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가 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고발에 나서면서 남양유업(003920)이 장 초반 약세다. 16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남양유업은 전일 대비 1만1500원(3.35%) 떨어진 3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남양유업은 13일 개최된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발효유 제품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음을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발표 당일 일부 편의점과 마트에서는 불가리스 제품 판매량이 급증했고 남양유업 주가는 치솟았다. 이에 식약처는 남양유업에 대한 행정 처분을 관할 지자체에 의뢰하고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해당 연구에 사용된 불가리스 제품, 남양유업이 지원한 연구비 및 심포지엄 임차료 지급 등 심포지엄의 연구 발표 내용과 남양유업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순수 학술 목적을 넘어 남양유업이 사실상 불가리스 제품에 대한 홍보를 한 것이라고 판단해 식품표시광고법 제8조 위반으로 간주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들께서 이런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식품 거래
[IE 금융] 항행용 무선기기 및 측량기구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빅텍(065450)이 올해 두 번째 계약 수주 공시를 냈다. 빅텍은 방위사업을 영위하는 한화시스템과 군위성통신체계-Ⅱ 충전기세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부가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48억7000만 원 정도로 최근 매출액( 2020년 기준) 672억8700만 원의 7.23% 수준이다. 3년간 동종계약이 없었던 한화시스템과의 계약기간은 계약일인 15일부터 내년 2월22일까지다. 이 업체는 지난 2월17일에도 한화시스템과의 계약 소식을 공시로 알렸었다. 당시 방공C2A 처리기조립체 외 물품공급계약을 맺었는데 계약금액은 역시 부가세 제외 72억2300만 원가량에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오는 2024년 8월29일까지다. 아울러 빅텍은 작년 개별기준 영업이익 31억6216만 원을 시현하며 전년대비 21.1% 증가했다고 지난 2월8일 공시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2억8685만 원을 기록해 37.3%, 당기순이익은 29억4838만 원으로 48.9% 증가했다. 한편 빅텍은 이날 오전 10시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40원(0.52%) 내려간 7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IE 금융] 한국씨티은행이 개인 대상 소매금융 사업을 철수를 밝힌 것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1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불편 최소화, 고용 안정, 고객 데이터 보호 등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며 "특정 국가에서의 실적이나 역량의 문제가 아니라 수익 개선이 가능한 사업 부문에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했다. 향후 진행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씨티그룹은 전날인 15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소비자금융 사업을 4개 글로벌 자산관리센터 중심으로 재편하고 한국을 포함한 13개 국가의 소비자금융 사업에서 출구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기업금융을 비롯한 투자은행(IB) 부문은 그대로 남기고 신용카드와 주택담보대출 등 소비자 금융사업은 철수한다는 내용이다. 2004년 씨티그룹이 옛 한미은행을 인수해 한국씨티은행이 된 지 17년 만의 일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사업 재편 방안이 확정될 때까지 기존과 동일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되 금융당국과 상의를 거쳐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씨티그룹은 한국을 포함
[IE 사회] 경기 의정부 소재 보습학원, 남양주시 농구 동호회, 성남 분당구 노래방, 대전 서구 대학병원, 충북 괴산군 교회, 경북 경산시 교회, 부산 동래구 노인복지관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명대부터 700명대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600명대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673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1만2789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652명은 국내 발생, 21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15명 ▲부산 44명 ▲대구 4명 ▲인천 11명 ▲광주 10명 ▲대전 6명 ▲울산 24명 ▲세종 3명 ▲경기 216명 ▲강원 7명 ▲충북 9명 ▲충남 12명 ▲전북 15명 ▲전남 6명 ▲경북 23명 ▲경남 44명 ▲제주 3명이다. 수도권은 442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120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1명(필리핀 5·파키스탄 1·방글라데시 2·인도네시아 1·러시아 1·몽골 1) ▲유럽 4명(폴란드
[IE 경제] 한국은행(한은)이 올해 세 번째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50%로 동결했다. 지난해 3월과 5월 각각 0.50%포인트, 0.25%포인트 인하한 뒤 11개월째 동결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금통위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50%로 결정했다. 수출과 투자를 위시해 실물경제의 회복 기미가 보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나타내면서 여전히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0.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세계경제는 주요국의 경기부양책 실시,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회복 흐름이 강화되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경기회복 기대가 높아지면서 주요국 주가와 국채금리가 상승하였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정도와 백신 보급 상황, 각국 정책대응 및 파급효과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회복세가 다소 확대되었다.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설비투자도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갔으며
