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최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청년 금융지원정책 사이트로 속여 개인정보 및 돈을 빼돌리는 피싱 사례가 발생해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소비자경보 주의를 내렸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에 맞춰 청년 정책금융 상품이 증가하자 자금 편취를 노린 피싱사이트가 등장했다. 사기범은 정부·지자체 지원 금융상품 가입을 위한 가짜 사이트를 만든 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X(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를 활용해 금융소비자에게 피싱사이트 접속을 유도했다. 이들은 기획재정부와 전국경제진흥원협의회와 같은 정부기관을 상징하는 로고를 도용했다. 단순 스팸 문자 유포가 아니라 청년층이 쉽게 노출되는 SNS를 적극 활용한 점에서 신종 사기수법이라는 게 금감원 설명이다. 사기범들은 가입 시 필요한 입력 사항과 서류(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고용보험자격이력내역서)를 통해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탈취했으며 가입이 완료된 후에는 대포통장으로 납입금을 이체하도록 유도해 돈을 빼갔다. 적발된 사이트를 보면 부산시가 운영 중인 '청년기쁨두배통장' 가입 모방 사이트가 있는데, 현재 해당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은 접속이 차단됐다. 아직 피싱사이트로 인한
[IE 산업]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을 포함해 임원 인원을 감축한다. 또 임원들의 3년간 급여도 줄이기도 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 일환으로 임원 감축 및 급여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구방안을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제출했다. 우선 이 회사는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 2인 면직을 포함해 임원 22명 감원을 결정했다. 두 회장은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에서만 창업회장, 회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앞서 윤세영 창업회장은 지난달 티와이홀딩스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책임경영을 완수한다는 취지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윤석민 회장은 티와이홀딩스 등기이사에서도 제외됐다. 임원 급여 삭감도 단행했다. 태영건설은 ▲사장 이상 35% ▲부사장 30% ▲전무 20% ▲상무 15% ▲상무보 10% 등 급여를 내렸다. 직원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급여가 동결된다. 이 외에도 태영건설은 교육 훈련비, 광고 선전비와 같은 운영 비용을 줄이고 접대비와 기타 비용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18일 산업은행은 금
[IE 산업]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 채권단이 실사 결과 금융 지원 시 태영건설의 정상적인 회생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채권자 협의회를 오는 30일 개최할 예정이다. 18일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 열린 금융채권자 설명회를 통해 채권단과 실사 결과와 경영정상화 가능성, 기업개선계획 및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태영건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상당수는 정상적으로 공사 진행·준공해 채권자, 수분양자, 태영건설 등의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브릿지 단계(토지매입단계)인 사업장은 PF대주단이 신속하게 정리하기 위해 경공매와 같은 계획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PF사업장 처리 방안이 계획대로 이행될 시 태영건설이 당초 예상을 크게 벗어나는 우발채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시에 확약한 자구계획에 따라 태영건설의 유동성을 해결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제2차 협의회에서 결의한 신규 자금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번 결의안에 따르면 태영건설 대주주(계열주 포함)는 경영책임 이행차원에서 ▲구주를 100 대1로 감
[IE 산업] 삼성전자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진행되는 '2024 월드IT 쇼(2024 World IT Show)'에 참가해 '갤럭시 인공지능(AI)'으로 달라진 일상을 소개한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쇼에 삼성전자는 도시 광장 콘셉트로 전시관을 마련해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 기능을 일상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 1020세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새로워진 '삼성월렛'과 AI 기술이 적용된 2024년형 TV와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10대 현장체험학습 인원 대상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이번 전시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의 연결을 통한 삼성만의 강력한 에코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으며, 위치 확인 기능을 제공하는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2'도 만나볼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월드IT쇼는 정보통신기술 최신 동향을 공유, 다가올 미래
[IE 금융] 하나카드가 해외여행 서비스 트래블로그에 연결할 수 있는 계좌를 전 은행으로 확대한다. 17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41종 통화로 무료 환전 가능하며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출금 수수료 없이 전 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하나금융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하나카드는 이달 18일부터 트래블로그의 연결 계좌를 전 은행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전까지는 하나금융(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저축은행) 관계사 계좌만 등록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토스, 카카오, 신한, KB국민 등 내가 쓰던 은행 계좌 그대로 트래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확대는 타 은행을 이용하는 손님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타 은행을 이용하는 트래블로그 손님들도 ▲41종 통화 무료 환전(환율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 ATM 출금 수수료 무료 등의 혜택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여기 더해 18일부터 하나머니 한도가 기존 통화별 20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늘어난다. 트래블로그의 외화머니 특별한도 서비스는 지난 3일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의거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이뤄졌다. 단,
