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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리 둥근 '갤럭시 S25 울트라'…예상 렌더링 이미지 등장

 

[IE 산업] 삼성전자가 추후 내놓을 '갤럭시 S25 울트라'의 예상 렌더링 사진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를 게시하는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빙저우는 X(前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S25 울트라의 예상 이미지를 올렸다. 

 

이 계정에서 등장한 갤럭시 25의 이미지는 기존 갤럭시 S24 울트라의 각진 모서리와 다르게 둥글다. 또 베젤(테두리)도 기존 시리즈 대비 다소 줄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와 함께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의 '엑시노스 2500'을 도입할 것으로 추측된다. 

 

아울러 갤럭시 S25 시리즈부터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램 용량을 늘린다는 게 아이빙저우의 설명이다. 갤럭시 S24 기본 모델에서도 8GB 램을 유지했던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6에는 플립 시리즈 최초로 12GB 램을 적용한 바 있다.

 

최근 구글은 메모리 용량이 스마트폰에서 AI를 실행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라며 픽셀9 시리즈에 16GB 램을 장착했다. 이 같은 추세에 갤럭시 S25 울트라도 16GB 램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배터리는 5000mAh 용량, 45W 충전속도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퀄컴이 스냅드래곤8 4세대 가격을 전작 대비 약 25~30% 인상한다는 얘기가 나온 만큼 다른 사양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 MX사업부 다니엘 아라우호 상무는 지난달 31일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사양을 갤럭시 S25 출시 시점에 맞춰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며 "AI 성능과 AP, 메모리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준비 중"이라고 제언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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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두뇌 역할을 하는 SoC(시스템온칩) 뿐만 아니라 시각을 담당하는 이미지센서, 신경망·혈관 역할을 하는 통신칩, 심장·면역체·피부 역할의 전력 반도체, 보안칩 등 약 900개의 다양한 시스템반도체 솔루션을 보유.

 

더 나아가 사람의 오감 가운데 현재 반도체가 구현하지 못하는 미각, 후각의 역할을 하는 반도체를 개발 중.

 

올 상반기 이 사업부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시스템온칩(SoC)과 이미지센서·디스플레이구동칩(DDI) 제품 공급 증가로 실적이 개선돼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 삼성전자는 자세한 영업이익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