[IE 경제] 한국은행(한은)이 올해 세 번째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50%로 동결했다. 지난해 3월과 5월 각각 0.50%포인트, 0.25%포인트 인하한 뒤 11개월째 동결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금통위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50%로 결정했다. 수출과 투자를 위시해 실물경제의 회복 기미가 보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나타내면서 여전히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은 이주열 총재도 지난달 24일 '주요 현안에 대한 한은 총재 문답'을 통해 "현재로선 통화정책 기조를 서둘러 조정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한국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정상궤도로 복귀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동일하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이달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100명 전원이 기준금리 동결을 점쳤다. 이에 대해 금투협은 "주요국의 금리상승 기조와 추경 편성에 따른 국고채 수급부담이 금리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코로나
[IE 사회] 경기 의정부 소재 보습학원, 남양주시 농구 동호회, 성남 분당구 노래방, 대전 서구 대학병원, 충북 괴산군 교회, 경북 경산시 교회, 부산 동래구 노인복지관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명대부터 700명대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다시 6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698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1만2117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670명은 국내 발생, 28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16명 ▲부산 54명 ▲대구 16명 ▲인천 16명 ▲광주 3명 ▲대전 10명 ▲울산 21명 ▲세종 3명 ▲경기 222명 ▲강원 18명 ▲충북 19명 ▲충남 4명 ▲전북 15명 ▲전남 11명 ▲경북 19명 ▲경남 22명 ▲제주 1명이다. 수도권은 454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134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9명(필리핀 5·파키스탄 4·방글라데시 2·인도 2·인도네시아 2·싱가포르 1·일본
[IE 금융] 노사 간 갈등에도 KB국민은행의 알뜰폰(MVNO)서비스인 리브엠(Liiv M)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간이 2년 더 연장됐다. 14일 정례회의를 개최한 금융위원회(금융위)는 3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하고 기존에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의 원활한 테스트를 위해 4건의 부가조건 변경, 1건의 지정내용 변경 및 지정기간 연장, 10건의 지정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이 가운데 금융위는 국민은행의 리브엠의 기간 연장을 허용했다. 지난 2019년 4월17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리브엠은 휴대전화에 유심(USIM)칩을 넣으면 공인인증서, 앱 설치 등 복잡한 절차 없이 은행, 통신서비스를 한 번에 가입 및 이용할 수 있는 금융·통신 융합서비스다. 또 이를 활용한 신용평가시스템 등을 토대로 보다 다양한 금융상품(예·적금, 카드 등)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금융위의 특례를 부여받았다. 이후 필요 절차를 거쳐 2019년 12월 출범한 리브엠은 1년 3개월 동안 국민은행의 원래 목표였던 100만 명에 한참 미달한 12만 명의 가입자를 모으는 데 그쳤다. 그러나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사라지는 마이데이터시대가 도래하면 은행 본연의 업무만으로는 경쟁에서 뒤질 가능성이 커
[IE 금융] 올해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 외화증권 결제금액과 보관금액이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이 중에서 외화 증권 결제금액은 1분기에만 지난해 절반에 가까운 규모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1575억6000만 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75.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결제금액(3233억9000만 달러)의 48.7% 정도다. 외화증권 가운데 외화주식은 1285억1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96.5% 늘었으며 외화채권은 18.7% 뛴 290억5000만 달러였다. 해외시장별 결제금액을 보면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77.1%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또 미국·유로시장·홍콩·중국·일반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결제금액의 99.5%를 차지했다. 주식만 따로 보면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93.3%였으며 직전 분기 대비 98.7% 상승했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투자가 지속해서 확대됐기 때문이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 게임스탑, 애플, 처칠캐피탈, 팔란티어 등 모두 미국주식이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1위 종목인 테슬라의 올해 1분기 결제금액은 118억7000만
[IE 산업] "매일 신선한 채소, 과일을 섭취하고 덜 짜게, 덜 달게 먹자" 14일 정부가 국민의 건강과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위한 가이드라인인 '국민공통식생활지침'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발표한 지침엔 식품 및 영양 섭취, 식생활 습관, 식생활 문화 분야의 수칙이 포함됐다. 이는 2016년 이후 5년 만의 새 지침으로 아침 먹기와 같은 큰 틀의 원칙은 유지했다. 지침의 구체적인 내용은 ▲매일 채소, 과일, 곡류, 고기·생선·달걀·콩류, 우유·유제품 등의 균형 잡힌 섭취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는 습관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 ▲과식 피하고 활동량을 늘려 건강체중 유지 ▲음식 덜어 먹기 ▲음주 절제 ▲우리 지역 식재료와 환경 위주의 식생활 등이 담겼다. 현재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과 아동·청소년 비만율은 꾸준히 증가 추세로 지난 2019년 성인 남성 10명 중 4명이 비만이었다. 그러나 신체활동 실천율, 아침식사 결식률, 고위험음주율 등을 전혀 개선되고 있지 않다. 정부 관계자는 "각 부처에서 건강한 식생활과 관련하여 강조하고 있는 정책적 사항들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