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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영문 표기 'OTOKI'로 변경…해외 시장 공략 박차


[IE 산업] 오뚜기가 기존 사용하던 영문 표기 'OTTOGI'에서 새로운 영문 표기 'OTOKI'로 변경을 추진, 상표권을 출원했다.

 
9일 오뚜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영문 표기와 심벌마크 디자인 변경도 함께 추진해 해외 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기존 영문 표기 철자가 다양하게 발음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리뉴얼로 오뚜기를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순한 심벌마크로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방침이다.

 

새롭게 변경을 추진하는 영문 표기는 국내 및 해외 주요 수출국에서 출원이 진행되며 수출용 제품 패키지 내 신규 영문 심벌마크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오뚜기는 로고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오뚜기를 한눈에 인식할 수 있도록 로고 내 OTOKI 영문명을 삽입하고 심볼마크 가운데 캐릭터 형상을 따라 그려진 선을 제외해 디자인을 전체적으로 간소화했다. 

 

이와 함께 미소 짓는 어린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윙크하는 표정을 극대화했으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어린이 모습도 간결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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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의 지난해 매출 중 해외 시장 매출은 3325억 원으로 전년 3265억 원 대비 1.8% 증가.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6%로 전년보다 0.6%포인트(p) 감소.

 

현재 매출의 90% 이상을 내수 시장에 의존하는 만큼 올해는 해외시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 오뚜기 황성만 대표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