 계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특히 2~3월에는 63% 급감했다. 지난 1분기 우리나라 국민들의 지난 1분기 해외 출국자 수도 작년 1분기보다 53% 줄면서 같은 기간 해외 여행보험 신규 계약 건수는 43% 하락했는데, 2~3월에만 59% 감소했다. 이처럼 국내·외 여행자들의 코로나19 탓에 발길이 묶이자 숙박·행사 취소에 따른 여행 경비의 환불·위약금(취소 수수료) 분쟁이 늘고 있다. 코로나19로 여행국가가 여행 자제지역이 되거나 입국 금지되면서 소비자가 여행사에 계약 해제를 요청하더라도 여행 경비 환불 또는 위약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이다. 지난 1월 20일~3월 10일까지 위약금과 관련한 소비자 상담 건수는 1만5682건으로 전년 동기(1926건) 대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슴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취약계층에 대한 피해 상담이 증가했는데요. 지난 1∼4월 금감원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센터가 접수한 상담·신고 건수는 4만312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고금리, 채권추심 등 불법 사금융 상담·신고는 2313건으로 전년보다 56.9% 뛰었는데요. 다시 급증하는 불법 사금융 범죄에 대한 주요 사례와 유의사항을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 작년 12월 A씨는 인터넷 유명 대부광고 사이이트 실시간 상담 코너에 대출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 이에 대부업자가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대출조건을 설명했고 대출기간 일주일, 원리금 80만 원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50만 원을 차입했다. 그러나 차입 일주일 후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자, 대부업자는 50만 원의 연장수수료를 납입하고 대출을 연장하거나 3시간당 10만 원의 연체이자를 요구했다. A씨는 50만 원을 납입하고 대출을 연장했으나 다시 돌아온 1주일 후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자 대부업자는 폭언, 욕설, 협박을 하며 채무상환을 요구하며 불법 추심했다. 대부업자가 금전 대부를 하면서 받을 수 있
[IE 금융]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누적수익률이 떨어졌다. 글로벌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과 유가급락으로 약세장에 진입한 탓이다. 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일임형ISA MP 누적수익률이 평균 2.93%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 보다 9.3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유형별로 보면 ▲초저위험 5.77% ▲저위험 3.87% ▲초고위험 2.67% ▲고위험 2.35% ▲중위험 1.75% 순이다. 대상 모델포트폴리오(MP) 총 205개 중 약 36.1%에 해당하는 74개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나타냈으며 약 73.2%인 150개 MP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DB금융투자가 9.53%로 1위였으며 각 MP 중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29.4%로 전체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피해 지원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용카드 방식, 신용카드사의 무기명 선불카드(기프트카드) 방식을 통해 주민들에게 지급 또는 지급을 추진 중인데요.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되는 선불카드는 지자체별로 이용 가능 기간, 이용 제한 업종 또는 이용 가능 장소가 지정됐으므로 개별 지자체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안내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28일 긴급재난지원금의 효율적인 전달을 위해 카드, 모바일식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권면 한도를 300만 원까지 늘리자는 내용의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 통과하기도 했는데요. 각 지자체는 오는 9월30일까지 카드, 모바일식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경우 권면 금액을 최대 300만 원까지 발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 무기명식은 50만 원, 기명식은 200만 원 한도였습니다. 그런데 긴급재난지원금 명목으로 받은 무기명 선불카드(기프트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할 경우 재발급을 받을 수 없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이 중 선불카드는 카드에 지원금액이 충전되면 수령자는 충전된 금액 이내에서 가맹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인데
[IE 금융] 지난해 파생결합증권(ELS·DLS) 발행액이 역대 최대치인 129조 원을 기록했다. 저금리 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 상승에 따른 조기상환이 많아지면서 투자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19년 증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전년보다 13조1000억 원(11.3%) 증가한 129조 원이었다. ELS는 기초자산인 주가지수나 개별 주식 가격에 연동돼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상품이다. 투자자는 주가지수 또는 주가의 움직임에 따라 정해진 수익률을 받을 수 있다. DLS는 ELS와 기본적으로는 유사하지만, 기초자산으로 주가가 아닌 금리·신용·원자재·환율 등을 활용한다. 지난해 ELS 발행액은 역대 최대인 99조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조2000억 원 뛰었다. 저금리가 지속되고 글로벌 주식시장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ELS 투자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주요 증시 연간 상승률은 ▲유로스톡50(Eurostoxx50) 24.8%, ▲S&P500 28.9%, ▲홍콩H 10.3% ▲코스피200 12.1% 등이었다. ELS 상환액은 전년 대비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말 중단됐던 보험설계사·모집인 자격시험이 오는 25~26일 열린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시험은 야외 운동장에서 4~5m 일정 간격을 둔 채 실시된다. 24일 생명·손해보험협회(생·손보협회)는 오는 25~26일 보험설계사·모집인 자격시험을 재개한다고 알렸다. 생보협회는 9개 지역에 14개 시험장을, 손보협회는 10개 지역에 10개 시험장을 마련했다. 