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급등세를 막기 위해 주택 보유자에 대한 주택 구입 목적의 대출을 막기 시작했다. 3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이달 6일부터 두 개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에 대해 수도권 소재 주택 구입 목적의 자금 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이 외에도 다주택자에 대한 생활안정자금을 1억 원으로 제한한다. 또 갭투자(전세 낀 주택 매입)와 같은 투기성 수요를 막기 위해 조건부 전세자금대출도 한시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다. 여기 더해 모기지보험(MCI·MCG)도 막기로 했다. MCI·MCG는 주담대와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인데,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대출 한도 축소 효과를 시현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6월26일부터 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시 막았던 MCI의 경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로 확대하는 동시에 MCG 취급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한 것. 다만 주택도시기금(디딤돌) 대출과 집단(잔금) 대출은 예외다. 전날 카카오뱅크도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유주택자 대상 주택담보대출 실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날부터 주택구입자금 목적 주담대 대상자 조건을 기존 '무주택 또는 1주택'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코로나19 백신 희생자' 합동 분향소 강제 철거 서울 중구가 오늘 서울시의회 앞 '코로나19 백신 희생자 합동 분향소' 강제 철거 예정. 분향소를 설치한 '코로나19 진상규명 시민연대'에 수차례 자진 철거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고 불법 도로 점용 행위에 부과한 변상금 3억여 원을 내지 않아 이처럼 결정했다는 게 중구의 설명. 변상금 미납부 시 재산 압류 등으로 변상금을 징수하는 방안 검토 방침. 2. 아우슈비츠 학살 시작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서 1941년 9월3일부터 유대인 독가스 학살 시작. 이 수용소는 애초에 나치 독일이 유대인 학살을 위해 폴란드 오시비엥침에 만든 곳. 생이 끝난 이들은 유대인·소련군 포로·정신질환이 있는 정신장애인·동성애자와 나치즘 반대파들. 전체 28동인 이 수용소는 나치 강제수용소 중 최대 규모며 1945년 기준 약 600만 명이 살해당한 것으로 추산. 3. 방송의 날 오늘은 1947년 국제무선통신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무선통신 고유 호출 부호 'HL'을 배당받은 날. 우리나라 모든 방송 콜사인에 들어가는 '
[IE 금융] 가계대출 급등세에 금융당국에 압박이 시작되자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리고 한도를 내려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중심의 역대급 가계대출 증가세는 여전.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29일 기준 주담대(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67조735억 원으로 7월 말 559조7501억 원보다 7조3234억 원 증가. 금융권에서는 가계대출 급증세가 당장 꺾이기는 어려운 것으로 진단. 주담대는 주택 거래 시점으로부터 약 2~3달 전에 집행되는데, 최근까지 주택 매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국토교통부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 7월 서울 지역 주택 매매(신고일 기준)는 1만2783건으로 6월보다 41% 급증. 이에 당분간 은행권의 '가계대출 조이기' 노력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 특히 주담대 만기가 감소할 경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계산식에서 연간 갚아야 하는 원리금 부담이 커져 대출 한도가 축소되는 효과가 발생. 이런 가운데 우리은행은 이달 9일부터 주택을 한 채라도 소유했을 시 수도권에 주택을 추가 구입하기 위한 목적의 대출을 전면 중단. 