[IE 금융] 한국은행(한은) 이창용 총재가 "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고려할 때 최근 환율 변동성은 다소 과도하다"고 제언했다. 17일(현지시각) 이 총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뒤 미 CNBC 방송과 인터뷰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최근 환율 상승 원인에 대해 "미 달러화 강세뿐 아니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더해졌다"며 "주변국(일본과 중국)의 엔화와 위안화 약세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필요시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준비가 됐으며 충분한 수단도 갖췄다"고 제언했다. 또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 전망에 대해서는 "시기가 늦춰질 수 있지만 연내 언젠가는 금리를 낮추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한은의 금리 인하 여지에 대해서는 "아직 신호(시그널)를 보내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한국은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헤드라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근원물가 상승률보다 높다"며 "근원물가는 예상대로 둔화 중이나 헤드라인 물가는 상당히 경직적(sticky)"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 수준을 향해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 통화 긴축 기조를
[IE 금융]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보복 공습에 따른 중동발(發)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16일 원화 가치가 달러당 1400원 선을 넘어서자,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으로 환율 방어에 나섰다. 이날 기획재정부(기재부)와 한국은행(한은)은 기자단에 긴급 공지를 통해 "환율 움직임, 외환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알렸다. 이날 오전 11시31분께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장중 1400원 선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선을 돌파한 사례는 강달러가 한창이던 지난 2022년 11월7일(1413.5원) 이후 약 1년5개월 만이다. 현재는 전 거래일 대비 10.5원 오른 1394.5원에 마감했다. 급격한 원화 약세 현상은 최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피벗(통화 정책 전환)' 기대감 후퇴와 같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경우 외환당국의 개입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지난 12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환율이 1350원을 넘어선 현황은 미국 금리 인하
[IE 금융] 대출 계약을 취소할 때 중도상환보다 청약철회권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대출 청약철회권은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상 명시된 소비자 권리로 불이익을 무효화할 수 있는 안전장치다. 16일 금감원(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놓치기 쉬운 금융상품 관련 꿀팁 152번째로 대출 청약철회권의 행사 방법을 소개했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주요 은행 대출이용자의 14일 이내 대출 청약철회권 행사 현황을 비교한 결과 금소법 시행 이후 청약철회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68.6%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금소법상 일반 금융소비자는 금융상품 가입 후 정해진 기간 내에 자유롭게 계약을 철회할 권리인 '청약철회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금융상품 청약 이후 계약의 필요성, 조건 등을 제고해 불이익 없이 무효화할 수 있는 금융소비자의 권리다. 대출성 상품의 법상 철회 가능기간은 ▲계약서류 제공일 ▲계약체결일 ▲대출받은 날로부터 14일이다. 행사 방법은 대출성 상품의 경우 철회 의사표시를 한 뒤 ▲원금 ▲이자 ▲부대비용을 반환해야 한다. 대출금 일부를 이미 상환한 후에도 청약철회가 가능하며, 일부 상환 시 납부했던 중도상환
[IE 산업] 최근 일부 구독형 도시락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54개 대상 제품 중 4개 제품에서 살모넬라(1개 제품), 대장균(1개 제품),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2개 제품)가 검출됐다. 이번 조사에서 병원성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은 ▲'부채살수비드'(맛과벗 제조·워낭인터네셔널 판매)를 비롯해 ▲'평양비빔밥'(나비야 제조·에스크기획 판매) ▲'굶지마요참치덮밥'(한국푸드씨스템 제조·판매) ▲'하이라이스앤소시지'(본핏 제조·판매) 등 4개 제품이다. 제품을 제조·판매한 사업자는 소비자원 시정권고에 따라 판매 중지와 재고 폐기를 완료했다.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제품에 대한 점검과 같은 조치도 요청할 계획이다. 소비자원 측은 "세균 증식을 방지하기 위해선 배송받은 제품을 빠르게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며 "제품에 표시된 소비기한과 보관방법을 제대로 확인하고 이를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해당 제품을 섭취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한국소비자원 상
[IE 금융] JB금융지주 김기홍 회장과 경영진이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를 사들였다. 16일 JB금융에 따르면 이번 매입은 지난달 초부터 이달 초까지 김 회장을 포함한 JB금융 경영진 총 8명 전원이 참여했다. 매입된 주식은 총 4만5708주며 매입 금액은 약 5억9000만 원이다. 김 회장은 이번 매입을 통해 2만 주를 추가 확보해 총 14만500주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발행주식의 0.07%에 해당한다. 김 회장은 지난 2019년 취임 이후 총 여섯 차례에 걸쳐 회사 주식을 매입한 바 있다. JB금융 경영진들도 이번 매입으로 총 26만703주를 보유하게 됐다. JB금융 관계자는 "김 회장은 이달 기준 7대 금융지주 회장 중 발행주식총수 대비 가장 많은 회사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며 "책임경영과 주주 가치 향상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이날 오후 1시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JB금융은 전일 대비 60원(0.50%) 오른 1만2010원에 거래되고 있음. BNK 김인 연구원은 "JB금융은 올해 경상적 수준보