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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깜짝 실적…영업익 전년比 1452% 껑충

 

[IE 산업] 삼성전자(005930)가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 덕분에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 2분기 매출은 74조 원, 영업이익 10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31%, 1452% 뛰었다. 다만 이는 잠정 집계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약 7개 분기 만이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작년 연간 영업이익인 6조5700억 원도 뛰어넘았다.

 

시장 전망치와 비교해도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73조7160억 원, 영업이익 8조2288억 원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같은 실적 소식에 이날 오전 10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300원(1.54%) 뛴 8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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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분은 이달 4일 'HBM(고대역폭 메모리) 개발팀'을 신설. 이는 AI 시장 확대에 대응해 반도체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