다만 이사 시기 불일치로 인한 기존 주택 처분 조건부는 허용. 또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장외주식 시장 '시장경보제도' 시행 오늘부터 장외주식(K-OTC) 시장 투자자 보호 및 불공정거래 사전 예방을 위해 시장경보제도 도입. 투자주의·경고·위험 3개 단계로 운영되며 금융투자협회는 투기 및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종목은 1일간 투자주의 종목 지정. 투자경고는 주가급등 종목에 대한 주의 촉구 및 불공정거래 방지를 위해 지정하며 투자위험은 경고 종목임에도 투기 수요가 진정되지 않고 주가가 계속 오르면 지정. 경고 또는 위험 종목 지정에도 주가 급등이 이어지면 매매정지 조치 실시. 2. 일본, 항복문서 서명 1945년 8월15일 일본 제국이 항복 선언 후 18일이 지난 9월2일 아이오와급 전함 3번함 미주리함의 갑판 위에서 외무대신 시게미츠 마모루가 항복 문서에 서명. 이로써 총 6년간 전쟁을 벌여 모든 참전국이 1조 달러 정도의 비용을 지출하고 5646만 명의 공식(비공식 최대 7300만 명) 사망자가 발생한 제2차 세계 대전 종식. 3. 인터넷 탄생 1969년 오늘, 미국 국방성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이재명·한동훈 당 대표 회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 오후 2시에 국회에서 당대표 회담 진행. 양당 대표 간 공식 회담은 2013년 황우여(당시 새누리당)·김한길(당시 민주당) 대표 회담 이후 11년 만으로 양당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 배석. 회담은 3+3 회담 형식으로 이뤄지며 모두발언만 생중계 예정인데 연금개혁, 해병대원 특검법,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 등이 의제가 될 전망. 2. 일본 관동대지진 학살사건 1923년 9월1일, 일본 관동지방에서 일어난 지진을 핑계 삼아 일본인들이 조선인을 무차별 학살. 사망자 집계 추산치는 6600여 명이지만 일각에서는 2만3058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 일본 내무성이 조선인들의 방화와 폭탄 테러, 강도 등을 주의하라는 내용을 발표한 것은 물론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탄다는 헛소문까지 퍼져 일본인들로 구성된 자경단이 조선인과 중국인을 가차 없이 살해한 집단학살사건. 3. U-20 여자 월드컵 개막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우리 날짜로 1일 프랑스와 캐나다, 카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우리금융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대출 관련 검사를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캐피탈에서도 시행할 예정. 31일 금감원에 따르면 손 전 회장의 친인척들은 우리은행 외에도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 약 7억 원 상당의 대출, 우리캐피탈에서 10억 원대의 리스 관련 대출을 진행. 이는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이 취임한 이후인 올 1월에 이뤄짐. 앞서 금감원은 지난 11일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 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우리금융의 여신 취급 계열사에 문제가 될 만한 대출이 있는지 점검하라고 주문. 이 과정에서 계열사들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명의로 나간 대출을 찾아 금감원에 보고. 이 저축은행 측은 "절차적인 문제가 없고 심사 과정을 거쳐 나간 건이기에 현재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 우리은행은 지난 2020년 4월3일부터 올해 1월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처남을 포함한 친인척 관련 차주에게 총 42건, 616억 원의 대출을 실행. 금감원 조사 결과 전체 대출에서 350억 원(28건)은 대출 심사와 사후관리 과정에서 일반적인 기준·절차가 지켜지지 않고 부당하게 취급. 차주가 허위로 의심되는 서류를 제출했음에도 이를 확인하지 않은 것.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당산역 광역환승센터 운영 시작 오늘부터 서울 당산역 북측 올림픽대로와 노들로 사이에 위치한 광역버스 전용 당산역 광역환승센터 운영 시작. 