생보협회 등록자격시험 신청 인원은 1만1136명, 손보협회 신청 인원은 약 7000명이다. 다만 이번 시험 이후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코로나19의 위기경보 수준을 고려해 추후 검토한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손보협회 관계자는 "금융당국과 함께 보험설계사 구직 희망자들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고려해 설계사 시험을 재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며 "시험 응시자들의 감염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시험을 재개할 수 있는 야외 자격시험을 철저한 방역 하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응시자들은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해 손을 씻어야 한다. 또 양 협회는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시험장소 전반에 방역조치를 할 계획이다
[IE 금융]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사고 시 처벌을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민식이법)' 시행에 운전자보험 판매량이 눈에 띄게 급증했다. 처벌 수준이 강화되면서 운전자들이 보장이 강화된 새 운전자보험을 찾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민식이법은 스쿨존에서 시속 30㎞ 이상 달리거나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해 교통사고 발생해서 어린이가 다치거나 사망하면 운전자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이 담겼다. 피해자가 사망하면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 상해를 입히면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지난해 9월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김민식 군 사건으로 생긴 개정안이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DB손보)이 이달 초 보장을 강화해 출시한 '참좋은 운전자보험'은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약 16만 건, 36억 원의 신계약 실적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민식이법에 발맞춰 6주 미만 경상사고 형사합의에 대해 가입금액 한도로 실손 보장하는 '교통사고처리지원금' 특별약관을 탑재한 상품이다. 이로써 운전자 형사합의금의 보장공백 우려를 해소했다. 이들은 운전자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진 만큼 보장을 강화해 상품을
[IE 금융]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위반 업체의 돈세탁을 막지 못한 혐의가 있던 IBK기업은행이 미국 사법당국과 약 1050억 원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지난 2011년 해당 사건이 벌어진 지 약 9년 만이다. 21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20일(현지시각) 미국 연방검찰, 뉴욕주금융청과 합의하고 수년간 진행된 한·이란 원화경상거래 결제업무 관련 조사를 모두 종결지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미 검찰에 5100만 달러(약 625억 원), 뉴욕주금융청에 3500만 달러(429억 원) 총 8600만 달러(약 1054억 원)의 벌금을 두 기관에 납부해야 한다. 벌금을 납부한 대신 미국 연방검찰은 해당 사건의 기소를 2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향후 2년간 추가 지적사항이 없으면 자동으로 기소가 해지된다. 이 사건은 지난 2011년 발생했다. 당시 이란과 제3국간 중계무역을 하는 A사는 두바이산 대리석을 구입해 이란 신전을 짓는다고 국내에 위장 신고했다. 이후 같은 해 2월부터 7월까지 기업은행의 원화결제계좌를 이용해 수출금대금을 수령한 뒤 송금했다. 이에 기업은행은 당시 A사가 필요한 서류를 모두 준비해 인출을 요구했으며 이란중앙은행 역시 인출을 허락한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자 기업들이 달러를 미리 쟁여두는 현상이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한은)은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전월보다 68억 달러 급증한 75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이는 지난 2018년 11월 69억 달러 증가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세다. 주된 증가 원인은 기업들의 달러화 예금 증가가 꼽혔다. 같은 기간 기업들의 외화예금은 594억 달러로 57억 달러 급증했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달러 가뭄에 대비해 기업들이 수출대금을 원화로 바꾸지 않고 있다"며 "아울러 수입할 때 상대국에 지불할 달러도 미리 확보에 나선 영향이 있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던 지난 2월 달러 보유자들은 원화값 하락(환율 상승)을 노려 달러를 내다 팔았다. 지난 1월에는 달러당 원화값이 1164.28원이었으나 2월에는 1193.79원까지 떨어졌다. 같은 1달러를 시장에서 환전하면 1월보다 30원가량 이익이 발생하는 점을 노린 것. 이런 이유로 2월 거주자 외화예금은 65억 달러 감소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달러 가뭄 현상이 나타나자
[IE 생활정보] 20일부터 불법 사금융으로 피해를 본 금융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무료 법률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불법 사금융 피해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채무자 대리인 및 소송변호사 무료 지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시작한다. 법률서비스 지원 대상은 미등록·등록 대부업자에 불법추심 피해가 있거나 최고금리 연 24%를 초과하는 대출을 받은 고객이다. 또 수익자 부담원칙과 재정 여력을 감안해 기준중위 소득 125%(1인 가구 기준 월 219만 원) 이하인 경우도 포함된다. 미등록대부업 피해자에 대한 채무자대리인 선임 사업은 범죄피해자 보호 측면에서 소득요건 없이 전원 지원한다. 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는 불법추심 피해(우려)자의 채무자대리인 및 최고금리 위반에 대한 부당이득청구소송, 불법추심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와 같은 피해 구제를 지원한다. 채무자가 불법추심에 시달리지 않도록 법률구조공단 변호사가 채무자를 대신해 추심과정 일체를 대리한다. 아울러 최고금리 초과 대출, 불법추심 등으로 입은 피해에 대한 반환청구·손해배상·채무부존재확인 소송, 개인회생·파산도 대신 진행한다. 단 소송대리인 지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