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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12월18일(음 11월15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사회적 거리두기 잠정 강화


18일 0시부터 내년 1월2일까지 16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전국 사적모임은 백신 접종완료자에 한해 4인 이내,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며 미접종자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고 방문은 혼자서만 가능. 다중이용시설은 청소년 입시학원을 제외하고 위험도가 비교적 높은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등은 밤 9시, 영화관과 공연장, PC방 등은 10시까지 운영 가능. 이외 50인 이상의 종교활동을 비롯한 집회나 행사는 백신 접종완료자만 299명까지 가능하나 50명 미만은 접종 여부를 가리지 않고 진행. 전시회·박람회·국제회의 등에도 방역패스 적용. 종교시설도 미사·법회·예배·시일식 등 정규 종교활동 참여인원은 미접종자 포함해 수용인원의 30%(최대 299인), 접종을 마쳤다면 70%까지 허용. 성경·경전공부, 구역예배, 선교 및 행사 준비모임 등 종교 소모임 인원은 접종완료자만 4인까지 접촉 가능. 소모임은 종교시설 내에서만 모일 수 있고 마스크가 벗겨질 수 있는 식사, 통성기도 등 금지. 성가대·찬양팀은 접종완료자로만 꾸릴 수 있고 마스크 착용 필수. 

 

2. 14대 대통령 선거, 김영삼 당선


1987년 개헌 이후 두 번째 직선제 대통령 선거이자 제6공화국 이후 이뤄진 첫 선거로 1992년 11월20일 관보 공고(대통령공고 제129호)를 거쳐 1992년 12월18일 실시. 김영삼 후보가 김대중 후보에 193만6048표 차로 앞서 당선. 1960년대부터 나타났던 군부 여당 후보가 사라지고 순수 민간인 출신 후보들 간 맞붙은 3당 합당의 거대 여당과 제1야당과의 격돌.

 

3. 15대 대통령 선거, 김대중 당선


대한민국 헌정사 50년 만에 수평적 정권 교체가 성립된 첫 선거이자 20세기 마지막 대선. 1997년 12월18일 야당 김대중 후보가 여당 이회창 후보를 39만557표 차로 앞서며 당선. 여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회창에게 밀린 이인제가 독자적으로 나서 여당의 표를 나눠가져 김대중 후보가 수혜. 이에 따라 2005년 당내 경선 패배 후보의 독자 출마를 막는 공직선거법 개정 단행.

 

4. 세계 이주민의 날


전 세계 이주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고자 2000년 12월4일 국제연합(UN) 총회에서 제정돼 매년 12월18일에 기념. 1990년 12월18일 제45회 국제연합 총회의 '모든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 보호에 관한 국제협약' 채택을 근거로 마련. 이주노동자가 체류 지위 및 자격에 무관하게 기본 인권을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는 명시 등이 대표적으로 2017년 말 세계 45개국이 비준했고 14개국이 비준 준비 중.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