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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기름찌꺼기 사라지니 무더기 유물…고군산도 해역서 200여점 발견

[IE 사회]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속한 군도인 고군산도 해역에서 유물 200여점 발견. 이는 14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밝힌 것으로 고군산도 해역 일원에서 확인된 난파 고선박 등의 여러 수중유적은 내년께 정밀발굴조사 예정.

 

연구소가 작년 수중문화재 발견신고로 착수한 수중 탐사에서는 약 두 달간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선유도, 신시도 등지 해저 지표면에서만 ▲고려청자 125점 ▲백자 49점 ▲분청사기 9점 ▲물에 잘 가라앉도록 나무닻 본체에 묶는 닻돌 3점 등 200여점 유물 파악.

 

이 해역 인근의 고선박 난파 가능성을 높이는 근거로, 이미 지난 1872년 강원도 삼척시 소재 통일신라시대 행정구역인 만경현에서 제작한 고군산도 지도에서 이곳을 두고 조운선 등이 바람을 피하거나 바람을 기다리는 선박들이 머무는 곳이라는 기록도 존재.

 

아울러 송나라 사신 서긍의 1123년 고려 방문 여행보고서인 선화봉사고려도경에도 선유도는 고려로 오는 사신이 묵었던 객관인 군산정이 있던 곳이라는 내용 기재.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