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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10개월 만에 타협" 삼성전자 노사, 2023·2024년 임금협약 잠정안 합의

 

[IE 산업]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가 2023년·2024년 임금협약 잠정 합의안을 마련.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3년과 2024년 임금교섭을 통합해 올해 1월16일 새로 진행한 협상 이후 약 10개월만.

 

삼성전자 노사는 조합원이 조합 총회(교육)에 참여하는 시간을 유급으로 보장하고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는 내용에 합의. 이 외에도 임금 인상 5.1%, 장기근속 휴가 확대는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안을 적용. 

 

또 잠정 합의안에는 경쟁력 제고 및 협력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노사 간의 상호 존중과 노력, 노사 공동의 CSR 활동을 통한 사회 공헌을 한다는 내용도 포함.

 

이와 관련해 전삼노는 오는 21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

 

삼성전자는 "이번 임금협약 타결을 노사 화합의 계기로 삼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으며 전삼노는 "단체교섭 및 곧 다가올 내년 임금교섭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끌겠다"고 제언.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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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삼노는 올해 임금교섭 과정에서 평균 임금 인상률 5.6%, 노조 창립휴가 1일 보장, 성과금 제도 개선 등을 요구했는데, 사측과 협상이 결렬되자 지난 7월 무기한 총파업을 실시. 이후 대표 교섭권을 상실했던 전삼노가 8월 교섭권을 다시 확보하면서 협상이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