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카드사들이 장기카드대출(카드론) 금리를 내리고 있다.
21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 카드사의 카드론 평균금리는(표준등급 기준) 14.67~15.90%였다. 작년 말 평균금리(14.10~16.36%)보다 하단은 올랐지만, 상단은 0.46%포인트(p) 떨어진 것.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카드는 카드론의 평균 금리를 지난 1월 기준 14.70%로 전월 대비 1.66%포인트(p) 내렸다. 같은 달 삼성카드, 신한카드의 카드론 평균 금리도 각각 15.13%, 14.67%로 전월 대비 0.53%p, 0.36%p 하락했다.
개인 신용대출 금리의 경우 삼성카드는 지난 1월 기준 14.95%로 2.77%p 내렸으며 신한카드는 14.96%로 1.25%p 줄였다.
지난해 말까지 대출 금리를 올려왔던 카드사들이 1월 카드론 금리 등을 내린 이유는 중저신용자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기 때문.
한 카드사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조달 금리 상황이 좋아졌을뿐더러, 취약계층을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일부 금리가 내려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