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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1월30일(음 12월28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히틀러의 독일 총리 취임

 

독일의 군인, 정치인 출신으로 바이마르 공화국 제3대 대통령이자 제24대 총리인 나치당 지도자, 나치 독일 처음이자 유일한 퓌러(Fuhrer: 지도자, 영도자) 히틀러가 1933년 1월30일에  총리 취임. 의회 기반 없이 대통령 신임으로만 명맥을 지켰던 슐라이허 내각이 무너지면서 이날 히틀러가 합법적으로 정권 차지. 이후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켜 유대인 등 무수·무고한 민간인과 전쟁포로들을 학살하며 인류 역사상 최악의 독재자를 자처. 

 

2. 김부남 사건 발생

 

1991년 1월30일 당시 30세 여성 김부남이 9세 때 자신을 성폭행했던 55세 송백권을 살해한 사건 발생. 성인이 돼 결혼을 한 김부남은 정상적인 결혼 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와중에 송백권을 찾아가 살해 후 현장에서 검거. 1991년 8월26일, 1심 재판부는 김부남에게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3년, 치료감호 선고. 이후 항소 및 상고 기각으로 약 1년 7개월간 공주 치료감호소 치료감호를 받고 1993년 5월1일 석방. 짐승을 죽인 것이지 사람을 죽인 것이 아니라는 피맺힌 진술이 나온 김부남 사건은 아동 성폭행의 후유증을 사회에 알렸고 이후 성폭력 특별법 제정까지 연결.

 

3. 한국 여자축구, 호주와 아시안컵 8강전

 

한국 여자 축구가 호주를 상대로 30일 오후 5시 인도 푸네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8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진출 및 3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행 확정 겨냥. 2003년 거둔 아시안컵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뛰어넘어 사상 첫 결승 진출과 우승이 목표인 대표팀은 조별리그 무패의 성적으로 골 득실에서 일본에 밀린 조 2위. 호주는 FIFA 여자 랭킹 11위로 일본(13위), 한국(18위)보다 우세하며 역대 맞대결 전적도 2승 2무 13패로 우리나라가 열세.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