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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봐라] 신한투자증권 영업부 '전망 맛집' 되니 고객도 줄줄

 

국회까지 한눈에 보이는 탁 트인 전경. 보기만 해도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이곳은 바로 신한투자증권 영업부인데요. 

 

고객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대다수 증권사 영업점이 1층에 있는 것과 달리, 신한투자증권 '신한 프리미어 영업부는 사학연금 소유의 TP타워 41층에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6월 TP타워 31~41층에 새 보금자리를 꾸렸는데요. 그러면서 영업부를 사옥에서 가자 높고 넓은 자리에 배정했습니다. 한강과 여의도공원이 보이는 쾌적한 환경에서 전문 PB들이 고객에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달 3일 41층에 방문한 신한투자증권 김상태 대표는 "41층 영업부는 여러 가지로 (자사에) 의미 있는 곳"이라며 "최근 온라인을 통해 거래하는 고객이 많아 지점을 찾는 고객이 줄어드는 추세인데 이곳이 생기면서 우리는 내방 고객 늘었다. 아마 위치와 뷰가 좋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 직원들에게 TP타워를 '터닝 포인트' 건물이라고 말한다"며 "신한투자증권은 TP타워 이전을 기점으로 전환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7월23일 ▲신한 프리미어 PWM ▲신한 프리미어 PIB ▲신한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등을 일원화한 그룹의 자산관리 브랜드 '신한 프리미어'를 새롭게 선보였는데요. 그룹의 전문가들이 최적의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고의 종합자산관리 전문 브랜드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또 이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배우 김수현을 선정했고요.

 

 

41층에는 영업부 외에도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 접견실, 청각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카페 스윗'도 함께 있는데요. 

 

회의실의 경우 사옥 이전을 앞두고 진행한 임직원 설문조사에서 공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 구사옥보다 두 배 이상 구축했다고 합니다. 

 

 

특히 한 대형 회의실의 경우 대학교 강의실과 같은 모습이었는데요. 이 증권사 관계자는 "신한투자증권의 연구개발(R&D) 핵심 거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회의실마다 사내 공모를 통해 '밸류업' '용건만' '집단지성'과 같은 특색 있는 이름이 붙어 직원들이 조금이나마 유쾌하게 회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한편, TP타워에는 신한투자증권뿐만 아니라 신한은행, 신한자산운용, 신한캐피탈 등 지주 계열사들이 함께 입주했는데요. 이곳을 그룹의 자본시장 사업 역량을 키울 거점으로 삼겠다는 게 이들의 목표입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