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3만2000명 참가 예정인 서울마라톤 개최
오늘 서울 광화문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 구간에서 국내 유일의 세계 육상연맹 최고 등급 대회로, 세계 육상 문화유산에 선정되기도 한 서울마라톤 대회 개최. 올해 국제 엘리트 부문에서 세계 랭킹 30위 이내 최상위 선수 7명 등 100명이 달리며 4년 만에 열리는 일반인 마스터스 부문에는 43개국 3만2000여 명이 참가. 이에 따라 이날 오전 7시50분부터 오후 1시35분까지 단계별로 교통 통제 실시.
2. 광무신문지법 폐기
1952년 오늘, 전문 41조로 구성돼 신문발행의 허가·납본·황실모독·명예훼손·국가기밀 등의 게재금지, 기사 오기 반박서 게재의무 등의 규제를 목적 삼아 제정·공포된 악법인 일제치하 신문지법 폐기. 민족 언론을 봉쇄하고자 만든 법으로 대한매일신보와 해외에서 들어오는 항일 국문지까지도 통제.
3.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착공
1882년 나자렛의 요셉 성인의 축일인 3월19일에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정) 대성당 공사 시작.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가톨릭 대성전으로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설계작. 1882년 착공 이래 139년이 지난 현재도 건축 중인데 가우디 사망 100주기인 2026년에 완공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악재로 2030~40년대에나 가능할 전망. 성당의 첨탑 높이는 172.5m로 울름 대성당 161.5m를 1m 상회. 173m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을 하나님이 만든 만큼 이를 넘봐서는 안 된다는 가우디의 의도.
4. 의용소방대의 날
오늘은 소방서 업무를 보조하고자 지역주민 중 희망자들이 모인 자율적 민간봉사단체 '의용소방대의 날'. 1958년 소방법에 의해 의용소방대의 설치 근거가 규정된 날인 3월11일과 119를 합쳐 재작년에 3월19일을 기념일로 제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