환승센터에는 G6001·G6003·7000·7100번(1번 승강장)과 6601·G6000·1004·1100·1101번(2번 승강장) 9개 광역버스 노선 동시 정차 가능. 환승센터(1층)와 당산역(2층)은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로 직통 연결. 2. '짜장면' 표준어 지위 회복 1986년 외래어 표기법 고시 이후 짜장면이 아니라 자장면이 표준어라고 지정했으나 국민들이 짜장면을 더 많이 사용해 2010년 국어심의위원회에 안건 회부. 심층 논의 진행 결과, 2011년 8월31일 짜장면이 표준어 지위 회복. 이 외에도 간지럽히다(간질이다), 허접쓰레기(허섭스레기), 맨날(만날), 복숭아뼈(복사뼈), 묫자리(묏자리) 등도 복수표준어로 인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IE 산업]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소주 전체 수출액은 1억141만 달러를 기록. 이에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가 여러 마케팅과 거래처 확대를 통한 현지 시장 공략 시작. 30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영국으로 수출한 소주 물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75% 증가. 작년 영국으로 수출한 소주 물량은 전년 대비 84% 상승. 영국에서 저변을 넓히기로 한 하이트진로는 지난 16~25일 런던 빅토리아파크에서 열린 뮤직페스티벌 '올 포인트 이스트 페스티벌'에서 진로 전용 부스를 운영. 10개 바에서 참이슬과 과일 리큐르 5종을 공개. 하이트진로는 지난 2022년부터 해당 행사 후원사로 참여. 또 지난 2월부터는 영국 코스트코 매장 29곳에서 과일 리큐르 5종과 참이슬을 판매 중. 이어 5월부터는 슈퍼마켓 체인 모리슨 91개 매장에 제품 공급. 지난달부터는 현지 최대 유통 채널인 테스코 매장 502곳에 '청포도에 이슬' '복숭아에 이슬'을 제공. 영국 외에도 하이트진로는 오는 2030년 해외시장 소주 매출액 5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여러 해외 국가 공략 중. 우선 해외에서는 브랜드를 '진로'로 통합, 올해 17개국에 집중 마케팅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제물포 조약 체결 1882년 8월30일(고종 19년 음력 7월17일) 임오군란 사후 처리를 위해 조선과 일본 제국 간 밀약으로 불평등 조약인 제물포 조약 체결. 일본에서 외채를 빌려 일본에 배상금을 갚고 일본군의 조선 주둔 계기가 되는 조약 문서에 조인하며 조선 강탈의 미끼를 제공한 사건. 이 조약과 엮인 일부 조선 사절은 일본의 융숭한 대접과 계략으로 친일 성향을 갖게 돼 향후 갑신정변 발발. 2. 세계 최초 폭탄 투하 공습 1914년 오늘, 제1차 세계 대전 중 독일 공군기가 프랑스 파리에 폭탄 투하. 같은 해 7월28일 전쟁 발발 후 한 달여를 넘긴 시점에서 나온 세계 첫 공습. 전 세계 경제를 두 편으로 나누는 거대 강대국 동맹끼리 맞붙은 전쟁은 1918년 11월11일까지 이어져 900만 명 이상의 군인이 목숨을 잃었으며 독일의 항복으로 종전. 3. 세계 실종자의 날 세계 실종자의 날은 가족이나 법정대리인이 알지 못하는 장소에서 수감된 사람들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국제연합(UN)이 2010년 오늘 제정. 1981년 코스타리카에서 비밀리
"꼭 금융사가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놔야 하나요? 한곳에 몰아넣으면 앱 자체가 복잡하고 느려질 텐데요." 몇 년 전 한창 금융권에서 '원(One)앱, 슈퍼(Super)앱'이 뜨거운 감자였던 때가 있었는데요. 그럴 때마다 자주 입방아에 올랐던 금융사가 있습니다. 바로 KB금융지주인데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KB국민은행 앱 근황'이라는 유머 게시글이 종종 올라올 정도로 당시 KB국민은행 관련 앱이 매우 많았기 때문입니다. 'KB국민은행 스타뱅킹' 'KB스타알림' 'KB Pay' 'KB부동산' KB굿잡' '리브' '리브똑똑' 등 셀 수 없이 많은 앱을 내놓다 보니, 소비자는 물론 일부 내부 직원들까지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죠. 그럼에도 KB금융지주는 이슈에디코의 취재 당시 서두와 같은 멘트를 언급하며 앱 통합을 시도하려는 타 은행과 노선을 달리할 것을 확언했습니다. 사실 이때는 KB 외에도 여러 금융사들이 통합 앱을 운영하지 않았는데요. 금융 업무의 기본인 조회, 송금, 저축 외에도 각종 대출, 펀드나 보험 가입 등 여러 업무 처리를 한 앱에 탑재할 경우 구동 속도나 앱 용량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또 목적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